농약은 과학이다

[카페지기]

▲  '농약급식 반대'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 서명운동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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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농약은 과학!'이라는 학교급식 강연 논란이 인터넷 서명운동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압력으로 친환경 급식을 중단한 중학교에서 지난 12일 식중독 사고까지 터지자 이 같은 규탄 움직임은 더 빨라지고 있다. 

온라인 서명 이틀 만에 1200명... "농약급식 너네나 먹어!"

친환경무상급식과안전한먹거리 서울연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 국민연대 등의 학교급식운동 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아고라 이슈청원에는 15일 오후 1시 16분 현재 1180명이 서명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의 농약급식 반대 1만 서울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천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이들 단체들은 서명운동 안내문에서 "지난 3월 11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연수 자리에서 '농약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보다 더 값싸고, 안전하다'라고 홍보했다"고 비판하면서 <오마이뉴스>기 지난 13일에 보도한 "'농약이 보약?' 서울교육청 강연 '후폭풍'" 기사를 함께 실어 놨다. 

<오마이뉴스>는 이 보도에서 "서울시교육청이 1100명의 학부모들을 불러 개최한 학교급식 학부모 연수에서 '농약이 과학이다!'고 강조한 PPT자료가 사용됐다"면서 "이 자료에는 '농약이 의약품 이상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지난 11일 벌인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급식 학부모 연수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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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안내문은 또 "친환경 무상급식은 오랜 시간동안 서울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면서 "친환경 급식 죽이고 농약급식 권장하는 서울시교육청 OUT"이라고 적어 놨다. 

서명진행 단체들 "31일까지 진행한 뒤 서울교육청에 전달 예정"

이 서명을 주도하는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 국민연대 관계자는 "아직 서명운동 시작 사실이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는데 학부모들의 서명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1차 서명은 오는 31까지 진행한 뒤, 4월 초에 서명내용을 모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명운동 참가자들은 서명란에 "농약이 과학이면 중금속은 자연이냐"(한○),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반드시 막아내자"(나○), "농약급식 너네나 먹어!"(까○○○), "식중독도 모자라서 이젠 농약인가!"(철○), "농약급식 먹고 서서히 죽으라는 소린지…"(지○)라고 비판하는 글을 적어놓기도 했다. 

[바람이려오1]

참 별 그지같은 꼴을 다보겠네. 농약이 의약품과 동등 또는 그 이상으로 관리 되고 있다고... 그래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농약 사용량이 세계 최대이고 항생제 투여량이 상위권인가.... 이렇게 선전하는 사람들 보러 농사 지어서 먹으라고 해. 참 공권력을 가지고 별 짓을 다하네. 농약회사와의 밀착 관계를 파헤쳐 봐야 해

[벽석골]

생산자 입장과 소비자 입장이 다른데
생산된 농산물의 경매전 농약잔류검사라든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출하 얼마전까지 농약을 사용해야는지 교육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정도의 안전기준을 지키고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농약 안친 농산물 경제성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귀촌 2년차인데 옆에서 농부가 농약사용하는데 아무도
사용량을 모릅니다.
제초제,영양제,화학비료,유기질 비료등 한 작물에 10번이상
트럭으로 쏟아 부어 소비자 입장이면 어떨까?
돈들어 가는데 농부입장이면 어떨까?
생각많이 해 보았습니다.

[진삼성]

요즘 저독성농약만 판매하고있고요 서울시의 학부모들 정치적으로 이용되고있는것같아요 그들 등살에 우리 농민들만 피해를 입지요 요즘 저독성 농약은 살포후 벌래도 잘 죽지않고요 살포후 10일이 지나면 자연분해되는 친환경용약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고를때 벌래먹은것이나 과일에 약간의 흠집이있으면 과연 그것을 구매하는지 의문이고 때깔이 좋아야만 구매하는사람들이 농약어쩌고하는데요 과일이나 채소들을 농약치지않고 과연 좋은 품질이 나올까요 감기가 걸렸는데 감기약 먹지않고 나을수있는방법이 있을까요 ,,,,

[바리골 농원]

농약회사에서 20년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농약하면 완전 독극물로 생각하는데 국내 등록된 농약중에서 소금보다 독성이 낮은 농약이 반은 넘습니다.
농약과 소금 같이 먹으면 소금 먹으면 죽는데 농약 먹으면 안 죽는 거죠.
농약중에 소주보다 발암성 높은 제품 거의 없습니다.
감자의 파란 쏠라닌은 어떤 농약보다 독성이 높고요.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보톡스 보다 독한 농약은 하나도 없습니다.
독성이라고 하는 것은 독성의 정도와 그 독성에 노출되는 위험, 그리고 섭취 농도로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건 농약만 나오면 다 죽일놈으로 마녀사냥하는 겁니다.
정몽준이가 그런식으로 선전했지만 현명한 서울시민 속지 않았습니다.

[바리골 농원]

사자가 위험하기는 하지만 철장속에 갇혀 있으면 위험하지 않은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국의 농약관리는 유럽 미국 일본보다 더 엄격합니다.
한국에서는 유럽에서 농약을 등록취소하면 따라하고
미국에서 취소하면 또 따라하고
일본에서 취소하면 또 따라하고
완전 합집합인거죠. 그러니 한국의 농약관리가 제일 엄격한 것입니다.
농약이 얼마나 비싼지 소비자는 잘 모르시는데 250미리 한병에 3만원짜리가 대부분입니다.
살균제 2종 살충제 3종 한번 치면 가격이 얼마인데 농민들이 들이 붓겠습니까?
웬만한 농가 한해 농약가격만 500만원 넘습니다.
막 들어부을 농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도 아껴 가며 사용합니다.

[바리골 농원]

이렇게 위험하게 농약 범벅인 농산물을 먹고 있는 한국인 수명이 여성은 세계 5위 남성은 세계 20위 인것은 왜 일까요?
남성은 당근 술때문입니다. 발암성 1위 술을 그리 많이 먹어 그런것이고 지금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농산물은 5프로도 안됩니다.
나머지 95프로 다 농약범벅이면 어떻게 한국인 수명이 그리 길까요?
2050년에는 한국인이 남녀 모두 전세계 수명 1위가 될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