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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묘목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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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스크랩 체리나무 가지치기
우림 추천 0 조회 2,260 11.03.26 23: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결과습성(結果習性)
     양앵두나무는 사과, 배와 달리 정아(頂芽)는 항상 잎눈으로 액화아(腋花芽)에 결실된다. 그 액화아를 착생시키는 결과지에는 발육지의 기부에 액아가 꽃눈으로 분화되는 경우와 단과지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이 단과지의 정액아는 모두 꽃눈이 된다. 즉, 양앵두의 꽃눈은 순정꽃눈이고 잎눈이 없고 꽃눈만을 착생시켜 1개의 꽃눈에 많은 것은 6개의 꽃도 있으나 보통 2~3개의 꽃을 갖고 있다.
  또한 개화 결실한 곳은 맹아부(盲兒部 : 潛伏芽)가 되어 눈이 착생되지 않는다. 끝의 액화가 조금 뻗어서 짧은 가지가 되고 선단에 있는 몇개의 눈이 발육지가 된다. 짧은 가지의 정아는 잎눈이 되지만 액아는 대부분 꽃눈으로 분화한다. 이 결과지는 3~4년동안 계속 꽃눈을 착생시키나 밑으로 뻗은 세력이 약한 가지와 일조 조건이 나쁜 곳의 가지는 2~3년 안에 고사(枯死)하는 것이 많다. 고사, 좌등금, 나폴레옹 품종 등은 단과지 착생이 어렵기 때문에 작은 가지 발생이 적고 주로 장마철에 결과하므로 수량도 적다. 이와 같은 품종에 대해서는 절단전정을 하여 작은 가지 발생을 많게 하여 장과지의 결과량을 확보하여야 한다. 절단전정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장과지에 착생된 꽃눈과 잎눈을 잘보고 꽃눈앞에 적어도 3개 정도의 잎눈을 붙여 선단 1/3정도를 절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눈 수가 적으면 즉 절단 정도가 강하면 가지 생장이 강해지고 꽃눈 형성도 적어 수량도 적어진다.

  2. 정지(整枝), 전정법(剪定法)
    가. 변칙주간형(變則主幹形) 정지법(整枝法)
       양앵두는 나무의 특성이 원래 교목성(僑木性)이지만 수령(樹齡)이 경과함에 따라 주간 하부의 세력이 강해지기 쉽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주간과 같이 일어서는 가지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처음부터 변칙주간형 또는 개심자연형이 되도록 정지(整枝), 전정(剪定)하는 한편 생력재배(省力栽培)를 할 수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정지는 나무의 골격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재식한 묘목의 지상 60~70cm 부위에서 절단하면 선단부위에서 5~6개의 가지가 인접해서 발생하지만 그 아랫쪽에는 발생하지 않으므로 가능한 3~4개의 가지를 간격을 넓게 발생시킨다. 그 가운데 정아에서 발생한 가지를 주간(主幹)으로 하고 기타 다른 가지는 주지후보지(主枝候補枝)로서 45°정도 되게 유인한다. 당년 여름에는 주간과 각 주지후보지에서 3~4개의 가지가 발생한다.
  2년째의 겨울 전정에서는 주간 연장지를 전년과 같이 60~70cm 정도의 길이로 남기고 절단하며 주지후보지도 60cm 정도로 남겨 절단한다. 주지 후보지 중에서는 가지에 따라서 신초(新梢)가 2~4개 정도 발생되는데 이들 가지가 거의 인접해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연장지 옆이나 다소 아랫쪽에서 발생한 측지 1~2개만 남기고 다른 것은 절단한다.
  3년째의 겨울전정은 주지 중에서 너무 일어선 것과 간격이 가까운 것 1~2개를 솎아내는 정도로 한다. 남겨둔 주지후보지에 대해서는 겨울 전정시 차지(車枝) 등이 되지않도록 서로 어긋나게 가지를 배치하도록 한다.
  5년째 이후는 주지, 부주지의 바로 윗가지와 기부(基部)에 가까운 부분에서 발생하는 강한 가지는 통광(通光), 통풍(通風)을 방해하므로 너무 크지 않을 때 절단한다. 그리고 주간연장지를 매년 60cm 정도로 절단해 가면 7~8년째에는 수고(樹高)도 4~5m가 된다. 그 후는 주간연장지를 매년 짧게 잘라서 주지의 생장을 도모한다. 그리고 최상부의 주지기부 굵기가 주간연장지보다 굵어져 주간연장지가 가늘어 졌을때 최상부의 주지분지부(主枝分枝部) 바로 위 주간연장지를 제거하여 변칙주간형으로 만든다. 이와같이 수형(樹形)이 완성되고 난 이후는 이 수형을 유지하지만 수관이 복잡해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주지를 솎아내어 5~6개로 한다. 이 시기는 재식후 8년부터 12~13년경이 된다.

    나. 개심자연형(開心自然形) 정지법(整枝法)
       양앵두는 가지의 생장이 왕성하고 직립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개심자연형(開心自然形) 수형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간(主幹)을 세워 주지를 개장(開張)시킨 다음 주지가 결정되고 나서 주간연장지를 절단하도록 해야 한다. 주간연장지를 제거하는 시기는 재식후 4~5년째이다. 이 때의 주지수는 5~6개이지만 서서히 아래가지와 간격이 좁은 가지를 솎아내어 최후에는 3개를 남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정지할때 주간을 절단할 시기가 늦어지면 큰 절단면이 생겨 유합(癒合)이 불량하여 수세를 크게 약화시키므로 주간연장지를 제거하는 시기가 늦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개심자연형으로 수형을 구성하고자 할 때는 주간연장지를 제 3주지로 해서 개장(開張)시키고 제1주지는 지상 70~80cm에서 제2주지는 그위 50cm인 곳에서 발생시켜 유인하고 수직선에 대해 30°정도로 유지시킨다. 이들 주지에 대해 부주지가 발생된 다음 측지를 형성시켜 결실시키는 것은 변칙주간형의 경우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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