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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좀긴거리를 달려야 하기때문 아침부터 서두릅니다.
Arles 에서 110키로 걸리는 마르세유는 마흐띠유를 지나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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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달리는것이 다인 그런날.. 마냥 페달링 하다보니 도로 분위기가 점점 험해지고..
우린 어느새 110키로 표시판이 있는 그런 도로에 와있고 지나가는 차들중 일부는 빵빵 거리기도하고..
춤바님께 여긴 아무래도 잔차가 다닐수없는 고속도로 인듯 싶다하니 그것보다는 우리를 응원하는것 같다하네요..
아무래도 그게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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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든 기든 아니든 현재는 별 방법이 없어 지속 고고 하던중 휴계소에서 쉬고 있던 차량 운전자가 우릴 보더니
이길 따라가면 경찰에게 걸린다 고 손짓과 발짓 으로 전해주네요..
프랑스어로 뭐라 말하는데 알아들을순 없고 하여간 상황은 전달받고 빠져 나가는 방법을 알아보던중
저쪽에서 경찰차가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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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럴땐.당황하지 말고 정면돌파 해야 합니다. 큰 손짓으로 경찰차를 향해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고
여기를 어찌 빠져나가야 되는지 도와 달라고 하니 이리저리 상황설명해도 자기들도 답이 없으니 결국 잔차를
차에 실어주겠다고.. 그때서야 저쪽에 숨어있던 춤바님을 불러대니 이친구들 우리잔차와 짐을보고 놀라고
차에 싣느라 고생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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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두시간 빨리 마르세유에 무사히 도착하였으나 주변에 캠핑장 이나 호스텔이 없어 바로
칸느로 기차타고 갑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제2대도시이고 제1항구 도시라 합니다만 좀 어수선하고
뭐 특별히 도시에서 지낼이유도 없어 기차역에서 마르세유 전경만 전해봅니다..
아마 저멀리 언덕에 보이는 건물이 노트르담 드라 가르드 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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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잔차 실을수 있는 기차가 있으니 항시 확인하여 티겟팅을 해야하며 잔차는 그림과 같이 싣게되는데
프랑스인의 자물쇠를 보면 잔차에 대
한 애정이 실감 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칸에 10시반에 도착하여 호텔을 알아보니 80유로..
머뭇거리게 되고 나혼자면 근처 바닷가에서 wild camping 이 최고인데.. 금전적이나 취향에서나..
그러나 우리 춤바님 두번 연속 노숙과 wild camping 하더니 더이상은 힘들다 하시니..
그런거 보면 멍구가 최고의 파트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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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던중 한국인 현지 태권도장 사범을 만나 그분 소개로 아침포함 58.7유로로 해서 호텔을 정하고
잔차는 그분 도장에 보관하는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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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거리 90 키로 , 누적 920 키로 경비 43.6유로 ,누적 교통비 61.0 유로 숙박 58.7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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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럴땐 모자를 벗어^^
상대방 경찰 머리 좀 보고 이야기 해요..
@솔개 하하 남같지 안아서 태워 줬구나
경찰차가 나타나 처음에는 밀수혐의 (?) 로 , 혹은 무장 게릴라 (?) 로 오인되어 체포됬나 했네요 ~~~ ㅋㅋ
덕분에 경찰차 탑승점프하여 마르세유에 입성하셨네요 ~~~~ 휴우!!! 고맙네요 ~~~~
이 친구들
머리 좀 아팠을겁니다..
그래도 똑똑한 친구들이라 영어도 잘하고
순간 대응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친절을 높이 사주고 싶더군요..
뭔 일인가 잠시 놀랐습니다.
정면돌파!
항상 바른 길로 가시고 안전이 우선으로 잘 지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안전에 좀더 신경 쓰겠습니다..
들이대기가 그곳에서도 통하는군요
저희 막들이대기 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남부 유렵은 융통성이 좀 있고 사람들이 넉넉하다 합니다,
그러나 독일로 넘어가면 조심 또조심..
