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름진 얼굴에 기쁨이 넘치게 하라(2192.2023.5.14.어버이주일)
잠23:15-26
할렐루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임재하셔서 우리 예배를 받으십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고,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매년 5월 8일이 되면 우리나라 방방곳곳에 라디오와 T. V를 통하여 울려 퍼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낳으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하셨네’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정말 부모의 사랑을 잘 표현하였고 우리 마음이 찡한 감동이 새겨집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이 날 하루로 뚝 끝나 버리고 다음 날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간혹 회갑진치, 칠순잔치에서 찾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공경은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 태어나서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3가지 은혜를 잊으면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①하나님의 은혜와 ②어버이의 은혜와 ③조국의 은혜 이 3대 은혜 속에서 일생을 살다가 마감을 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는 그 은혜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헌신으로 보답해야 하고 조국에 대한 은혜는 충성으로 보답해야 하며 부모님의 은혜는 효도로 보답해야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의 부모님들 가운데는 ‘우리가 언제 자식 덕보고 살았나! 자식도 아무 소용이 없어! 그저 무자식이 상팔자지’라고 하는 말을 들리니 참으로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나무그릇’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고려장 이야기와 같은 내용입니다. 어느 나라에 아주 늙은 노인이 아들 내외와 손자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눈은 침침해지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며, 무릎은 떨렸습니다. 식탁에 앉아 숟가락을 들 힘도 없어지자 그는 식탁 위에 죽을 엎질러서 입으로 핥아먹었습니다. 아들 내외는 그 모습이 너무 역겨워서 늙은 아버지를 딴 식탁에서 따로 식사를 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질그릇에 음식을 담아 아버지에게 드렸으나 배불리 주지 않았습니다. 희미한 눈으로 자식들이 먹는 식탁을 바라보는 노인의 눈은 눈물로 젖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떨리는 손으로 그릇을 쥘 힘도 없게 되어 그만 그릇을 떨어뜨려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젊은 며느리는 노인 시아버지를 몹시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 말도 못하고 탄식만 할뿐이었습니다. 젊은 며느리는 한푼짜리 나무 그릇을 샀습니다. 이제 노인은 그것으로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 이튿날 이른 아침 네살짜리 작은손자가 마당에서 널빤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뭐 하는 거냐’,‘나무 그릇을 만들려고 해요’,‘아니, 널빤지로 함지박은 왜? 어디에 쓸거니’ 어린 소년이 대답했습니다.‘내가 크면 이것으로 엄마 아빠를 할아버지 처럼 먹이려고 그래요’아들 내외는 자신들의 네살짜리 아이의 대답에 넋을 잃었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자신의 늙으신 아버지에게 무슨 짓을 해 왔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잘못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노인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는 늙으신 아버지를 얼른 식탁으로 다시 모셨다는 것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를 위해서 희생한 것을 안다면 특별한 날에만 효도하는 것은 누구나가 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특별한 날말 어버이 날만 효도하지 말고 아무 때나 찾아뵈는 것이 진정한 효도인 것입니다. 몇주전에 김성식 집사가 새차를 구입해서 예배드려달라고 그리고 차를 타겠다고 하여 예배를 드려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쉬는 날이라고 서울서 차를 몰고 상주에 와서 하룻밤을 자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냥오지 않고 밥도 해오고 소고기도 사오고 과일도 사오고 전북도 사오고 해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경천섬에 드라이브 가서 구경을 하고 5월2일 오후에 올라갔습니다. 아버지 차보다 자기차가 더 좋은 차이니 아버지 차를 바꿔서 올라가겠다고 해서 이유가 무엇이냐 했더니 아버지가 삼남연회 부흥단장이니 좋은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같다고 하여 아니다 ‘네가 새 차 산지가 몇일 안되니 네가 타거라’ 아버지는 지금 이 차도 너무좋고 과분하단다 했습니다. 이제 차를 구입했으니 보고 싶을때에는 아무 때나 오너라 했습니다.
