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일 오후 늦게 경북 의성 탑리 시장엘 구경갔다.
원래 시골에서는 장날이면 다른일 제쳐두고 아침 일찍해 먹고 시장길 나선다. 외출이라 옷도 정갈케 입고 팔 물건이 있으면 한닢이라도 더 받기 위해 깨끗이 손질하여 머리에 이거나 , 지게에 지고 산넘고 시냇물 건너 읍내 장엘 가는것이다. 옛날 시골장은 대부분 5일장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들이 행보하는 날이다.

시장에 물건을 사든 , 물건을 팔든 일찍나서야 된는것이 시장보러 가는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파장에 구경갔으니
볼 만한 것들은 모두 팔리거나, 철수한후였다.

프라스틱 장사 그릇전에도 장사를 파하고 있었다.

시골에서 남새밭에서 시고 가꾼 남새들은 오전장에 다팔렸는지 시간이 늦어 다들 집으로 가고 이곳에선 읍내
에서 상시 거주하며 장사하는 사람들이다. 전라도 생강과 경상도 생강을 팔고 있는데 전라도산은 적어도 한근에
5,000원 이고 ,경상도산 생강은 큰다랗는데근에 3,000원이다. 비싸고 작아도 전라도산을 사 간단다. 이곳에선
픔질 우선인가 쉽다.

사러오는 사람이 없는 장사집, 그래도 내일을 기다리며 묵묵히 장사를 한다.

도회지에선 홈쇼핑이나, 건사한 가계에서 팔리는 이불들이 페인트 칠도 않된 담벼락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 골목 곳곳에서 본 1,000원 샵 물건들이 이런 시골까지 왔나보다.

지금이 김장철이다. 이 새우젖갈이 오젖인지 ? 육젖인지 남자들은 모른다.

위쪽 지방사람들이 제사때 많이 쓰는 상어 톰베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파하고 한잔 하는곳인가 봅니다

시골 냄새 나고 옛날 생각나는 국화빵

이곳에서 유일하게 시장에서 물건을 팔아주는 사람들

내일 의성 장으로 옮겨가기위해 보따리를 싸고 있는 장사꾼들 , 이장 저장 다니며 생활하는 장돌배기 아저씨들
전국 이곳저곳을 다니며 시장을 만든다.
첫댓글 오전에 갔으면 더 많은 분들이 계셨을텐데 아쉬웠어요~!
시골장은 오전에 가야 하는곳인데 아쉽죠.
아~시골의 정겨운 모습들...구석구석 잘 담으셨어요~~ 정말 볼거리가 많네요..
오후에 들러서 좀 아쉬 웠습니다
정말 시골이네요. 시골 장날은 볼게 많죠?^^
시골장날 참 볼꺼리 먹꺼리가 많은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