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학고래

[별난목사]

엔학고래

(욘 2:1-10)

요나서는 요나의 참회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에 가서 회개의 말씀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에 가기를 거부한 체 하나님의 낮을 피하여 다시스로 가서 배를 타고 도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큰 풍랑을 일으키시고 배를 위태하게 하시자, 죽음의 위기 속에서 배 안의 사람들은 큰 풍랑의 원인을 알기 위해 제비를 뽑았고 결국 그 원인이 요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다로 던짐을 당하게 된 요나. 하나님은 큰 물고기를 준비하셔서 물고기 배 속에서 요나가 삼일삼야의 큰 고통 가운데에서 회개하고 회복할 기회를 주십니다.

회개한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그 결과 니느웨성은 회개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것을 불평하는 요나와 불평하는 요나를 책망하시는 하나님. 요나를 통해 요-나를 살펴봅시다.

1. 전도자가 사명을 회피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산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이 있으니 회개하라고 외쳐야 했으나 요나는 이스라엘의 원수인 니느웨(앗수르의 수도)가 망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전도는 복음을 가진 자들이 가진 사명입니다.

우리는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요나와 같이 사명을 회피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시적 형통에 안심하고 있지는 않는가요?

나의 불순종으로 인해 요나처럼 다른 사람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음을 알고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사명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2.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기도합시다.
“이 풍랑이 나로 인하여 왔으니 나를 풍랑 가운데 던지십시오.”

 자기를 희생하고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 물고기 뱃 속의 요나는 필사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사 삼손은 나귀턱뼈로 블래셋 사람 일천명을 죽였습니다.

그리곤 기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었을 때 샘이 솟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삼손의 정신과 몸이 회복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엔학고레(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샘)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샘을 터뜨려 주십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기도합시다. 할렐루야!

3. 죄인도 기도할 수 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회피했습니다.

전지전능의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다시스로 도망하면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습니까? 왜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생각합니까?

 왜 우리의 생활현장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입니까?

회개하십시오. 죄인도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를 가지고 기도하면 안되지만, 죄를 회개하면 어떤 기도도 응답해 주실 것이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마십시오.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4. 절망 가운데서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라
삶이 절망이라고 느끼더라도 소망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요나2:7)

기도하지 않는 자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어떤 지경에 이를지라도 소망을 가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5. 징계를 받은 자도 기도할 수 있다.
요나는 징계를 받고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했습니다.

징계는 곧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신호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요나처럼 전하지 않아도 평안해 보이는 일시적 형통에 유혹받지 마십시오.

요나의 징계처럼 진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의 불순종으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 기도하십시오.

절망 속에서도 기도하십시오. 징계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요나의 기도에 응답하셨던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