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장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할 때까지 심판하시는 여호와
(찬송 시편 103편 1-4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4-9-21, 토
맥락과 의미
5장에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벌하시겠다고 말하셨습니다. 6장에서도 벌할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6장의 앞부분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백성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권유하기 위해서입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할 내용(1-3절)
2. 하나님의 탄식과 기대(4-11절)
1.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할 내용(1-3절)
1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5:14에서 “바로 내가(하나님이) 움켜갈지라”도 “찢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백성을 찢으시며 벌하시는 그들의 죄를 치료하여 강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죽이신 이유는 그들을 살리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의 죄를 정의롭게 심판하는 하나님의 의로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그분의 백성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언제까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서 돌아올 때까지!
우리를 살리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었고 제3일에 살아나셨습니다. 오늘 우리 죄 때문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벌하여서 우리가 죽도록 힘들다면 이렇게 회개합시다. 그러면 우리를 살리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탄식과 기대(4-11절)
하나님의 백성의 “인애”(헤세드)는 언약에 헌신하는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무조건적으로 이 사랑을 주시고 특별한 언약의 관계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께 같은 사랑의 관계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된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이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백성의 그 인애는 아침 구름처럼 안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말씀을 주어서 심판하겠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5절). “입의 말”은 언약과 같은 것으로 사용합니다(신 32:1,2에서 “내 입의 말”은 33:9의 “언약의 말씀”과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심판(미셔파트)은 해처럼 빛나면서 백성들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언약을 어겼기 때문입니다(5절). 앞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벌한 다음에 다시 그들에게 공평함(정의, 미셔파트)과 은총(헤세드)를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2:19). 언약의 사랑과 정의를 회복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은 먼저 그 백성에게 언약의 사랑이 없는 것을 정의로 벌하십니다.
“나는 인애(헤세드)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6절)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언약의 한 부분으로 제사를 주셨습니다. 그 제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헌신하도록 돕기 원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이 언약을 버린 것을 책망합니다.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서로의 재산을 빼앗고 죽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가르쳐야 할 제사장이 그 악을 행합니다(8-10절).
그러나 백성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포로됨으로부터 돌이킬 것입니다(11절). 그때에 유다, 즉 남쪽의 하나님의 백성이 나라에 추수할 일을 정했다고 합니다. “추수”는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뜻으로 사용될 때도 있고, 치료하고 회복한다는 뜻으로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유다가 북쪽의 하나님의 백성(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보고 자신들은 멸망치 않고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죄에 대해서도 심판이 있음을 경고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징계하십니다. 거룩하고 담대하도록 만들기 위해, 그들의 죄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헤세드)은 항상 정의와 심판 (미셔파트)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를 통해 회개하라고 계속 경고했지만 그 백성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백성을 앗수르에 의해, 남쪽 유다의 하나님의 백성은 바벨론에 의해 징벌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방 나라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올 때 다시 하나님의 땅에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 돌아온 백성들 가운데에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죄인으로 비난받던 세리와 다른 죄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으며 친구가 됩니까?”라고 항의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마 9:13, 호 6:6)고 하셨습니다.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들도 그리스도께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인들로 소문난 사람들을 긍휼히 대하며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지금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초대하십니다. 죄의 짐을 주님께 맡기고 그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나옵시다. 그리고 아직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대해 교만하지 말고 불쌍히 여깁시다. 주님께로 나오는 죄인들을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영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103편”을 검색하여 들으며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