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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빙벽.릿지 자료 스크랩 암벽 등반 기술
임기수 추천 0 조회 105 14.06.21 13: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반적인 등반 자세
1. 발로 버티고, 발로 올라가도록 하자. 즉 바위를 걷는다(사다리를 오른다)고 생각하자.
2. 손은 홀드를 가볍게 잡는 정도로 하고 몸을 쓰기 위한 보조로만 생각하자.
3. 너무 멀리 있는 홀드나 스탠스는 균형을 깬다.
4. 상체는 바로 세워 바위에 붙지 않도록 하자.
5. 다음의 홀드를 확실히 살피면서 올라가도록 하자.
6. 리듬에 맞춰 오르자.
7. 두 손을 같이 홀드에서 떼지 말고 한 손과 두 발, 두 손과 한 발의 삼지점 으로 등반하자.

균형(Balance) 유지

조가사키해벽을 등반중인 강경운 대원암벽 등반시 균형 유지는 대단한 역할을 한다. 균형 유지는 지지점의 어느 쪽으로 체중을 싣는 가에 달려 있다. 체중을 발이나 팔로 적절하게 분산시키거나 한쪽으로 유지하는 요령이 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오른발로 가야 할 체중이 왼발로 가 있다면 균형이 흐트러지며 팔의 힘이 그 만큼 더 들어갈 것이다. 균형유지에 신속하지 못하거나 무시한다면 기술 적용에도 부담이 많다.
이렇듯 같은 기술을 가진 등반자들끼리도 균형 유지를 잘하는 등반자는 등반을 훨씬 수월하게 하는 반면 좋은 기술과 힘을 가지고 있은 등반자일지라도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면 그 만큼 등반이 어려워진다.

유연성(Rhythm)

암벽 등반의 모든 기술은 유연성이 좋아야 잘 적용되며 힘도 덜 들어간다. 예를 들어 하체의 유연성이 떨어져 높이 있는 스탠스에 발을 올려 딛지 못하거나 벌려 딛지 못한다면 그만큼 팔에 의지하게 되어 팔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모든 암벽 등반은 허리의 유연성을 많이 요구하며 허리와 다리, 어깨의 유연성이 좋으면 스탠스와 홀드를 훨씬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팔이나 손의 힘도 절약할 수 있다.


3 지점

사람이 암벽을 오르는데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은 4지점이다. 손과 발을 합쳐 4개의 지점 중 3지점으로 지탱하고 1지점인 손이나 발을 움직여서 다음 홀드에 서기 위한 동작 사이에 3지점은 중심 유지 작용을 한다. 4지점일 땐 움직이지 못하는 정지 상태가 된다. 그래서 암벽등반에서 3지점에서 4지점 다시 3지점 4지점 순으로 진행이 된다.


암벽 모양 따른 등반의 종류


슬랩 등반(slab climbing)

약 50∼70도 정도로 기울어진 바위를 손과 발의 마찰력을 이용하여 오르는 것으로 주로 프릭션 스?, 스미어링, 같은 발기술을 쓴다. 슬랩에서는 3지점 유지로 균형을 잡고 손보다는 발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 등반(face climbing)
90도를 넘지 않는 페이스를 등반하는 것으로 슬랩 등반과 마찬가지로 발에 체중을 싣고 몸 자세를 정확하게 잡아야 하고 손은 균형을 잡는 정도로만 써야 한다. 페이스 등반에서는 프릭션 스?,, 스미어링, 토우 스텝, 엣징 같은 여러 가지 기술이 쓰이지만 바위 모양이나 높이, 크기, 손 자세 같은 것에 따라 여러가지로 달라진다.

크랙 등반(crack climbing)
바위 틈새에 손과 발, 또는 몸을 끼워 넣어 버티는 힘으로 등반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재밍 기술과 강한 힘을 필요로 한다.

디에드르 등반(diedre climbing)= 오픈 북(Open Book)
디에드르란 책을 펼쳐서 세워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를 말한다. 바위의 두면이 90도를 전후로 하여 만나고 이 사이에는 꼭 틈새가 있어 크랙 등반을 하거나, 두 바위면을 이용해 두손과 두발을 양쪽으로 밀면서 벌려 오르기도 한다.

