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오후 2시
마돌이 학생 10명과 함께 고전의 책 향기를 전했습니다
오전10시에 도서관 가서 심청전을 빌리고
각 페이지 스캔을 하고 컬러프린트하여 네 권의 복사본 책을 만들었어요
그리고는 부랴부랴.. 노인전문보호기관으로 고고~
아이들 몇몇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실에 불러서 함께 역할을 나누고 대본읽기를 했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흥부가 박을 타며 노래하는부분 !
슬근슬근 톱질하세~
같이 박자 맞추어 흥겹게 하는 연습을 하고.. 어르신들 기다리는 곳으로 고고~
아이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읽어줬어요
오히려 제가 설명 부분을 한 군데 버벅거리며 읽었지만
전제적으로 학생도 어르신도 재미있어 하고 신나는 분위기였답니다
그리고는 맛있는 간식시간~
학생들이 오전에는 독서토론하고 그리고 봉사하러 와서
몹시 배고팠는지..딸기랑 빵이랑 쿨피스.. 아주 열심히 먹었어요 ㅎㅎ
책읽기 소감을 물어보니..
다들 재미있었고 어르신들 반응을 보니 뿌듯해서 다시하고 싶다고 하네요^^
단체사진 찍고..
4월 1일 다시 만날것을
어르신들과 학생들 함께 기약하며.. 책읽기행사를 마쳤답니다 ㅎㅎ
이번 3월은 2, 3주 토요일 모였구요
4월부터는 1, 3주 토요일 책읽기를 하려고 합니다
토요일 오후, 30분 시간과 마음을 내어 책향기를 같이 전하실 분은..
언제든 연락주셔요~
첫댓글 추선생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서북부 노인전문보호기관은 어딘지요?
보건소 안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