기독교에는 조상에 대한 제사가 없으니 부모에 대한 효가 없다고 오해를 합니다. 성경말씀 곳곳에서 효에 대하여 심각하게 가르치시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출20:12절‘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27:16절‘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신21:18-23절‘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잠30:17절‘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출21:15절‘부모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했습니다.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져 가정 질서가 파괴되고 효의 원리가 파괴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는 부모공경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 기독교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고 계시는가?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에 우리에게 진정한 효도는 어떤 것인가를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주안에서 효자 효부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부모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자녀들 되신분들은 설교듣고 집에 가셔서 이제 얼굴에 주름진 우리 부모님들을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엄마 배를 쓰다듬어주면서 ‘배야 고맘다. 나를 열달동안 품어주었다가 세상에 내어놓았으니 감사하다고’엄마 배를 쓰담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은 ‘내가 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잘 자라줘서 고맘다’라고 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자녀들에게 서운한 것, 섭섭한 것, 이야기 하시면 효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감동시켜야 효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머님 은혜’라는 노래입니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코끝이 찡하는 이유는 부모님의 사랑이 우리 가슴속에 와 닫기 때문입니다. 모든 부모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버이 은혜를 생각하면 한마디로 ‘다 베풀어주신 사랑’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자식 위해 다 포기하시며 베푸셨던 그 사랑이 느껴져야 비로서 효도를 할 수 있는 기초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깨달으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어버이의 사랑을 속히 깨닫는 자가 복된 자임입니다.
여러분 결혼을 하여 아기를 낳아 몇 달 길러보니 그제서야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 알 것 같더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 사랑을 다 깨달으려면 내가 부모님의 그 나이가 되어 보아야 압니다. 그러나 그때 ‘이제는 효도 해야겠다’고 느낄 때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치 않는 것이 부모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받은 사랑은 내가 알고 받을 때 보다 모르고 받을 때가 더 많음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큰사랑은 4살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갓 태어난 핏덩이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고 그 많은 고생을 하면서 애지중지 키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4살 전의 일은 까맣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갓난아이 때에 우유를 먹었습니까? 젖을 먹었습니까? 만일에 그것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4살까지 우유나 젖을 먹은 사람입니다. 그 소중한 사랑은 다 모릅니다. 믿음으로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나를 먹였다더라, 이 분이 나를 키우셨다더라...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알게 되어 있지 결코 피부로 알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소중한 사랑은 나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받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내가 지금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효자가 됩니다. 알고 받은 사랑만 사랑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착각입니다. 그 은혜를 잊지 마셔야 합니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부안여중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슬 (13) 양. 이양은 지난해 2학기 연필로 쓴 시 로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글쓰기 너도나도 공모 전에서 동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성당초등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으로 뽑았다. 무엇보다도 일기처럼 써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가 한 종이 원본이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 “(상)”
2.부모를 기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해야 합니다. 15-16절‘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효도란 다름 아닌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부모의 마음이 기쁠까요? 어떻게 해드려야 그 주름진 얼굴이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바뀔 수 있을까요? 오늘 성경은 몇가지로 우리에게 가르치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라,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악한 친구와 사귀지 말라,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라’ 등등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몇가지는 부모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예수를 닮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닮으면 하나님을 자동으로 경외하게 됩니다. 예수를 닮으면 지혜롭고 정직한 사람이 됩니다. 더 나아가 예수를 닮으면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권위를 하나님의 권위로 여겨 순종하고 복종하게 됩니다. 