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역 중입니다.
1월 20일 와싱톤을 출발하여 영국을 거쳐 3시간을 머문후에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습니다.
3번째 온 헝가리 여행입니다. 최근에는 2008년에 온 것 같습니다.
몽골에서 온 엠마 전도사와 와싱톤에서 간 다른 3명의 몽골인 형제 자매들과 함께 허름한 여인숙에 3일째밤을 잡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잠을 자기 아깝고, 계속해서 사역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첫째날 우리 단기 선교팀 외에 23명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사역을 했습니다.
선교사의 말씀과 성숙해진 몽골인들의 찬양과 단기팀 감볼드 형제와 엠마 전도사의 간증을 통해 상당한 은혜가 몽골인들 가슴팍속에 스며들어갔음을 누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날 저녁에는 소브다 자매(24세)의 십을조 헌금에 대한 간증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살아가는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새로운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몽골인은 너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을 더 받았느나?고 물었고 소브다 자매는 그 나이가 든 사람에게 "그렇다"라고 자신감있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브다는 다른 수많은 의사 변호사들보다 더 많은 봉급인 월 3,000불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음식을 나르며 식당에서 일하는 그녀는 생각지 않은 많은 팁으로 수입을 올리며 매월 십일조 헌금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배감마 전도사의 야무진 간증은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들만이 쏟아졌습니다. 오랫만에 임신하자 말자 단기 선교팀에 합류해서 온 그녀는 그동안 와싱톤 몽골 교회에서 다져온 신앙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으며, 이곳 몽골인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나온 엠마 전도사는 무너진 가정과 부부관계에 대해 그동안 배워온 은혜를 간증하지 교회를 영적 폭발을 하였습니다. 어떤 몽골인은 울고 눈물을 흘리고 어떤 사람부부들은 화해하고 어떤 사람은 상담을 요청하고 어떤 사람은 집으로 초대했으나 가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날은 주일날이어서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예배는 밤 9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중간 30분 휴식 시간을 빼고도 4시간 30분 이상을 집회와 사역을 했습니다. 은혜가 너무 커서 체벨 목사님은 끈임없이 눈물을 흘리셨고, 선교사도 세번이나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다른 헝기라 교회에 나간다는 한 40대 부부는 25,000 헝가리 돈을 가지고 선교사를 찾아왔습니다. 안받겠다고 돌려 보내자 아주 섬섭하게 생각하여 할수 없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오늘에 버스와 전철을 타고 세족식용 세숫대야 8개를 사는데 이 돈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날이자 세번째 날이었습니다.
어침에는 외싱톤에 선교사가 사역하는 버지니아 크리스챈 대학교에 유학보내는 간바트 어머니 어융게렐와 간바트 부부 그리고 딸이 미역국과 케익 그리고 몇 가지 음식해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우리를 식사하도록 섬긴후에 봉투 5개를 가지고 와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놀랍게도 한달내내 일해 모은 봉급을 전부 전달하는것 같았습니다. 새벽 5시에 나가서 밤늦게까지 중국인 상점에서 일해 모은 피같은 돈을 모두 단기 선교에 투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지난 2일동안 얼마나 쏟아졌는지를 보여 주는 증거였습니다.
점심은 체벨목사님의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나라 사모님을 통해서 섬겨졌습니다. 주일날에는 체체게 밧수흐 부부가 집에서 정성껏 섬겼었습니다.
밤 6시 20분부터 마지막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에는 기도를 깊이 시키고 성령께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던 하나님은, 오늘에는 가자마자 찬양을 많이 부르게 하셨습니다. 9곡 정도 찬양을 올린후 설교시간에 성령이 역사하셨고, 설교가 언제 끝난지 모를정도로 긴 설교가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은 영적 목마름으로 굶주린 사람들처럼 설교를 빨아 들였습니다.
언제나 생명을 주는 요한복음이 오늘에 너무 은혜가 되었습니다. 배갈마 전도사는 이렇게 은혜로운 말씀을 처음들었다고 했습니다. 소풍을 가면 밥이 더 맛잇듯이 선교지에 나오니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큰가 봅니다. 이어서 세족식 예배가 진행되었고 선교사는 몽골인 정서에 맞추어 요한복음의 "끝까지의 사랑"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사람들은 웃다가 회개하다가 웃다가 심각해지며 설교를 경청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설교에 푹빠진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어수룩한 세족식에서 성령이 역사하자 한 청년은 그만 고동치던 가슴을 안고 무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너무 심장이 뛰어 주체를 못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청년의 이름은 사롤이며, 어머니와 함께왔다가 어머니도 은혜를 받아버렸습니다. 영적 세계이므로 이것을 모두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나중에 나와 간증을 했고, 집에 돌아가서는 솓바로 메일로 몽골인 소브다 자매에게 답장을 보내 왔습니다.
우리는 밤 11시가 되어서야 절제하고 예배를 마쳤습니다. 전찰이 다 끊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남아서 성령의 열기를 식히며 기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싸구려 여인숙에 돌아온 사역자들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밤늦게 야식을 하면서 오늘 마지막밤에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감볼드 형제는 엄청난 은혜속에서 즐거워합니다. 오늘밤에는 돌람수릉 부부의 초대를 받아 예수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그들의 가정에 가 버렸습니다, 젊은 청년 소브다가 어떻게 알아내어 이 멜을 연결하여 첫 소식을 보냅니다. 저희는 내일 오후 2시 55분경에 이곳 헝거리를 출발하여 체코로 갑니다. 그곳에서의 5일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썩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과 생명을 보이신 하나님을 찬양드립니다. 새벽 1시 반이 넘어 감사 기도회를 했습니다. 할렐루야!
새벽 2시 30분,
헝가리에서 부족한 황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