걸리면 몸과 짐 뒤져서라도 티겟 발행하고
벌금 받아간다 합니다..
이거 뭐 삥 뜯는것도 아니고..
오우 며칠 않 보는사이에 솔개님 벌써 프랑스까지 갔네요 ~~
계속해서 응원에 메시지 보냅니다~~ 화이팅~~
프랑스는 마냥 달리기에는 도로가 좀 위험하고
안전하게 가려면 넘 돌아가
기차를 두번이나 타고 jump 하다보니
제대로 느낄틈도 없이 넘어가게 되네요..
사랑하는 친구 화표!!!
그때 그때의 상황을 사진이나 답글로 친구를 접하고 있네...
미술과 관련된 문화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넘 부럽고 친구가 자랑스럽네
엄청나게 다듬어진 자연환경과 그들의 문화...가슴과 몸으로 체득하시고 아주 건강한 여행이 되시길 기원하네...그리고 늘 행운도 함께 하기를
고맙네..친구.
건강히 다녀오셔서 잔차유럽기행 책한권내시죠?
몇권사서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겠습니다.ㅋㅋ
많이 부족하고 그러시면 부담 됩니다..
아는것이 넘없고 준비도 부족해 그딱 그때
막 들이댈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즉 " 궁 즉 통 " 이라 할까요?
전 센스쟁이 솔개님이 폭염과 장거리에 지레 놀라 경찰차를 부르셨구나 했어욤..
우리나라 119 부르듯이...ㅋㅋㅋ
하여튼 순간 순간을 행운과 함께 하시길 !!
여기는 35도 이런데
그리 더운 느낌이 없습니다.
그늘만 들어가면 넘 시원하고....
행운 빌어주셔서 그덕에 잘다니고 있습니다.
멋진여행 넘 보기좋아요
끝까지 안전 또 안전 건강 챙기시구요~~~^^~♥
흑마야..
국토종주 축하하고
다음 280 !
@솔개 으이그~~~형님 여기일은 신경 뚝!하시고 즐건여행이나 하세요~~~^^~
덥지않다고해도 건조해서그러니 수분보충은 그때 그때 꼬옥 해주세요
덕분에 많은사람들이 유럽여행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꿈꾸고 있어요.
매일매일사진 넘 잘보고 있고 감사. 솔개형 홧팅~~
덥진 않아도 목은 말라
수시로 쥬스나 물을 섭취중...
땀은 별로 안나는데 갈증은 나구..
여행의 Rol Model를 보여 주시는 솔개성 덕분에 다들 간접적으로나마 유럽여행을 가는중~~
프랑스 경찰차두 타보구 많은 경험을?ㅎ ㅎ
경찰차타구 가면서
그친구들하고 이바구 까는것도 재미나여..
경찰한테 뻥 치면 중대범죈데...빨리 이태리로 튀셔요.
그렇잔아도
벌써
이태리에 와있어..
경찰차가 구급차 수준이네요~~ ^^ ㅎㅎ 형님 고생많으십니다~~ ^^
그냥 잼있어..
난 안해보는것 해보는게..
요새는 형님 사진 보기 바뻐서 어떻게 날이 가는 줄 모르겠슈~~~ ^^
ㅋㅋㅋ..
고맙슈..
솔개형님의 임기응변 능력은 도사님의 경지이네요 감탄
이거 한번은 해봐야지 하고
작정했던거라 뭐 ..
나 요즘 노숙 안해.
참 경찰도 선진국경찰이라 틀리네,형이랑 여수에서 순천만 갈때 고속도로 잘못들어가서 그것두 40미터 고가도로위서
잔차까지 고장난 밤중 나타난 경찰놈들 "여긴 위험하니 다른길로 가세요"하고 가더만.
40미터 고가 고속도로서 잔차들고 다른길로 가래??????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