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18-32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며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19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20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 21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의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과 같으리라 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인즉 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2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밟는 모든 땅 사람들에게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30 이 두 산은 요단 강 저쪽 곧 해지는 쪽으로 가는 길 뒤 길갈 맞은편 모레 상수리나무 곁의 아라바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의 땅에 있지 아니하냐 31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려 하나니 반드시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 거주할지라 32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
샬롬, 1월 24일 신명기 11:18-32 요약입니다.
1. 가나안 사람들은 그 땅에서 농사짓고 살기 위해 바알과 아세라를 의지하여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땅을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는 신은 바알과 아세라가 아니라 나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면 우상을 섬기지 말고 나를 경외하며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항상 나의 말을 마음과 뜻에 두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니 나의 말을 손목에 메고 미간에 붙이며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여 앉아 있을 때, 길을 갈 때, 누워있거나 일어날 때도 이 말씀을 자녀들에게 강론하고 가르치라고 당부합니다(18-20).
2. 그리할 때 약속의 땅이 그들의 땅이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고 가나안의 경계를 설정해주십니다. 그 땅은 세상의 부동산 개념으로 볼 때 그리 넓지 않지만, 이스라엘이 거주하며 살아가기에는 충분한 땅입니다. 순종하면 그 땅이 더 넓어진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약속하시고 경계를 정해 들여보내시는 땅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탐욕적인 정복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그 땅에서 믿음으로 살 때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서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21-25).
3. 이어서 하나님은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둔다고 하시면서 너희가 나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되고, 돌이켜 우상을 숭배하고 따르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면서 가나안에 들어가면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여 내가 준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26-32).
4.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둔다는 말씀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의 선택에 맡겨두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운명을 어리석은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맡겨두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신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고 벌주시는 차원을 넘어 몸소 에발 산의 저주를 담당하시면서 우리를 복의 자리로 돌려세우시고야 마는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은혜를 아는 자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려 합니다.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