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된 전두환에 의해 나 박경석 준장에게 뜻밖에 '미끼' 가 주어지다.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차장 (육군소장 직급)으로 1980년 1월 28일부 승급 발령.
당연직 육군 공적심사위원장 겸직.
예측대로 12.12 및 5.18 관련 정치군인에게 무공훈장 심사 지시.
심사 완료 후 진급 예정.
나는 12,12 반란군 및 5,18 관련 정치군인 무공훈장 수여 심사 거부.
직위는 전역 때까지 그대로 두기로 하고 업무에서 배제. 이희성 참모총장과 합의.
이희성 참모총장이 장교 교재 집필 당부, 집필에 착수.
업무 배제 9개월간 출근하지 않고 장교 교재 4권 탈고 총장에게 제출.
장교 교재명 - 野戰指揮官. 指揮官의 死生觀. 指揮官의 條件. 指揮官의 歷史觀. (兵學社 4권 출간)
육군본부는 野戰訓報를 제정, 위 4권의 내용을 1주일 단위로 전 장교에게 발송
육군 전 장교에게 야전훈보로 강의하는 봉사를 끝으로 예비역에 편입.
이 무보직 9개월 육군에의 봉사는 스스로 선택한 '백의종군'의 길이므로 불만이 없음.
1980.1.28~1981.7.31 인사참모부 차장 재임 인사 자력표 기재 확인.
1981년 7월 31일. 육군준장 전역 1년 단축 새 인사법 준장 7년 만기 전역.
전역과 동시 임명받은 국영기업체(현, 농어촌공사) 감사를 반납.
전업 작가의 길로 향하다.
박경석. 祖國의 '史官'이 되어 눈물의 '大長程'이 시작되다.
전역, 그후
나의 전역 소식이 알려지자 문단에서는 일제히 환영하며 주요 문학 단체 임원으로 추대했다.
-국제PEN한국위원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점쟁문학회 회장-
하나회 축출 이후
계룡대 육군본부 주최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에 초청받아 [문학]특강 차 방문한 나와 아내를 마중나온 두 장군과 대령 일행의 기념촬영. 전역 후 33년 만의 모군 첫 방문이라 각별한 감회를 느꼈다. 뜻밖의 환영 무드에 놀랐다.
아내가 운전하는 승용차로 계룡대 입구에 들어서자 헌병 에스코트차가 대기하고 있다가 강연장으로 안내 되었다. 역시 모군은 사랑스럽다. 세월이 흘러 이때는 그토록 나를 괴롭혔던 정치군인은 말끔히 청소된 후였다. 새로운 육군으로 거듭난 여파였다.
대한민국의 사관(史官)이 되기를 결심한 나는 모든 사안 하나 하나에 증거 자료가 필수라고 생각해 증거 확보에 힘썼다. 일본에도 가고 중국에도 찾아가 연관된 당사자를 만나 협조를 구했다. 다행이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놀라울 정도의 증거력을 갖는 자료들은 뒤이어 진실 규명과 원상 회복에 결정적 역할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백선엽 명예원수 추대를 저지 가능케했던 자료는 너무나 정확해 당국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박경석 문학의 역할은 컸다.
많은 경비가 들었다. 그러나 아깝지 않았다. 나의 평생 信條인 '조국, 정의, 진리' 추구의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요즈음
육군본부 軍史硏究所長 한설 장군 일행 박경석 서재 방문
2016년 7월 14일. 주요 軍史 자료 확인차
진실 규명에는 증거 자료가 필수적이다. 나는 1959년 시인 소설가로 정식 등단 이후에 철저하게 軍史자료를 수집 보존했다.
내가 보존한 軍史자료는 육군과 관계되는 軍史 바로잡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 시책에도 효율성 있게 기여했다.
박경석 장편실록소설 '육사생도2기' 드라마 제작 계약 체결
2000년 홍익출판사 발행 문제의 박경석 장편실록소설 '육사생도2기' 가 마침내 드라마 제작사 -the BIG CHEESE- 와 '지적재산권 독점적 이용 허락 계약서'에 날인 함으로써 정식 계약이 체결돼 드라마 제작이 확정됐다. 내 작품의 드라마 제작은 이번이
세번째가 된다. 첫번째는 KBS 1TV 3부작 '五星將軍 金弘一' 1985년 방영. 두번째는 신성일, 고은아 주연의 영화 '少領 姜在求'
1966년 상영되었다.
현재 드라마 제작이 검토중인 작품은 박경석 실록장편소설 '서울학도의용군' 이 있다. 더 기대되는 작품은 아무래도 박경석 에세이 '정의와 불의' 라고 생각한다.
*박경석 전과 및 징계 내역 (1933년~ 2022년 현재)
전 생애를 통해 전과 없음. (경징계 포함)
생애를 통해 징계에 회부된 적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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