침니 등반(chimney climbing)
침니란 몸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틈새를 말하는데, 틈새의 크기에 따라 좁은 침니(squeese chimney), 중간 침니(standard chimney or knee chimney), 넓은 침니(foot-back chimney)로 나눌 수 있다. 침니 등반은 모두 반대 방향 힘의 원리를 이용하고 틈새가 넓어질수록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오르기는 더 쉬워진다.

칸테 등반(kante climbing)
디에드르 등반과는 반대로 두 바위면이 만나 마치 말등처럼 생긴 암벽의 긴 모서리를 오르는 것을 말한다. 칸테 등반은 바위가 누워 있는 경사에 따라 오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오버행 & 루프 등반(overhang & roof climbing )
오버행과 루프는 경사가 급한 페이스나 크랙 등반에서 필요한 기술들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많은 힘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오버행과 루프를 오를 때 자세를 잘 잡는 것과 힘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발에 몸무게를 직접 실을 수는 없지만 발 기술을 잘 쓰면 그만큼 힘을 아끼는 등 효율적인 등반을 할 수 있다. 발은 항상 바위면에 붙여야 균형잡기에 좋고 팔과 다리는 곧게 펴서 주의깊게 다음 동작을 판단한다.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
암벽에서 손과 발을 쓰면서 하강하는 방법으로 자세를 바위면을 등 쪽으로 하여 내려오는 백클라이밍 다운(back climbing down)과 등반하는 자세로 내려오는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이 있다

인공암벽등반: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
초기에는 암벽등반을 위한 훈련이 주목적으로 시작되었다가 최근에는 하나의 정식 스포츠로서 세계 선수권대회가 개최 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보급된 일종의 스포츠로서 암벽등반에 비해 보다 안전하며 누구나 장비만 갖추면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스포츠화가 되었다.


등반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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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등반대상인 암벽의 형태나 크기, 암질 등이 각양각색이기에 그에 따른 등반기술도 여러가지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암벽등반의 발전과 더불어 예전에는 얼마 되지 않던 바위 이름이나 등반양식들도 그에 맞게 나뉘어져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암벽등반기술이 다른 나라에서 발전해 우리나라에 도입되었기에 바위 이름이나 등반용어들 또한 대부분 다른 나라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초보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말에 적합한 등반용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누구나 노력하였으면 한다.

주요 용어

겔렌더(Gelander) :
원래는 토지, 지대, 지형 또는 광활한 산야를 지칭하는데, 등반연습장으로 전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암벽 등반의 켈렌더라 하면 쓰는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10m~40m 정도의 암벽에서 두세 피치 크기의 암장을 말한다.
겔렌더는 그 성격상 기존에 설치된 하켄이나 확보 지점 등이 확실한 것이 보통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너무 의지해선 안된다. 또한 최근에는 자유등반의 연습 대상지의 뜻으로도 쓰인다.

슬랩(Slab) : 신발의 마찰력에 주로 의존하여 등반하는 경사 30∼70도 사이의 바위사면.

페이스(Face) : 슬랩보다 경사가 심한 바위벽면으로 발보다는 팔힘에 많이 의지하는 바위벽.

침니(Chimney) : 두 면 또는 세 면이 암벽으로 둘러 싸이고 그 속에 등반자의 몸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바위 틈새.

촉스톤(Chock stone) : 침니나 크랙 사이에 낀 돌.

크랙(Crack) : 손가락이나 손자체, 발, 팔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이를 가진 바위 틈새. 반신을 낄 수 있을 정도까지를 말
한다. 핑거크랙/핸드크랙/벙어리크랙, 좌향크랙/우향크랙/직상크랙 등으로 부른다.

리스(Riss) :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아주 좁은 틈새.

밴드(Band): 암벽을 가로지르는 띠 같은 암단.

디에드르(Diedre) : 양쪽벽이 직각으로 만나는 곳. = 오픈 북(Open Book)

칸테(Kante) : 암벽에 형성된 능선 형태의 바위 모서리. 즉 암벽에 크게 튀어나온 바위의 긴 모서리.
리지(Ridge) : 흔히 가파른 암릉을 총칭하지만, 주로 암릉보다 규모가 작고 급준한 바위 능선을 말한다.

