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제17차 북천교에서 통일안보공원까지 걷기
○ 일시 : 2023. 11. 03.(일)
○ 구간 : 북천교~반암항~거진항~화진포관광안내소~화진포~대진항~통일안보공원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22.96km
○ 행정구역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거진읍, 현내면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사르리
○ 소요시간 : 05시간 40분(09시 46분~15시 26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 추천시기 : 사계절
○ 날 씨 : 맑음, 17.4℃~20.2℃(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날씨 기준-기상처 제공)
○ 교통편
▶갈때 :수원역(광역버스)→사당역(전철)→동서울터미널(시외버스 06:49, 23,400원, 2시간 40분)→
간성버스터미널(택시 4,600원) →북천교
▶올때 : 대진버스터미널(시외버스, 17:20, 25,600원, 3시간 20분)→동서울터미널(전철)→선릉역(환승)→수원
○ 개념도
▶ 북천교~거진항
▶ 거진항~통일안보공원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위의 풍경 및 이야기
평화누리길이 끝나갈수록 날머리에 도착하는 시간은 멀어진다.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간성버스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북천교로 이동한다.
오늘 코스는 북천교를 시작으로 거진항을 지나서 도로를 버리고 야산을 따라 진행을 하면 김일성별장을 만날 것이고 화진포 옆을 지나 대진항을 지나서 통일안보공원까지 진행하게될 것이다.
당초 계획은 북천교에서 제진검문소까지 진행 후 택시를 이용 통일전망대로 이동해서 평화누리길을 마치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평화안보공원에서 통일전망대까지와 화진포 둘레길을 하나로 묶어서 한 번 더 진행을 하기로 한다.
북천교 : 09시 49분
멀리 향로봉이 보인다.
북천에 연어그물을 설치해서 연어를 잡아 산란 후 치어를 양식해서 돌려 보내고 있다.
북천교를 합축교라고도 한다.
남북이 합작해서 교량을 설치했다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가로수로 위풍당당한 소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 기를 죽이고 있다.
월남전참전기념탑과 각종 추모비가 설치되어 있는 공원 앞을 지나간다.
북천 제방을 따라 걷는다.
농원 과일나무에서는 마지막 당도를 끌어 올리기 위하여 비틀어 짜고 있다.
북천철교 앞을 지나간다.
추수가 끝난 논 뒤편의 해송이 해풍을 맞아 주고 있다.
해송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암가 통로를 지나간다.
민박촌이 조성된 벽화마을을 지나간다.
동해의 시원한 바다 바람이 가슴을 파고 든다.
지키려는 자와 뚫은려는 자의 싸움 같이 보인다.
로타리를 지나서 거진항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거진1교를 건너서 거진항 방향으로 계속 이어 간다.
사람이 없는 거진해수욕장은 쓸쓸하게 보인다.
철지난 바닷가 조형물이 반겨 주고 있다.
동해 바다에 떠난 명태처럼 모자이크 동태도 서서히 사라저 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식당도 주차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평화의 길 우회로 33-1코스와 해파랑길 49코스와 겹쳐지는 구간이다.
거진항 끝에서 도로를 버리고 산으로 올라가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철조망 넘어로 거진등대가 보인다.
철을 모르는 진달래가 곳곳에 피어 있다.
소나무숲을 따라 솔향을 맡으면서 걷는다.
거진해맞이봉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12지상이 설치되어 있는 산림욕장을 걷는다.
낙엽이 쌓여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편안한 등로를 따라 이어 간다.
판석이 깔려 있는 등로를 따라 간다.
등산로 옆으로 누군가 돌탑을 정성스럽게 쌓아 놓았다.
소나무숲 등산로를 조성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이 곳곳에서 보인다.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출발 한다.
돌탑을 쌓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다.
화진포가 한 눈에 보이는 응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바다와 호수가 서로를 넘지 못하면서도 평화롭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가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좌측부터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정상 인증샷이다.
자리를 바꿔서 송주봉님, 최학주님, 사르리 정상샷이다.
응봉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잠시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경주 삼릉 소나무숲, 아산 배방산 소나숲, 여기 화진포 소나숲 길은 한 번쯤 걸어야할 명품 소나무길로 생각이 든다.
소나무의 웅장함을 바다소리와 함께 들을 수 있는 등산로 이다.
소나숲 사이로 보이는 동해의 푸른 바다는 직접 보고 있지 않으면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다.
김일성 별장을 지나간다.
바닷속의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다.
소나무숲을 벗어나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면서 발길을 돌린다.
화진포의 잔잔한 물결과 동해의 성난 파도가 비교된다.
화진포 옆으로도 소나무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갈대는 불어오는 바람에 순응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금구교를 지나서 대진항 방향으로 이어간다.
화진포해양박물관 모습이다.
화진포에 수초재배섬을 조성했다는 안내판이다.
화진포마을을 가로질러 진행을 한다.
초도해수욕장 앞을 지나간다.
화진포 초도해수욕장 표지석이다.
멀리 대진항이 보이기 시작 한다.
멀리서 바라바도 알록달록한 항구 모습이 인상적이다.
대진항 해상공원으로 기존 방파제 시멘트에 페이트칠을 해놓았다.
대진 해상공원 입구 풍경이다.
일요일이라 배들이 출항을 하지 않고 항구에 정박해 있다.
해녀가 문어를 잡아서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나온길 뒤편으로 멀리 등대가 보인다.
금강산콘도 가기전 마차친 해변 도로를 걷는다.
금강산콘도 방향 도로를 버리고 좌측 농로를 따라 걷는다. 새로 개통한 평화의 길과 해파랑길에 다소 차이가 있다.
농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다시 도로를 만난다.
통일안보공원 가기전 바로 평화의 길 우회로 33-1코스가 끝나는 QR코드가 설치되어 있다.
통일안보공원이 보인다. 통일전만대를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출입신고 후 안보교육을 받고 제진검문소를 지나서 통일전망대로 갈 수가 있다. 제진검문소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고 있어 개인차량이나 택시를 잉용해야 한다.
오늘걸은 북천교에서 통일안보공원까지는 역사적인 의의도 있지만 경치가 아름다워 해파랑길이나, 평화의 길은 둘레길이 아니라도 한 번쯤 걸어봐도 후회는 할지 않을 것 같다. 최북단 대진항, 화진포, 김일성별장, 그리고 시간이되면 이승만, 이기붕 별장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걷기를 마치고 대진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걷기에는 걸이가 있어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을 해서 인근 중화요리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재료가 소진되서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고 인근에 식당이 없어 하나로마트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서 남은 떡과 함께 먹고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걷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