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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 유저들을 위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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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내사랑 프플 스크랩 [21] 마나크 사이즈 프랭클린 바인더
정호근 추천 0 조회 224 08.09.25 01: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1] 마나크 사이즈 프랭클린 바인더

 

2007. 9. 13

 

오늘은 좀 다른 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동안 플래너에 대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주로 다뤘다.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 플래너가 될 것 인가에 대한 얘기였다.

 

전부터 다룰 주제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계속 미뤄진건 마나크 사이즈의 프랭클린 플래너(아래 사진의 왼쪽 첫번째)를 집 창고에서 이제서야 끄집어 냈기때문이다. 아래의 사진 중 가장 큰 사이즈의 바인더가 바로 그것이다. 벌써 15년 정도 때묵은 이 바인더를 쉬이 꺼낼 수 없어서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에 말로만 설명한다면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

 

 

내가 처음 접한 프랭클린은 클래식(지금은 자작 바인더로 위 사진 왼쪽 두번째)이었다고 전에 얘기를 했다. 클래식은 A4용지의 절반정도의 크기로 가방에 넣어 다니기엔 적절하다. 손에 들고 다니기에도 어렵지는 않다. 그렇지만 CEO나 컴팩 등보다는 무겁지만...

그런 휴대성에 비하면 이 마나크 바인더는 거의 거인급이다. A4용지가 거뜬이 제단없이 그대로 들어간다.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마치 회사에서 메뉴얼 바인더정도만 한 녀석이다.

 

바인더를 펼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몇개의 링이 있을까하는 것이다. 마나크는 마치 컴팩이나 시이오처럼 6개의 링이 배열되어 있고 한 가운데 하나의 링이 더 있다. 7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클래식과 같이 구성되지 않았다. 그리고 큼직막한 플라스틱 가드에는 벤자민 프랭클린 이미지가 음각되어 있고 그 아래에 영문의 프랭클린플래너라고 새겨져있다. 지금의 회사 로고보다 훨씬 클래식하며 기품이 있어 보인다. 

 

역시 마나크도 데일리 형태이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는것 같은데 당시에는 여분의 양식을 더 주어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 여러가지 양식을 통해서 이러저런 구성을 해 볼 수 있었다. 그런면에서보면 지금은 왠지 인색하기만 하게 느껴진다. 몇가지 양식을 개발해 놓고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회사를 보면 상술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마나크의 최대의 장점은 역시 수용성이 좋다는 것이다. 크기에 대한 부담감을 제외하고 어떤 크기든지 적용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 특히 A4용지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수정이 없이 삽입할 수 있다.

 

물론 크기가 큰 만큼 공간도 많이 남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커다란 용지에 하얗게 남은 여백은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도 하지만 1년간의 사용경험을 통해 클래식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잘 사용해야 겠다는 결심도 하게 된 동기가 그때였던 것 같다. 지난 광주,전남 정모에서 바로 이 마나크를 보여줬다. 그리고 마나크부터 CEO까지의 바인더에 대한 설명과 플래너팁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 모두 처음 본 마나크 바인더를 신기해 했다.

 

<광주.전남 유저모임 정모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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