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유자적 걷는다 일정은 영광 물무산 행복숲이었습니다.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6월 29일 9시,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5명이 정봉희대표님의 차로 다같이 영광 물무산으로 향했답니다.
다들 아침을 못먹고 나온지라 싸온 샌드위치를 나눠먹고, 정봉희대표님이 직접 챙겨오셨다는 토마토와 오이(직접 예쁘게 썰어서 가지런히 담아오셨음~^O^)도 나눠먹으며 룰루랄라 드라이브 끝에 행복숲 주차장 도착!!!
어느 코스를 선택할 것인가 열띤 논의 끝에 황톳길을 걷기로 하여 맨발 걷어부치고 걸었습니다. 큰 비가 온다는 소식 때문인지 황톳길 한 면을 비닐로 덮어놓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걷는 동안 비가 오락가락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많이 오지 않았는데 모두 차에 타고 출발하자 바로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는 비에 모두들, "다행이다. 시간 잘 맞췄네."를 연발했습니다.
열심히 걷고 나서 영광까지 왔는데 굴비정식을 먹어봐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에 따라 보리굴비정식도 맛나게 냠냠~
배고픈 끝에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은 못찍어부럿네요 ^^;;
배 터지게 먹고 나와 바다에 해무가 자욱한 경치를 감상하며 영광백수해변도로로 드라이브도 즐기고, 엄청나게 내리는 빗줄기 속에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걷는다 함께 하시고 밥값까지 찬조하신 조찬휘회원님~ 겁나게 사랑합니데이~~ 자주 뵙고 시포용~
빗속에 힘들게 왕복 운전해주신 정봉희대표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