피너클(Pinnacle): 암를상의 뾰족한 봉우리. 침봉 = 니들(Needle)

걸리(Gully) : 빗물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골. 침니보다 넓으며 물이 흐르거나 돌 등으로 채워져 있기도 한 통로

꿀르와르(Couloir) : 눈사태나 폭우에 씻겨 형성된 급경사의 골. 낙석의 위험이 있는 곳이며, 선등자가 있을 때나 눈이 녹는
시즌초의 산 에 서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룬제(독어), 리네(독어), 걸리(영어), 꿀르와르(불어)
등을 같은 의미로 쓰고 있는데, 룬제는 걸리나 리네보다 얕은 골을 일컫는다.

렛지(Ledge) : 두세 명이 발을 딛고 설 수 있는 바위턱으로 확보를 보거나 횡단할 때 이용된다.

테라스(Terace) : 렛지보다 큰 바위턱으로 확보는 물론 숙영 및 비박이 가능한 곳.

오버행(Overhang) : 암벽이나 빙벽에서 수직 이상의 경사도를 가진 바위의 한 부분.

루프(Roof) : 오버행의 아랫부분이 천장을 이루고 있을 때 그 수평부분을 말한다.

버트레스(Buttress) : 페이스 모양이 마치 가슴을 편 듯한 형태로 된 암벽.

스탠스(Stance) : 등반자를 능히 확보할 수 있을 만한 넓이를 가진 장소로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양발, 또는 한쪽 발을
충분히 디딜 수 있을 정도의 발디딤이 있는 부분.

밴드(Band) : 암벽중간에 가로, 세로로 마치 띠같이 생긴 부분.

플레이크(Flake) : 암벽의 일부가 비늘처럼 엷게 붙어있는 바위. 낙석의 위험이 있음

새들(Saddle) : 암릉상의 안부 = 꼴(Col)

나이프 엣지(Knife edge) : 바위가 날카롭게 모서리 진 바위면.

닥터링(Doctoring) : 바위면을 깍거나 파서 인위적으로 만든 홀드나 스텐스.

홀드(hold) : 암벽 등반에 있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나. 발로 디딜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손잡이로 쓰이는

부분은 핸드 홀드, 발디딤으로 쓰이는 홀드는 풋 홀드라 한다.
핸드 홀드(hand hold) : 손잡이가 되는 바위의 요철 부분이다. 눈 높이보다 위에 있어 몸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풀(pull) 홀드, 허리 정도의 위치에 잡아당기는 언더(under) 홀드, 옆(가로) 방향으로 당기는

사이드(side) 홀드, 밀어 올라가는 푸쉬(push) 홀드, 손가락밖에 걸리지 않는 핑거(finger) 홀드,

그리고 힘을 내리 누르는 프레스(press) 홀드로 나눌 수 있다.

풋 홀드(foot hold) : 발디딤이 되는 바위의 요철 부분이다. 풋 홀드도 핸드 홀드와 같이 발가락만 딛는 것,

옆으로 딛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기타 용어 anipink06_up.gif

무브(Move) : 홀드에서 다음 홀드로 이동하는 동작
크럭스(Crux) : 그 등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일컫는다.

빌레이(Belay) : 확보. 동료 등반자의 안전을 위해 자일을 다루는 방법들

볼더링(Bouldering) : 작은 암벽에서 자일을 사용하지 않고 하는 등반행위.

힐 훅(Heel hook) : 발꿈치를 지점에 걸어 몸을 지탱하는 동작. 오버행이나 루프에서 가끔 사용하는 동작.

레이백(Lay back) : 발과 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힘을 작용시키면서 올라가는 방법.

펜듀럼(Pendulum) : 진자처럼 고정된 로프에 매달려 흔들어서 벽면을 옆으로 이동하는 방법.

트래버스(Traverse) :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가는 횡단.

압자일렌(Abseilen) : 고정시킨 자일에 의지하여 하강하는 방법을 말한다. 등반후 또는 등반중에 바위에서 내려오는기술
안자일렌(Anseilen) : 암, 빙벽이나 리지,설벽 등 비교적 쉬운 루트나 눈사태,낙석등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등반속도를

높이기 위해 적당한 간격으로 서로 자일을 연결하여 연속적으로 등반하는 방법.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 : 자일에 의지해 하강하지 않고 손과 발을 쓰면서 하강하는 방법.