참 효도는 이 땅위에서만이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참 효도는 하늘나라까지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하늘나라 가 계실 터인데 우리가 이 땅에서 충성하고 헌신하여 하늘나라 상을 많이 쌓아두면 하늘에 계신 먼저가신 부모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반대로 이 땅에서 개판으로 살면서 예수님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면 먼저 가신 부모님은 하늘에서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요? 설상 부모님이 예수를 믿지 않으셔서 지옥에 가셨다고 하실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부모님이 아직 생존해 계십니까? 얼마나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고 계십니까? 혹시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다면 오늘부터라도 그분을 기쁘게 하는 자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자식이 나를 기쁘게 하는 그것을 좋아하기 앞서서 내가 내 부모를 얼마나 기쁘게 해드렸는가를 깊이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이미 떠나셨습니까? 친척과 교회 어르신들에게 효를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용돈 드리는 일입니다. 연세가 많으시면 잡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과자 사달라고 떼를 쓸데는 주저하지 않고 사는데 그때 부모님 잡수실 것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가만 보면 못 되어 먹었습니다. ‘노인네가 뭐 쓸데가 있다고 그럽니까’할지 모르지만 돈이라는 것은 호주머니에 들어 있기만 해도 든든한 것입니다. 왜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네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했습니다. 용돈을 드리면 부모님이 남에게 큰소리치고 삽니다. 그런데 그것을 못합니다. 노인정에서도 돈 있는 분이 큰소리칩니다. 왜 어르신들의 기를 죽입니까? 드리면 다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연약한 육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의 특징 몇가지가 언급되었는데 젊은이가 꼭 알아야 할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기억력이 떨어져 방금 말한 것도 잊어버리고 또 말하여 잔소리 하는 것으로 오해를 사고, 신체의 노화로 방어능력이 떨어져 행동은 늦지만 입은 그대로 살아서 말을 많이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기억력, 판단력의 쇠퇴로 문제 해결 능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르신들을 우리 수준에서 이해하려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눈높이를 교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도 그 나이 되면 똑같이 됩니다. 병들고 힘 빠진 어르신들의 형편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소일거리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모님들께 ‘가만히 계세요’라는 말을 흔히 씁니다. 힘에 겨운 일을 하시다가 병들고 아프시면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러나 실상 그 말은 ‘얼른 죽으시오’라는 말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거리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편견이 의외로 자식들에게 많습니다.‘우리 부모님은 이런 것 싫어 하셔’,‘우리 부모님은 원래 그런 것 안 잡수셔’, ‘드려 봐도 소용이 없어’,‘우리 부모님은 고집불통이시라 안돼’,‘우리 부모님은 아무것도 몰라’,‘우리 부모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예수는 안 믿으셔’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이런 것이 편견이라는 사실을 압니까?
제가 이런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2022년도 12월 12일-17일까지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면서 어머니랑 많은 대화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제 마음은 잘 해드리고 싶어서 고기를 구워드리고 싶은데 안 드시는 것입니다. 고구마도 구워드리고 동침이도 드리고 과일도 드리고 조금씩 다 드시면서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사이다가 식탁에 큰 것이 몇병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고 하니까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제로 사이다를 항상 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주일동안 한번도 사이다를 드시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집사람이 해주신 동침이 국물을 식사하면서 마시고는 너무 좋아서 한번도 사이다를 안마셨다는 것입니다. 동침이 국물이 사이다 맛이 나도록 만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루세끼를 밥해드리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했습니다. 호박죽도 드시고 미역국도 드시고, 끼니 때마다 새로운 것을 해드렸습니다. 어느날 무엇을 드시고 싶으세요. 초밥이라는 것을 드시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초밥’을 사다드릴까요 했는데 어머니는 됐어 하시는 것입니다. 안드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들한테 퇴근 할때에 초밥좀 사오너라 아빠도 초밥먹고 싶고 할머니좀 드려봐야겠다 하니까 아들이 그 다음날에 오후에 휴가를 내고는 강남에 롯데백화점가서 초밥을 3통을 사와서 아주 부드러운 것으로만 골라서 어머니에게 초밥 10알을 드렸는데 그것을 다 잡수시는 것입니다. 안드시는줄 알았는데 세상에 10알을 드시고는 동침이 국물을 마시더니 너무 좋다고 하셔서 이렇게 잘 드시는데 편견을 가지고 못해드린 것에 대한 죄책감 아들을 집에 보내고는 운동하러 밖에 나가서 혼자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여러분 우리 부모에 대한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안드시면 내가 먹으면 되지 하고 대접해 드려보았는데 잘 잡수시더라는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부모가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욕하는 사람들하고는 대화 하기도 싫습니다. 나를 이 땅에 테어나서 햇빛을 보게 한 것 하나만 가지고도 부모를 잘 모셔야 합니다. 만약에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고 해서 둘이 어두운 밤에 캄캄한밤에 손잡고 잤는데 내가 임신이 되었는데 만약에 아버지가 뭐 이런거 하면서 아니면 엄마가 보기싫어 해서 없애야겠다고 하면 나는 3개월만에 죽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뱃속에서 10달동안 잘 보살피다가 이 땅에 태어나게 해서 오늘 여러분의 목사로 설교하게 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여러분 부모님들을 위해서 감사하면 박수한번 쳐 주세요.
