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오순정을 만나 그 동안 아버지 간병인도 해 주고 자주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제 그만 만나자고 말하고.... 가족의 행복을 지키고 싶은 민중은 힘든 택배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두 아이를 돌본다. 출장을 핑계로 잦은 외박을 하고 전화와 문자 통화를 수시로 하는 아내를 믿지 못하는 민중은 어른들 모르게 조용히 일을 수습하고 싶었다. 민중의 말을 귀뚱으로 듣는 수박이 때문에 민중은 마음 속 분노를 한강물을 바라보며 삭히고.... 사무실에서 회의 중이라 일찍 집에 못들어간다는 수박은 택배배달 하는 남편과 딱 걸렸다.
첫째딸 수박이 그녀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친정아버지가 말도 안해서 서운하다며 남편 민중한테 이야기 한다.
민중은 수박이 한테 어머님보고,사과하라고 하자 족발을 사서 뒤늦게 엄마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돈 벌면 해외 여행을 못시켜주더라도 제주도 여행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엄마는 다른 사람같으면 평생 안본다며 딸이니까 용서한다고 말한다.
수박은 남편 몰래 우대랑 통화를 하다가 들키고, 남편 민중은 수박을 공원으로 불러내서 조용히 이야기 할려고 하지만 "방귀 뀌 놈이 성낸다고..." 오히려 수박은 자신의 잘못도 모르고 더 화를 내며 자기는 떳떳하니까 남편 민중보고 병원에 가보라며 멀쩡한 남자 정신병자 취급한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파티하는 날 집으로 일찍 들어가라고 전화로 말하는 남편한테 사무실에서 회의 중이라고 말하고 우대랑 사이좋게 길을 걷다 남편 민중과 마주치고 화가 난 민중은 우대를 주먹으로 때리고, 수박이 빰도 때린다.그러자 수박은 남편 민중한테 이혼하자 말하고, 남편 민중도 그래 이혼하자고 말한다.
한편 오순정을 만난 민중은 고급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서 밥을 사 주면서 그 동안 아버지 병간호를 해 줘서 건강 해 지셨다며 고맙다 말하고 자주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머리핀을 선물로 사 준다.
그리고 오순정에게 그만 만나자고 말한다. 이별이 슬픈 오순정을 눈물만 쏟아내고, 이별이 아픈것은 민중도 마찬가지다.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냐고 말하는 오순정에게 민중은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으니 아주 가끔은 만날 수 있겠지라고 말한다.
그룹이사 미란을 찾아가서 세달이 납치 감금 되었을 때 자신을 구할려고 했다는 사실을 안 호박은 그 길로 어양어선을 타러간다는 남편을 찾으러가고... 아내가 자신을 찾으러 오자 세달은 폭풍 눈물을 흘린다. 세달은 만난 호박은 세달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호박은 가족들한테 앞으로 세달과 3년동안 계약결혼생활을 해 보고, 태도가 달라지면 다시 살아보겠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 온 아들이 자신의 아내한테 물을 떠다주자 박살나여사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왜 물을 너가 떠다 주는 거야고 말하고.... 호박이 세달한테 살림하는데 쓰라고 카드줬는데 세달이 카드를 많이 써서 휴대폰으로 문자가 계속 오자 같이 일하는 직원이 스팸문자냐고 묻자 아니라고 그 보다 더한 거라며,호박은 문자를 확인하고 있다.
둘째딸 호박은 미란을 찾아가서 세달이 납치, 감금 되었을 때 자신을 구할려고 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어양어선 타기 직전의 남편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세달은 자신을 찾으러 온 아내 호박이를 보자마자 폭풍 눈물을 흘리고 앞으로 자신이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
세달이 집으로 돌아오자 아이들은 아빠가 와서 정말 좋다며 기뻐한다. 호박과 세달에게 계약결혼을 하자고 제안하고 세달은 알았다며 호박이 요구조건을 들어준다. 세달의 엄마 박살나 여사는 집으로 돌아 온 아들이 아내에게 물까지 떠다 주자 엄청 못마땅하지만 아들 내외가 합의를 했다고 하니까 어처구니 없어한다.
이제 호박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 되었다. 아들 결혼생활이 못마땅하고 싫으면 이 집에서 나가 살으라고...
남편한테 살림 잘해보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살림하는 법을 설명 해 주고 카드를 주는데 세달은 살림도 하나 제대로 못한다. 밥솥 작동법도 잘 몰라 제 시간에 밥도 못먹게 하고, 청소기는 분해하고 조립도 못해 호박이가 하지, 또 카드를 주니까 살림 다 말아먹을 기세로 돈을 집행하지... 앞으로 수박은 계속 남편한테 살림을 맞겨야 되는 것인지 정말 걱정된다. 상남이 엄마 민정은 광박을 카페로 불러내서 앞으로 시어머니로 모시고, 결혼 혼수는 돈으로 직접 달라고 말한다. 광박이는 그 동안 자신이 모아 놓았던 돈을 친정엄마한테 달라고 말하고 돈을 찾아서 일부를 떼어 친정엄마 통장을 만들어 준다. 광박이가 준 통장을 본 엄마 앙금여사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고....
집으로 온 민정을 누가 집에 오게 했냐며 죄없는 처제한테 화를 내는 상남이 아버지 최대세 민정한테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셋째 딸 민정은 광박이를 카페로 불러내서 자신을 시어머니로 모시라 말하고, 혼수는 돈으로 달라고 말한다.
광박은 시어머니 민정이 혼수를 돈으로 줄것을 요구하자 자신의 친정엄마에게 그 동안 벌어 놓은 돈을 돌려 달라고 말한다. 친정엄마는 너가 뭐하는데 돈이 필요하냐고 말하고 광박은 그냥 결혼해서 비상금이 필요해서 그렇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돈 일부분을 떼어서 엄마 통장을 만들어 준다.
딸이 준 통장에 든 돈을 확인한 친정엄마 앙금여사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린다.
한편 상남이 엄마 민정은 집으로 들어와서 남편 최대세에게 용서를 빌고 최대세는 민정을 밀쳐버리고,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이를 본 상남은 앞으로 자신의 엄마를 모시고, 살 계획도 없고, 만나지도 않을거니까 결혼식에만 참석하게 해 달라고 아버지한테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남이 엄마를 만난다며 최대세는 처제한테 도대체 몇번이나 만났냐고 말하면서 상남을 걱정한다.
집으로 돌아간 민정은 자신의 남편한테 상남이한테 한 몫 뜯어갈테니까 기다리라고 말하고, 엄마가 걱정되는 상남은 엄마를 살갑게 챙기며 그 동안 느끼지 못한 엄마을 정을 느낀다.
착하기만 한 상남이는 처가집 조카들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챙기면서 광박이 한테 잘해주는데, 광박이는 앞으로 까탈스러운 시어머니랑 잘 지낼 수 있을지...
넷째 딸 해박이 그녀는 엄마가 서울대 시험발표 언제 발표하냐고 묻자 대략 난감한 표정을 짓고, 언니 광박이 아직 멀었다며 대신 대답 해 준다.
박살나여사가 마음에 든, 최대세는 화장품 가게를 뻔질나게 드나들고 화장품을 팔아주는 최대세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박살나 여사는 밥을 사 주겠다 말하고 최대세는 밥은 내가 산다며, 둘은 오붓하게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피자가게 앞으로 찾아 간 영달은 임신했다고 왕돈한테 말하고
왕돈을 잘못들은 것이 아닌가 자신의 귀를 의심한다. |
출처: jasmine 블로그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