격시등반 : 한 피치에 한 사람씩 등반을 하고 다른 사람이 확보를 해주는 방법으로 동시등반보다 안전성이 높은 등반 방식
이지만 동시 등반에 비해 속도는 늦다. 한 사람이 계속 선등자로 오르는 방법'과 번갈아 선등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 또 세명이 조를 이룬 경우, 선등자가 오른 다음, 등반속도를 내기 위해 뒤따르는 후등자.두사람이 동시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

동시등반 : 등반조건이 허락하고 상호 우수한 기량을 소유한 등반자들이 속도 등반을 감행할 때 예외적으로 실행한다.

그립 빌레이(grip belay) : 스탠스가 좁은 곳에서 확보할 때 카라비너에 로프를 걸고 여기에 걸린 두 가닥의 자일을 합쳐

두 손으로 꽉 잡아 추락을 정지시키는 확보 방법이다.
기어(gear) : 톱니바퀴나 전동장치 등 공학적인 용어로 쓰이는데, 옛날에는 의복, 장신구 또는 도구, 마구 등으로 사용 되
었다. 여기서 유래되어 그런지 등산에서는 모든 장비를 포괄적으로 기어라 표현하고 있다.

기어 랙(gear rack) : 암벽등반을 할 때 너트, 프랜드, 피톤, 카라비너 등 등반용구를 휴대할 수 있게 슬링으로 만든 어깨

걸이를 말한다. 어깨에 닿는 부분은 등반용구의 무게에 대한 쿠션으로 휄트가 붙어 있으며 테이프 아래 부분은
등반용구를 빼내기 쉽게 가늘게 되어 있다. 재질은 나일론이며 티롤리안 테이프로 끝 부분을 멋지게 마무리한
것도 있다. 등반용구를 매달 때는 빼내기 쉽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카라비너는 개폐구를 같은 방향으로 하여

걸고 각종 확보물은 사용순서 별로나 크기별로 건다. 이는 등반 중에 빨리 빼내 어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핸드 스택(hand stack) : 비교적 넓은 크랙에서 손과 손, 또는 손과 주먹을 겹쳐 끼워 지지력과 제동을 얻는 일종의 재밍

기술을 말한다.

핸드 트래버스(hand traverse) : 암벽을 가로지르는 한 방법으로서 주로 손만으로 홀드를 잡으며 횡단하는 것이다.
원칙은 풋 홀드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있으나, 실제 그러한 경우는 거의 없으며 발도 아주 미세한 풋 드를

딛거나 스미어링을 하면서 손이나 손가락에 걸리는 하중을 분산시킨다. 핸드 트레버스에는 바위의 요철을

잡는 것과 크랙에 잼잉하면서 가로지르는 것이 있으며 어느 경우나 강한 근력과 파워을 요한다.

후킹(hooking) : 보울더링이나 하드프리 클라이밍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다. 보울더링 동작 또는 하드프리 동작 가운데

어깨높이 이상, 그리고 팔이 미치지 않는 거리의 홀드 또는 크고 작은 바위턱에 발을 걸어 등반의 보조동작 으로
사용한다. 또 발 뒷꿈치, 앞꿈치 등을 보조동작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암벽등반 난이도(Climbing Grading Systems) anipink06_up.gif

바위를 오를 때, 쉬운 바윗길이 있고, 어려운 바윗길이 있다. 등반에서 난이도, 즉 등급이라는 것은 그 바윗길을 오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가늠하는 어려운 정도를 말한다. 등급체계를 알면 등반하는 코스가 자기능력에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등반력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등급은 바위면의 기울기가 어느 정도인지, 잡거나 디딜만한 홀드가 얼마나 있는지, 또 잡기가 좋은지 나쁜지 따져보기 위해 등반경험이 많은 클라이머가 그곳을 올라가 보고 자기판단과 상대가 되는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정한다. 물론 다소 주관적인 면이 있지만 이렇게 매겨진 등급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의 기준과 맞아야 한다. 마치 바둑의 급수처럼 주관적인 것같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된다. 등급체계는 각 나라마다 또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요세미티 등급체계를 받아들여 널리 쓰고 있다. 여기서는 요세미티 등급 외에 세계 각국의 등급체계를 비교해 놓았다.