3.부모의 권위를 세워 드려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시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셨는데 그 복이 여러분의 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5:16절‘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엡6:2-3절‘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했습니다. 믿어지면 아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2절‘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여기‘청종’이란 단어가 ‘아래에서 듣는다’는 뜻입니다. 즉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겸손히 듣고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는 말도 어미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권위 앞에 복종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자식들은 부모의 권위를 세우지 못하는 것일까요? 부모가 무식하다는 생각, 남부끄럽다는 생각, 그리고 나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부모의 권위를 세우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한마디로 교만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효도중의 효도는 부모의 권위를 세워 가는 것이며 그 부모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입니다.
창9장에 노아가 술 취하여 벌거벗고 누워 있었을 때 그 부모의 허물을 떠벌리고 다닌 함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부모의 허물을 조용히 덮은 셈과 야벳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함은 저주를 받고 셈과 야벳은 놀라운 복을 누립니다. 왜일까요? 부모의 권위를 업신여기거나 소흘이 여기면 저주가 임하고 부모의 권위를 세우고 높이면 그 자녀들에게 복이 임함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하는 일이 잘 안됩니까? 일마다 꼬이는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3가지 관계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 둘째는 부모 형제와의 관계, 셋째는 성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세요. 특히 부모와 관계가 막혀 있으면 속히 그 문제를 풀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야 하나님도 땅에서 잘되게 하십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 24절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하신 것입니다.
어느 고등학교에서 학생 열댓 명을 모아 놓고 질문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아버지가 어느 때 가장 불쌍하다고 느껴집니까’ 결과는 첫째는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야단맞을 때이고, 둘째는 아버지가 밤늦게 회사에서 돌아와 가방을 힘없이 내던지고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흐느껴 우실 때이고, 세째는 아버지가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보다가 말고 갑자기 나가셔서 혼자 복권을 맞추어 보실 때였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시대입니다. 그러니 가정에서 자녀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단 말입니까?
아버지들의 수고는 우리의 눈에 주로 안보입니다. 밖에 나가 계신 그 시간 동안 아버지는 얼마나 외로운지 아십니까? 아버지들이 얼마나 수고를 하는지 아십니까? 엄마들은 자식들 최고로 만들려고 신경을 거기에다만 신경쓰고 남편들에게 신경안쓰고 외롭고 그냥 방치 해 놓았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아내분들에게 요청합니다. 자식들이 머리로 살지 육체적으로 살지를 빨리 선택해야 합니다. 머리가 안되는데 공부하라고 윽박지르고 이번에 대학을 못가면 너랑나랑 접시에 코밖고 죽자라고 합니다. 그러지 마세요. 왜 대학떨어지면 나죽고 너죽자 합니까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자식들도 사춘기가 되면 아버지들한테 틱틱 거리고 잘 안해 그래서 40대 아버지들이 아내가, 자식들이 알아주지를 않으니 집에 기르는 강아지도 우습게 여긴다고 하니 외로워 갈때가 없어서 자살률이 세계1위인 것입니다.
몇 해 전에 신문에 기고되었던 아버지의 고백이 있습니다. 29살에 14시간을 기다려서 자식의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내가 산실에 들어가서 산고를 치르고 있을 때 나는 문 밖에서 무려 14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려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그 기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37살에 그 자식이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에 우등상장을 타왔을 때에 그것을 액자에 만들어 방에 걸어 놓고 쳐다볼 때마다 그렇게 행복했습니다. 누렇게 바래질 때 까지, 48살에 자식이 대학에 입학한다고 입학시험을 치르던 날 직장에 나가기는 했지만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그렇게 가슴이 울렁거리고 초조할 수가 없었습니다.
