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수 기자님 우리동네 동호회 탐방 기사 아주 잘 쓰셨습니다.
탐방기사 특성에 맞게 자유로우면서도 현장감있게 잘 취재해서 정리하신 것 같습니다.
단, 분량이 너무 길어서 걱정입니다. 요건 편집 과정에서 어떻게 해봐야겠지요....
어색하고 불필요한 문장 몇 개 약간 다듬어서 수정했습니다.
우리동네 동호회
송원배구클럽을 찾아서
어두운 밤 초등학교 강당 밖으로 힘찬 기합소리가 들린다. 토스, 파이팅, 나이스... 현대인에게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일이 되었다.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던 시절이 불과 1~2십년 전인데...
연예인들이 일반 시민들과 생활체육 경기를 하는 것이 인기 TV프로그램일 정도로 생활체육 열기는 뜨겁다.
우리 송천동에도 많은 생활체육동호회가 있다. 송천동 마을신문은 첫 방문지로 송천2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원배구클럽을 찾았다.
저녁 8시를 막 지난 시각. 송원초등학교 체육관은 벌써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덥다 못해 뜨겁다. 15년 전인 1998년 창단된 송원배구클럽은 송원초등학교 어머니 배구단으로부터 시작된 순수 아마추어 여자 배구클럽이다.
현재 1부와 2부로 구성된 송원클럽은 약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3년 9월 현재 전주시 생활체육 배구 주말리그에서 1부팀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부팀은 7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송원클럽은 전주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전체에서도 강팀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운동시간은 월~금요일 8시부터 10시까지며 월,수요일은 1부팀이 화,목,금요일은 2부팀이 각각 운동을 하고 있다. 1부팀에는 학창시절 선수 출신 2명이 다른 회원들을 지도하며 팀의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부팀은 이제 막 시작한 주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열정만큼은 프로배구선수 못지않다.
2부팀 송금자 회장은 “단체 운동이다 보니 참을성이 강해지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게 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라고 말한다.
회원들이 대다수가 직장생활과 주부역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운동하는 데 많은 지장이 있을 듯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남편들의 격려와 지원이 가장 큰 힘이다. 회원들 모두가 송원초등학교 인근 주부들로 집과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하다 보니 급한 일 있어도 부담이 없는 편이라고.
화장도 안했고 땀을 흘려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모아놓고 단체 사진 찍었다. 송원배구클럽 파이팅 !!!
첫댓글 예쁜 사진인데...사진을 한 장 빼야 할까요?
조회수가 왜 이렇게 많이 올라갔을까요?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