등급(grade)

등급체계는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능력에 맞는 루트를 고르거나 도전하고 싶은 루트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최초의 현대적 등급체계는 1920년대에 독일인 빌로 벨젠바하(Willo Welzenbach)에 의하여 고안되었다. 벨젠바하는 현대적 등급체계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로마숫자를 사용하여 등급을 Ⅰ급부터 Ⅵ급까지로 구분하였는데 제Ⅵ급을 극도로 어려운(extremely difficult) 등급으로 정의하였다. 오늘날 구미의 여러 나라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각각의 등급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이 대표적인 나라들이다. 한국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등급체계인 요세미티 십진등급체계(YDS: yosemite decimal system)를 사용한다. 1950년대 만들어진 요세미티 등급체계는 다섯 단계로 구분되는데 제5급부터가 등반에 해당한다. 5급은 다시 어렵기의 정도에 따라서 5.0에서 5.9급까지 10단계로 구분하였고 5.9급을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등급으로 정의하였다. 1980년대 자유등반의 발전과 함께 등반수준이 놀라우리 만큼 발전하자 요세미티 등급체계는 고 난이도 등급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였다. 가장 어려운 등급이라고 표현하던 절대등급을 없애고 등반의 수준이 향상하면 등급도 따라서 올라가도록 등급체계에 유연성을 도입하였다. 요세미티 등급체계는 고 난이도의 등급을 나타내는 5.10급부터 각 등급을 a,b,c,d로 세분화하고 있다. 요세미티 등급체계는 유럽의 프랑스 등급체계와 함께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등급체계이며 이 둘 사이에는 등급을 결정하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요세미티 등급체계는 루트 가운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즉 고빗사위(crux)의 어렵기를 주로 나타내는 반면 프랑스의 등급체계는 부분적인 어렵기보다 루트 전체를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기술, 체력적 요인들을 등급체계에 포함시킨다. 따라서 프랑스 등급체계는 큰 각도에 만들어져 체력소모가 크면 루트의 등급은 높게 책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 국의 난이도 표

U.I.A.A

U.S.A

FRANCE

난이도의 정도

5.2

1

두발을 사용하여 오를수있는정도.

5.3

2

두손 두발을 이용하여 쉽게 오를 수 있는 정도.

5.4

3

5.5

4

ⅴ-

5.6

4

홀드와 스텐스는 확실하나 로프와 장비를 사용하여야 오를 수

5.7

4

있는 등급.(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는 있음).

ⅴ+

5.8

5

홀드나 스텐스중 하나가 불확실하여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ⅵ-

5.9

5

어려운 정도 의 등급

5.10a

5+

불확실한 홀드에 매달려 다음 홀드를 찾아야 하며,초보자가

ⅵ+

5.10b

5+

오르기에는 매우힘이 들어 오를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의

ⅶ-

5.10c

6a

중급자 등급

5.10d

6a+

ⅶ+

5.11a

6b

보통 하드프리루트라고 말하며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며

ⅷ-

5.11b

6b+

초보자는 1~2년 정도의 경험과 훈련이 있어야 오를 수 있는

5.11c

6c

있는 등급

ⅷ+

5.11d

6c+

ⅸ-

5.12a

7a

오버행 또는 직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홀드 및 스텐스가

5.12b

7a+

미세 하거나 간격이 멀며 많은 훈련과 경험이 있어야 오를 수

ⅸ+

5.12c

7b

있는 등급

ⅹ-

5.12d

7b+

5.13a

8a

대부분이 오버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아주미세한 홀드와 스텐

ⅹ+

5.13b

8a+

스 를 이용해 등반하여야 하며 고도의 등반기술과 강인한 체력

5.13c

8b

이 요구되며 국내에서는 완벽하게 등반하는 클라이머가 몇 명

5.13d

8b+

안될정도의 등급

5.14a

8c

전세계에서 등반할 수 있는 클라이머가 몇 명 안되는 정도의

5.14b

8c+

극도의 어려운 루트

5.14c

9

지금까지 개척된 루트중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등급

5.14d


등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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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신호는 등반자가 어떤 등반절차를 취하려 할 때와 그 절차가 완료되었을 때 하는 중요한 신호다. 등반 파트너끼리 잘 보일 때엔 손짓으로 하거나 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만 서로가 안 보이는 위치에서는 등반 신호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등반 신호와 내용

등 반 신 호

등반자가→등반자

뜻 과 내 용

출 발 ?

등 반 자 → 확 보 자

준비가 되었다. 출발해도 좋은가?

출 발 !

확 보 자 → 등 반 자

확보 볼 준비가 되었으니 '출발해도 좋다'고 복창한다.

