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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외 선 차 단 제
<1> 자외선 (UV, Ultraviolet Ray) 의 종류와 특징
(1) 자외선: 파장 범위가 200 ~ 400 nm 인 광선을 말합니다. nm (nanometer) 은 빛의 파장을 측정하는 단위로 1nm은 10억분의 1m (meter) 에 해당합니다.
(2) 자외선의 종류 : 파장의 길이가 긴 것부터 A, B, C 로 나눠집니다. (ㄱ) UVA (320 ~ 400 nm): '생활 자외선' 이라고 하며, 유리를 통과해서 실내로 들어 옵니다. 지구상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 합니다. (a)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침투해서 멜라닌을 증가시켜서 색소가 침착되고 피부를 검게 만듭 니다. (b) 주름같은 피부 노화를 촉지합니다. (c) 광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킵니다. (ㄴ) UVB (290 ~ 320 nm): 지구상 자외선의 10% 이하입니다. (a) 비타민 D의 합성을 촉진합니다. (b) 피부의 표면(표피)에 광손상을 일으켜서 화상을 입힙니다. (c) 세포를 파괴해서 피부암을 유발합니다. * 일광에 의한 피부 화상의 주요인은 UVB 이지만 UVA도 어느정도는 원인이 됩니다. 왜냐하면 UVA는 UVB에 비해서 피부표면 홍반 형성능력이 1/1,000 밖에 안되지만, 일광속에서 UVA는 UVB에 비해서 약 100배 정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ㄷ) UVC (200 ~ 290 nm): 피부암의 원인이지만, 대기권의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어서 지상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습니다. (3) 우리나라에서 자외선은 2~3월부터 점차 강해지다가 6월~7월에 최고 절정을 이룹니다. 하 루 일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강합니다.
<2> 자외선 차단제 : 자외선차단제는 색소침착과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제품으로서, 차단 효과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표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ㄱ) SPF (자외선차단지수, Sun Protecting Factor) (a) 자외선 B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표시합니다.
(b) 계산법: 선크림을 바른 후 햇볕을 쐴 때, 피부에 홍반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광선의 세기 를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 최초로 홍반이 나타난 광선의 세기로 나눈 것입니다. (c) 지수의 의미: 쉽게 말하면 SPF 15의 선크림을 바르게 되면,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15배 정도 강한 자외선을 견딜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d)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ㄴ) PA (자외선차단등급, Protection Grade of UVA) (a)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표시합니다.
(b) 계산법: 자외선을 쐴 때, 일정한 넓이의 피부에 침착되는 색소의 양을 계산해서 표시한 것입니다. (c) PA는 등급으로 표기하는데 (+,++,+++) +가 많을 수록 자외선 A의 차단 효과가 큽니다. + 하나당 바르지 않았을때 보다 2~4배 정도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3>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요령 (ㄱ) 우선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문구를 제품 포장 또 는 용기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a)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 (b)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 이상 제품 (c)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 제품
<4>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부에 골고루 펴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귀, 목, 입술, 손, 발과 같이 얼굴 이 외 부위에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옷으로 가리고, 머리숱이 없는 사람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차단제를 두피에도 발라서 보 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용 제품이라면 ‘내수성’ 표시 제품은 1시간, ‘지속내수성’ 표시 제품은 2시간 정도마 다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감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하며, 사용 도중 피부가 자극되고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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