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리스티안 달"(Johan Christian Dahl)作. "스탈하임에서 본 풍경" (View from Stalheim). 190×246cm 1842. 오슬로 국립미술관 소장.
"요한 크리스티안 달"(Johan Christian Dahl·1788~1857)은.노르웨이의 첫 낭만주의 화가로 노르웨이 풍경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유럽에서 가장 뒤떨어져 있던 노르웨이 미술의 황금기를 열어준 화가라고 할 수있다.
노르웨이 화가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았고 당대 유럽 최고의 화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세기 전반까지 노르웨이 화가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걸출한 화가였다.
"스탈하임에서 본 풍경"(View from Stalheim)은 크기가 190×246cm나 되는 大作이다.
이 그림은 "요한 크리스티안 달"(Johan Christian Dahl)의 풍경화 중 최고 걸작이고 노르웨이 미술의 아이콘(icon) 이다.
"요한 크리스티안 달"이 피오르 산간 마을 "스탈하임"에서 바라다 본 자연 풍광을 그린 그림으로
석양 무렵 피오르 산악 풍경으로 "요르달스 누텐봉" 위로 무지개까지 아름답게 걸쳐져 있다.
워낙 큰 작품이라 사진으로 보면 대충 그린듯하지만 이 사진은 그림 중앙에 있는 마을을 클로즈업한 사진이다.
이 그림을 볼 기회가 있다면 천천히 시간을 내서 감상해 볼 가치가 있는 그림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국립미술관(혹자는 "뭉크미술관"이라 한다)에 가게 된다면 반드시 보아야 할 작품이다.
"요한 크리스티안 달"은 노르웨이의 항구도시인 "베르겐"(Bergen)에서 어부(漁夫)의 아들로 태어났다.
여건이 좋았더라면 더 크게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림 재능이 있었지만 매우 궁핍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정식 교육은 받지 못했는데 교회 선생님이 그의 그림 재능을 발견하고 화가 선생을 만나게 해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려서는 체계적인 화가로서의 수업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1811년 코펜하겐으로 유학을 가면서부터 비로소 체계적인 화가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단다.
이후 줄곧 외국에 머물면서 그는 화가로 대성하게 됐다.
독일의 "드레스덴"(Dresden)은 작가로서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주된 활동 무대였다고 한다.
외국생활 15년 후인 1826년 처음으로 귀국 여행을 하면서 "송네피오르드"(Sognefjord)안쪽에 있는 "스탈하임"(Stalheim)의 풍경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 풍경을 스케치하고 10여년을 가슴에 품고 구상하다 1836년부터 시작해 무려 6년이란 시간을 들여 완성한 그림이다.
"스탈하임에서 본 풍경"(View from Stalheim)은 그가 그렇게 온 정신과 노력을 쏟아부은 필생의 작품인 것이다.
"송네피오르드" 남쪽 깊숙이 자리잡은 오지(奧地) "스탈하임"에서 웅장한 "요르달스 누텐봉"을 바라 본 풍경을 그린 그림은 그렇게 탄생했다.
이 그림의 첫 번째 목적은 사실주의(寫實主義)를 완성시키는 것이었고,
두 번째 목적은 조국 노르웨이의 찬란한 풍광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나 힘이들어서 이후에는 이런 크기의 그림은 그리지 않으려 했다고 할 정도다.
원래 이 그림은 한 백작부인을 위해 그렸다고 하는데 그 후손이 1914년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에 기증했다고 한다.
이 그림 속의 계곡은 이후 화가라면 꼭 가서 한번 그려보고 싶은 성지(聖地)가 됐다.
화가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몰려들기 시작하여 1885년 "요르달스 누텐봉"이 내려다 보이는 "스탈하임"에는 고급 호텔까지 들어 서게 되었다.
"크리스티안 달"은 생애 대부분을 독일과 외국에서 보냈지만 조국 노르웨이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남달랐다.
틈나는 대로 노르웨이를 방문했고 고향 "베르겐"(Bergen)에서 많은 풍경화를 그렸다.
그리고 조국을 위해 미술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공헌해 노르웨이 문화예술사에 큰 인물로 기록됐다.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의 창립 멤버로서 미술관 설립에 핵심적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품은 물론 그의 수집품도 모두 국립미술관에 기증했다.
1857년 그는 "드레스덴"(Dresden)에서 사망했지만 그를 좋아하던 노르웨이 사람들은 그의 고향 베르겐에 그의 동상을 건립했고, 나중에는 유해도 모셔왔다고 한다.
"스탈하임"(Stalheim)호텔의 전망대에서 본 "요르달스 누텐봉"의 풍광.
"크리스티안 달"의 그림은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미술관" 12번 방으로 들어가면 볼 수있다.
"요한 크리스티안 달"(Johan Christian Dahl)의 "나르비크의 달밤"(Larvik by Moonlight) 1839.
"요한 크리스티안 달" (Johan Christian Dahl)의 (Hellefossen ved Hokksund) 98 x 154,2 cm . 1893.
"혹스훈"(Hokksund)오슬로에서 서쪽으로 50여k 떨어진 곳이다.
옛날에는 이곳 계류에서 연어를 잡았던 모양이다.
통나무로 계류쪽으로 다리를 놓고 그위로 올라가 긴 창으로 연어를 잡았던듯하다.
다리아래쪽으로는 잡은 연어를 담는 바구니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