완 료(안착)!

등 반 자 → 확보자

등반을 끝내고 확보를 했다. 더 이상 확보를 안 봐도 좋다

완 료(복창)!

확 보 자→등반자

알았으니 더 이상 확보를 보지 않겠다. 출발 준비를 하겠다.

대 기!

등 반 자 ↔ 확보자

아직 등반 준비가 안됐다. 잠깐 기다려라.(선등자)아직 후등자 확보가 안됐으니 잠깐 기다려라. 등

당 겨!

등 반 자 → 확보자

로프가 너무 늘어 졌다. 줄을 당겨라.

늦 춰!

등 반 자 → 확보자

로프가 너무 팽팽하다. 줄을 늦춰라

고 정 !

등 반 자 ↔ 확보자

로프를 확보지점에 묶어서 고정 시켜라.

당겨 !(엄마)

등 반 자 → 확보자

내가 떨어진다. 로프를 확실하게 제동시켜라.

낙 석!

모 든 등 반 자

돌이 밑으로 떨어지니 피해라

낙자!

밑 에 있 는 등 반 자

로프를 아래로 던지니 조심해라

하 강!

모 든 등 반 자

하강 준비가 다 되어 하강하겠다는 뜻이다.

등반 기술 anipink06_up.gif

손 쓰는 기술

홀드의 종류와 잡는 방법
홀드란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 수 있는 바위의 한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바위 모양과 크기가 여러 가지인 만큼 바위 턱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같은 바위 턱을 손으로 잡으면 손잡이(hand hold), 발로 디디면 발디딤(foot hold)이라 부른다.
손잡이의 종류를 보면 손으로 잡는 방법에 따라 잡는 홀드(grip hold), 당기는 홀드(cling hold), 구멍 홀드(pocket hold), 미는 홀드(push hold), 아래서 당기는(under hold)것 있다.
핸드홀드 (hand hold)를 잡을 때는 항상 엄지도 함께 사용한다. 서로 단단히 모아서 홀드를 눌러 주거나, 아주 작은 홀드의 경우, 손가락을 겹쳐 얹으면 강한 지지력을 얻는다.


오픈그립홀드
감싸잡기(open grip):큰 손잡이나 둥근 손잡이를 잡는 방법으로 바위턱의 자연스런 굴곡에

손가락을 감싸서 잡아 당긴다.

핑거홀드당겨잡기(cling grip):
손가락 끝이 조금 걸리는 아주 작은 바위턱 이나 손잡이 끝이 모난 경우에 쓰는 기술로 손가락의 둘째 마디를 뾰족하게 세워 바위턱을 당기듯이 하면서 매달린다.

버티칼홀드세워잡기(vertical grip):
손가락의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를 구부려 바위턱을 아래 방향으로 당기는 기술로 발쓰기에서 발끝 딛기와 비슷하다.



핀치홀드집어잡기(pinch grip):책꽂이에서 책을 뽑듯이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으로 바위를

쥐는 기술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필요한 근육이 평소에 잘 쓰이지 않아 훈련을

통해 길러야 한다.

사이드홀드옆으로 당기기(side cling): 옆에 있는 모서리나 바위턱을 자기

몸쪽 방향 으로 잡아당기는 기술이다.

언드홀드올려 당기기(under cling):손바닥을 위로

해서 덧바위나 바위턱의 아래 부분을

당기는 기술이다.

포켓홀드포켓홀드(pocket hold)석회암이나 화산암에서 자주 볼수 있는 크고 작은 구멍을 말하며, 이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거나 잡는 기술이다


푸쉬홀드 푸쉬홀드
푸쉬홀드(push hold);손가락이나 손바닥, 손끝으로 바위턱을 미는

손잡이를 말하는데, 이런 바위턱을 밀거나 누르는 기술을 푸싱

(pushing)이라 한다

재밍(jamming)
바위의 갈라진 틈새 속에 손이나 어깨, 발, 다리를 집어 넣고 비틀어서 버티는 힘을 얻는 등반 기술을 말한다.

핸드재밍손 재밍(hand jamming):손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틈새에 손을 끼워 넣는 재밍으로,
재밍 기술에는 엄지 위로 끼우기, 엄지 넣어 손 끼우기, 엄지 아래로 끼우기가 있다.

