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자화상
다음 성경 구절을 함께 읽습니다.
디모데후서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 성경은 무엇입니까?
성경이란 하나님 자신은 어떤 분이며, 그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를 성경 저자들이 영감을 받아 인간들의 언어로 기록한 책입니다. 쉽게 말해 성경은 하나님 스스로를 비추고 있는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말씀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그 분에 대해 알아가며, 우리의 할 바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윤리적인 교훈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교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가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신앙인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위대한 신앙의 영웅들의 전기를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라 보잘 것 없는 인간을 사용하셔서 자기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태도는 “인간은 안 된다.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성경을 읽든지, 성경을 공부하든지, 설교를 듣든지 간에 항상 성경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2. 성경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활동하셨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뜻이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표현되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3:2~4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즉 구약은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옛 약속이고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옛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그분이 다시 오시리라는 새 약속입니다.
3. 성경은 삶의 표준이 됩니다.
성경은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과 같으며 그리스도인의 생활 곧 개인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천국생활을 가르쳐 주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줍니다. 또한 참 신앙과 거짓 신앙, 참 생활과 거짓 생활을 구별하는 척도가 되어 줍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내 삶의 표준이 됩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열심히 읽는다면
• 성경은 당신을 가르칩니다.
• 성경은 당신의 잘못을 책망합니다.
• 성경은 당신의 잘못된 것을 바로 고쳐줍니다.
4.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은 대략 BC 10세기에서 AD 2세기까지 1,200여 년간에 걸쳐, 40여 명의 기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다른 문학적 형태 시, 소설, 편지, 역사, 예언 등으로 다른 언어,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 일부는 아람어로, 그리고 다른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기록되었으나 그 내용의 중심은 똑같습니다. 즉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과 그 뜻의 궁극적 표현인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경 저자들 모두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했으며 그로 인해 동일한 주제로 씌어 지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는 데 있어 경건하고 역사의식이 있는 신앙인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경험적으로 성경기자 개인의 문화적, 언어적, 학문적, 사회적 배경을 사용하셔서 깨닫게 하여, 당신의 뜻을 기록하도록 인도하셨다는 말입니다.
베드로후서 1:20~21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에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따라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게 되는 것도,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불가능하며, 이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읽기 전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5. 성경은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합니까?
1) 하나님 말씀으로 대하십시오.
그러면 말씀이 당신 안에서 살아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2) 간절한 마음으로 대하십시오.
베뢰아라는 곳의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했기에, 그들의 겸손과 열정 그리고 복음에 대한 신뢰는 오늘날까지도 역사적 모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7:11~12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3)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기를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감추인 보물을 다 발견할 수 없습니다. 보물을 캐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지혜를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4) 행함이 뒤따라야 합니다.
주시는 대로 행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야고보서 1:22~25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