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책
아기 숲오리는 색채의 마술사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많은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붉은색과 푸른색의 절묘한 조화가 환상적인 느낌을 더해 주지요. 숲과 호수가 들려주는 소리와 아름다움을 시각 언어, 특히 색으로 표현해 자연의 본질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만이 가진 특별함이라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하는 막내 숲오리의 표정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보세요. 또 막내 숲오리에게 골탕을 당하는 여우의 모습도 매우 유머러스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족의 모습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하고 부딪히는 모든 환경이 매우 다양해졌어요. 그만큼 개성이 강해지고 자기 생각, 자기 정체성이 강조되는 사회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다양한 모습과 생각이 조화롭지만은 않아요. 나와 다른 모습과 환경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이유 없이 미워하기도 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닌데 말이에요. 최근 끊임없이 일어나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도 이와 같이 나와 조금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단체 생활을 처음 하는 친구들은 관계 맺기에 서툴 수밖에 없어요. 친구들 중에 나와 다른 모습을 하거나, 몸이 불편한 친구이거나,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를 만났을 때 ‘막내 숲오리’를 떠올려 보세요. 나와 똑같지 않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니니까요.
출판사 리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책
아기 숲오리는 색채의 마술사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많은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붉은색과 푸른색의 절묘한 조화가 환상적인 느낌을 더해 주지요. 숲과 호수가 들려주는 소리와 아름다움을 시각 언어, 특히 색으로 표현해 자연의 본질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만이 가진 특별함이라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하는 막내 숲오리의 표정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보세요. 또 막내 숲오리에게 골탕을 당하는 여우의 모습도 매우 유머러스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족의 모습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하고 부딪히는 모든 환경이 매우 다양해졌어요. 그만큼 개성이 강해지고 자기 생각, 자기 정체성이 강조되는 사회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다양한 모습과 생각이 조화롭지만은 않아요. 나와 다른 모습과 환경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이유 없이 미워하기도 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닌데 말이에요. 최근 끊임없이 일어나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도 이와 같이 나와 조금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단체 생활을 처음 하는 친구들은 관계 맺기에 서툴 수밖에 없어요. 친구들 중에 나와 다른 모습을 하거나, 몸이 불편한 친구이거나,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를 만났을 때 ‘막내 숲오리’를 떠올려 보세요. 나와 똑같지 않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니니까요.
책 소개
막내 숲오리의 특별한 재주
오래된 나무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은 엄마 숲오리는 기쁜 마음으로 아기가 태어나길 기다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아기 숲오리들이 알을 깨고 나왔지요. 숲 속 동물들이 축하 속에 아기 숲오리들은 무럭무럭 자랐어요. 엄마 숲오리는 아기 숲오리들을 데리고 호숫가로 가서 헤엄치는 법을 알려 주었지요. 그런데 막내 숲오리가 이상해요. 형이나 누나들과는 달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뱅뱅 맴돌기만 하지 뭐예요. 엄마 숲오리가 아무리 가르쳐도, 형과 누나가 아무리 핀잔을 주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급기야 숲 속 동물들이 모두 나와 놀려 댔지요. 눈이 안 보이냐, 회전목마냐 하면서 말이에요. 막내 숲오리는 속상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지요. 나무 위에서 지켜보던 부엉이가 위로해 주었지만 소용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배고픈 여우가 호숫가로 내려왔어요. 형과 누나들은 화들짝 놀라 재빨리 갈대 뒤로 숨었지요. 막내 숲오리만 남긴 채로요. 막내 숲오리는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같은 자리만 뱅뱅 맴돌 뿐이었지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여우는 군침을 삼키며 막내 숲오리를 지켜보았어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눈알이 뱅글뱅글, 머리가 빙빙 도는 거예요. 결국 여우는 너무 어지러워 벌러덩 쓰러지고 말았어요. 그 틈을 이용해 아기 숲오리들은 얼른 집으로 도망쳤답니다.
나와 같지 않다고, 똑같지 않다고 놀리고 따돌리며 함부로 대하던 막내 덕분에 목숨을 구한 셈이지요. 그 뒤로 아무도 막내를 놀리지 않았죠. 막내 숲오리의 뱅뱅이 헤엄은 막내만의 특별한 재주가 된 거예요.
첫댓글 글씨가 잘려서 보일수있으니 맨밑의 스크롤바를 좌우로이동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