핑거재밍 손가락 재밍(finger jamming):손가락 끝이나 손가락

마디가 들어가는 좁은 틈새(크랙)에 손가락을 끼워넣는

재밍으로 방법에 따라 손가락 끼우기, 반지 끼우기,
엄지 끼우기, 반 마디 끼우기, 손날 끼우기, 손가락 벌려

끼우기기가 있다.
핑거록 핑거록(finger rock);
손가락을 겹쳐 끼워서

지지한다.











주먹재밍 주먹 재밍(first jamming):손과 손목이 들어가는 틈새에 재밍 하는 것을 말한다. 주먹 재밍은

틈새 안에 손을 넣고 주먹을 힘껏 쥐면서 근육을 뭉치게 해 틈새의 두면을 눌러주는 재밍

기술로, 틈새에 따라 엄지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할 수 있고 손바닥 면을 틈새의 앞쪽이나

뒤쪽 또는 양쪽으로 향하게 한다.

어깨재밍 어깨 재밍(off width jamming):
주먹으로 재밍 하기에는 너무 큰 틈새로

팔이나 어깨, 엉덩이, 무릎 등을 이용하여 버티는 기술로 손 겹쳐 끼우기,

팔 펴서 끼우기, 팔 굽혀 끼우기 등이 있다.


발 쓰는 기술 anipink06_up.gif

토우 스텝 엣징 인사이드스텝 아웃사이드스텝
(발끝딛기) (문질러딛기) (발끝서기 ) (안쪽딛기) (바깥쪽딛기)

다리힘은 팔힘보다 훨씬 효과적이기에 다리와 발을 잘 써야 등반에서 팔힘을 절약할 수 있다. 핸드홀드를 찾으려 하지 말고 아래를 보고 풋홀드(foot hold)를 찾아라. 경사가 진 풋홀드는 체중(중력)에 의해 마찰력이 최대가 되도록 등반자의 전 체중을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과 같도록 바른 자세를 취한다.
발을 쓰는 기술에는 문질러 딛기(Smearing), 가장자리로 딛기, 발끝으로 서기(Toeing), 틈새에 끼우기 (Jamming), 다리벌려 딛기(Stemming) 등이 있다.

발 끼우기(foot jamming)

틈새 속에 발을 끼워 넣어 발을 틈새 쪽으로 틀어주면 버티는 힘을 더 크게 할 수 있고, 위로 올라서기 위해 무릎을 펴고 일어서면 자연스럽게 발 재밍이 된다.

발끝 끼우기(toe jamming):발 전체가 들어가지 않는 좁은 틈새에 발끝을 밀어넣어 비틀어서 암벽화와 틈새에서 생기는 마찰력으로 발디딤을 만드는 기술이다.

발 끼우기(foot jamming):발 전체가 틈새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어 발끝 끼우기와 같이 발을 옆으로 세워 볼 부분을 틈새에 집어넣은 다음 비틀어 끼운다.

발재밍발끝과 발 끼우기(toe and foot jaming):틈새의 폭이 발의 볼 크기보다 조금 클 때는 발을 옆으로 돌려서 발끝과 암벽화의 옆부분으로 버티는 방법을 쓴다

발끝과 뒤꿈치 끼우기(hell and toe jaming):틈새가 발길이 만큼 넓을 때, 발끝과 뒤꿈치를 틈새에 끼워 넣어 버티는 방법을 쓴다.

발과 무릎 끼우기(foot and knee jamming): 틈새의 폭이 발길이보다 넓을 때는 발과 무릎을 끼워서 버티는 방법을 쓴다. 이 방법은 버티는 힘이 약하므로 빨리 오르는 것이 힘을 아끼는 길이다.



레이백자세
레이백 (lay back);반대 방향의 힘을 이용한 등반으로서 손으로는 당기고 발로는 반대편을 밀어 생기는 힘으로 지지력을 얻는 기술이다. 가급적 신속하고 과감하게 행한다.

무릅앉기무릎앉기; 암벽이나 스
포츠 클라이밍에서 많
이쓰이는 기술로 한쪽
무릎에 체중을 옮겨
싣는 기술이다


맨틀링 맨틀링 맨틀링맨틀링; 턱걸이하듯이 몸을 당겨올려서
일어는 기술






힐후킹힐후킹;오버행이나 루프등에서 발 뒤꿈치를 걸어서 일어서는 기술

 

카운트발란스

침니등반 침니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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