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7일 서울 회원들이 봄 향기 좇아서 예천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이미 한결님이 멋진 화면으로 소개 해 줘서 댕큐! 국내 유일의 세금내는 우아한 자세의 반송인 석송령, 숨겨진 보물 창고인 천년 고찰 용문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회룡포, 누룩 냄새의 색다른 향과 맛에 취하는 삼강주막 등 등------ 멋진 여행 이었습니다. 서울 출발 당시에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전전긍긍 불안한 마음이었으나 날씨도 우리의 마음을 헤아린듯 마지막 삼강주막에서의 막걸리 파티에서 분위기를 살리듯 비를 뿌려 줘 더욱 운치까지 겸하였 답니다. 더군다나 고향 예천에서 노익장의 기개를 한껏 떨치고 있는 한결 권상헌 벗남이 우리 도착 훨씬 전 석송령 마중에서 마지막 까지 문화 해설사 빰치는 멋드러진 안내와 해설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에서 참예천의 속살을 조금은 보게 된 듯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용궁의 맛자랑 순대와 오징어 불고기, 닭발을 곁들인 푸짐한 점심까지 대접받고 보니 한결 벗님의 정에 넘친 마음 씀씀이에 우리 일행 모두가 감동! 감동! 감동을 먹었습니다. 한결 선생, 이친구야 정말 정말 고맙다.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인사 드리네. 그리고 이번 여행길엔 대구에 살고 있는 김우홍, 이석실 두 벗님이 요새 한동안 서울 근교에 와 있으면서 흔쾌히 참가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줘서 고마운 인사 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재미있는 일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염원하면서-------- 김희열 이가
첨언: 여행 동영상은 이석실 벗님이 정성을 다해 만든것을 사알짝 빌어 올렸니더. 인사, 할말은 이석실벗에게 해 주이소!!
첫댓글 한결님이 예천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구료! 예천 사람들 인심 야박하다고 경북의 하와이니, 제2의 개성이니 이러쿵저러쿵 흉보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제야 한숨 놓았습니다.서울의 귀하신 벗님들 내 고향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옥한 땅이 많아 부자 마을로 옛날에는 인정 많고 인심 좋은 고장인데......
산업사회를 따라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 뿐.
만년 일꾼 김희열 인형! 찾아줘서 행복하고 고마웠다.
예천 오신다기에 얼마나 기뻤는데.......그렇게 띄우기만 하면 어쩌나.
부족이 너무 많았는데........ 예천 참기름과 참우 맛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