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코스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관리사무실(해발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 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 가능하다.
또한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다.
이 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해 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식수는 속밭샘과 사라오름샘에서 구할 수 있으며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생수구입이 가능하다. 주의 할 것은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함은 물론 하산 시 다리골절이나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그룹탐방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하재철 총무가 2009년 9월 22일 산행한 코스의 시간 기록을 보면
성판악 09:12 출발(이번 산행 출발시간과 거의 일치 예상) ~ 진달래밭 대피소 11:45 ~ 백록담 13:25 ~ 하산 시작 14:00 ~ 관음사 도착 17:54 총 17km 8시간 42분(점심시간 35분 포함)
따라서 하총무 등산 실력과 견준다는 것은 무리지만 웬만하면 우리 일정계획과 거의 일치되게 산행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탐방로 등급 (난이도 - A: 어려움, B:보통, C:쉬움)
탐방안내소 -B- 속밭 -C- 사라악샘-A- 진달래밭 대피소-B- 정상(백록담)
대 피 소 : 속밭대피소(무인), 진달래밭대피소(유인)
매 점 : 성판악휴게소(식수. 김밥, 국수, 해장국, 과자류, 면장갑, 비옷, 아이젠등 등산장비)
진달래밭대피소(식수, 컵라면, 면장갑, 비옷 등)
화 장 실 : 성판악사무실, 속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문화재청, 명승으로 지정예고
제주 한라산 정상의 호수 ‘백록담’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3일 한라산 백록담(사진)과 이 산기슭 평원지대인 ‘선작지왓’, 제주시 오라동의 기암계곡인 ‘방선문’(訪仙門)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백록담은 둘레 1720m, 깊이 108m의 산정 호수로 선사시대 이전 분출했던 한라산 분화구에 물이 고여 만들어졌다. 방채를 엎은 듯한 옛 순상 화산의 원 지형이 살아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돌이 서 있는 밭’이란 뜻의 선작지왓은 한라산 고원의 초원지대 가운데 영실기암 위쪽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평원으로 털진달래 등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방선문은 제주시 한천 중류 한 가운데 크고 작은 기암이 문처럼 서 있는 계곡으로 예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로 손꼽힌다.
제주도 숨은 비경 사라오름 - 2010년 11월 1일부터 개방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에서는 한라산 사라오름 전망대 조성사업이 2010년 10월말로 완료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사라오름을 개방,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지질공원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게 되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2010년 6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사업비 4억 7백만원을 투자하여 사라오름 진입로에 목재데크시설 387m, 보호책 247m과 전망대 시설을 완료하여 이곳을 찾는 탐방객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하였다.
사라오름 산정 호수에 물이 말랐군요.
만조인 사라오름 산정 호수를 만나보려면 아래 블로그를 눌러 보세요! 10월 5일 현재 내용임
http://ejejucom.blog.me/20168228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