생애에 있어서 가장 초조한 시간으로 기억이 됩니다. 53살에 자식이 첫 월급을 타서 내의를 사왔을 때에 쓸데없는데 돈을 썼다고 나무랐지만 밤이 늦도록 내의를 입어보고 또 입어보고 만져보면서 행복했습니다. 61살에 딸이 시집을 가는 날 딸은 도둑놈 같은 사위 얼굴을 쳐다보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는데 나는 멀찍이 서서 나이 들었지만 처음으로 눈시울이 뜨거워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들의 마음입니다. 바로 이런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계셔서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아버지의 심정을 아십니까? 말은 없어도 아버지의 마음은 다 같으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새벽에 장례식에 가고 있습니다. 발인식은 대부분 새벽에 하지 않습니까? 새벽에 원효대교를 건너가고 있는데 거기에 정신나간 어떤 남자가 검정색 양복을 입고 인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차도로 막 뛰어가더라는 것입니다. 검정색을 입고 가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속으로 미친놈이라고 욕을 하면서 인도로 가지 왜 차도로 뛰고 지랄이냐고 했습니다. 목사도 열받으면 욕을 합니다. 미친놈 얼굴을 보려고 속도를 줄이고 가까히 가서 쳐다보니까 자기네 교회 부목사입니다.
그래서 차를 세우고 얼마나 야단을 쳤는지 민망할 정도로 야단을 쳤습니다. 부목사가 당황을 했겠지요. 부목사는 땀 뻘뻘 흘리면서 이야기 합니다. 부목사에게 2살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간이 나뻐서 이식을 해야 산다고 해서 자기의 간을 주려고 검사를 했는데 지방간 수치가 높아서 이식을 할 수 없다고 해서 이 이 부목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하여 심방 갈때에도 무슨 일을 할 때에도 항상 뛰어가는 것입니다. 장례식 목적지가 같기 때문에 원효대교를 새벽에 뛰어가는 것입니다. 자기의 간수치를 낮추어야 이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뛰는 아버지의 심정을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이것이 아버지입니다.
우리가 이런 부모님들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하겠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들에게 좋은 것을 잡수시도록 해드리고 좋은 옷을 입혀드리고 좋은 곳에 살게 해주시고 여행하도록 해주시고 물질로 돌봐드리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부모님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그들의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25절‘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머니를 기쁘게 하라’이것보다 더 좋은 선물이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기 전에 이 세상의 즐거움이나 기쁨이기 전에 부모님들의 마음에 자식들이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즐거움이 되는 것입니다. 15절‘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우리 마음이 지혜로울 때에 부모님의 마음이 즐겁겠다고 했습니다. 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공부를 잘 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이 부모에게 큰 기쁨입니다.
16절‘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됨과 동시에 우리가 입술로 정직을 말할 수 있는 정직한 사람이 될 때에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기뻐지는 것입니다. 그동안 애쓰고 수고를 했어도 자녀가 정직한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에 부모들은 마음이 한 없이 기쁠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더라도 자식이 거짓말 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자기가 도적질하는 부모라도 자식보고는 도적질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의 마음에는 똑같이 자녀들이 바로 되고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바른 인생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17절‘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이것은 특별히 신앙을 가진 부모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마음이 지혜로울 수 있으며 정직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부터 나오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신앙을 가진 부모는 자기 자식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을 보는 것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그러면 부모들이 왜 그렇게 지혜롭게 되고 의롭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원합니까?
18절‘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다시 말해서 이렇게 사는 삶은 장래가 밝다는 것입니다.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확실한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누구나 다 자식이 잘 되기를 원하고 복 받기를 원합니다. 자신은 잘 안되고 어렵고 힘들어도 자식만큼은 잘 되고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이제까지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혜로운 사람이 복을 받더라는 것입니다. 바로 사는 사람이 결국은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축복이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에 자녀들이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이렇게 사는 것을 보는 것이 부모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것입니다.
19절‘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 지니라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 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헤어진 옷을 입을 것이니라’ 22절‘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부모님의 말씀은 진리요 지혜와 훈계와 명철이기 때문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실 때에 존경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가 되고 즐거워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자기의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26절‘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 지어다’마음으로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의 길을 따르라고 마지막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솔로몬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녀가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들의 모습입니다.
성경은 부모 공경 자에게 놀라운 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출20:12절‘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5:16절‘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여러분의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에 기쁨을 드릴 능력이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그것이 언제입니까? 여러분의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애쓰고 수고하신 부모들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이 어버이 주일에 부모님의 즐거움이 되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에 부모님의 즐거움이 되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