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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든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조은산
토요 정기산행안내 현대사의 아픔이 스민 곳! 민주지산(1.241.7m)-물한계곡 (충북/영동)
해든산악회 산행대장은 봉사자 입니다. 상호간 예의를 갖춰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든산악회가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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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 |
2013년 8월10(토요일) |
회 비 |
\25.000원 (행동식지참) 조식"김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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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발 |
1구간
경남상가(05시30분)-부평구청(35분)-구산초교(40)-소풍터미널(45)-송내남부까스충전소(50분)- 만수감리교회건너편,SK주유소(06시)-길병원사거리,하이마트(05분)-동양장건너,하이마트(10분)- 선학역,4번출구(15분)-선학공용주차장(17분)-원인재역,3번출구(18분)-동막역,3번출구(06시20분)
2구간 송도사무실(06시05분)-영남@(08분)-청학동,한전앞(10분)-연수구청(15분)-동막역(06시20분) |
산행예약 |
1588-7032 / 032)888-8304~6 / 카페꼬릿글예약 / 예약과 동시에 선입금순 입금계좌: 국민은행 900901-01-489790 해든산악회 농 협 351-0467-4794-13 해든산악회 |
준 비 물 |
행동식, 스틱, 장갑, 윈드자켙, 무릅보호대,식수, 개인장비, 등 |
산행코스굿 |
A코스: 도마령-각호산-1.185m-대피소-민주지산(정상)-석기봉-삼도봉-헬기장-삼마골재-나무다리- 쪽새길갈림길-잣나무숲갈림길-황룡사-주차장 (약14km, 산행: 약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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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독 -
*음주 및 가무행위를 금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산행을 하실때에 스틱과 무릅 보호대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심장질환 & 혈압에 이상이 있는 회원은 절대 NO !!! 책임 못짐... *산행중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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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령(刀馬嶺)'
해발 800미터 상촌에서 용화면을 지나서 무주로가는 길목인 도마령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도마령이란 특이한 이름은 칼을 찬 한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높이는 해발 840미터에 달했는데 도로가 포장되면서 40미터가 잘려나갔다고 한다.
도마령 바로 위에 세워진 전망대 상용정까지는 104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도마령 구불구불한 스물 네 구비 길이 주변 萬山紅葉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는 고개인데 아무리 용을 써도 내눈에는 세구비 이상은 보이지가 않는다.
2002년 유승호가 아역배우 시절 주연한 '집으로..'란 영화속에서 외갓집에 맡겨지려 엄마손에 이끌려버스를 타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구불구불한 비포장도를 내려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비포장도로가 바로 여기 도마령이다.
'상용정'
도마령을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한 상촌과 용화면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한다.
국악의 고장답게 상용정 주춧돌이 퉁소모양으로 멋드러지게 세워져 있다.
상용정부터 각호산까지는 계속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그렇지만 울창한 활엽수림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산행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날씨다.
이후 두어 개 깔딱고개를 숨가쁘게 치고 오르고 지능선을 바꿔타면 드디어 하늘이 열리며.....
각호산정상 직전에 있는 시원하게 앞이 탁트인 조망처에 올라선다.
'각호산'(1.176m)
등로는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이나 정상부는 뽀족뽀족한 바위가 있는 두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뿔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석 정면에서 바라보니 덕유산 설천봉이 우뚝하게 자리한다.
진행할 남쪽방향 산군들,
직벽로프구간으로 된 각호산을 조심조심 내려와 다음 지봉에 올라서니 삼각점 비슷한 표지석도 있고,
엉뚱하게도 이정목에 떡하니 이곳이 각호산정상이라고 적혀있다.
이 곳에서 수풀을 헤치고 뒤쪽에 위치한 실제 각호산정상을 돌아보니 이제 막 후미팀들이 올라선 모습이 보인다.
두개의 암봉이 동쪽과 서쪽에서 바라보면 방아개비 M자 같이 보여 옛날에는 쌀기봉이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방향이 북쪽이라 그저 하나의 뽀족한 암봉으로만 보인다.
이정목이 있는 갈림봉에서 민주지산방향 등로가 심하게 내려앉아 미리 겁을 주고.....
10여분 동안 실컷 내려섰다가 만나는 통나무계단에 지레짐작으로 잔뜩 겁을 먹지만.....
이후 등로는 둔덕길로 이루어진 편안한 숲길이라 룰룰랄라~~♬.
다시 각호산,
민주지산 등로에는 유난히 이정표가 많고 또한 크고 확실하게 세워진 모습이다.
아마도 민주지산 일대에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1998년4월,행군훈련 도중 강풍과 폭설로
조난을 당한 특전사 대원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국립공원도 아닌 곳에 세워진 유일한 무인대피소인 이 대피소 또한 그날 사고 이후 영동군이 민주지산
일대 정비 사업을 추진하던 지난2001년11월에 지어졌다.단층 구조에8평은 족히 되어 보이는 목조건물로
내부에는 넒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한쪽 구석에는 비상 시 나무를 뗄 수 있는 페치카가 설치되어 있다.
'민주지산(▲1241m)(11:50)
민주지산에서 조망한 지나온 각호산 방향,
각호산이 쌀개봉처럼 M자 모양을 하고 있다.
덕유산군들,
진행할 석기봉 삼도봉 방향,
석기봉 등로는 정상 바로아래 안부에서 좌측으로 크게 꺽어 진행해야 한다.
얼핏보면 직진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직진하면 내북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쪽새골갈림길에서 회원들 대부분이 물한계곡으로 내려서고....우리는 계속 진행하기로,
물론 정상직전에는 적당히 바위구간도 있어 산타는 재미를 더하여 준다.
정상이 가까워오면 어김없이 바위구간이 시작되어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지만
그대신 암봉 특유의 탁트인 전망이 있어 땀흘리고 정상에 올라섰을 때의 감동에 흥취를 더한다.
석기봉(1200M)은 민주지산의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동서남북 360도 주위 전망도 일품이다.
이 쪽에서 바라보니 확실히 민주지산 모습이 두리뭉실하다.
물한계곡,
부항령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백두대간능선,
삼도봉,
삼도봉에서 남서쪽으로 대간능선이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며 이어진다.
우측 끝에 대덕산 초점산군과 삼봉산이 진한 박무에 흐릿하게 시야에 들언온다.
불대마을쪽,
<클릭하면 커집니다>이 모든 것을 한번에 잡아본다.
자, 이제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 삼도봉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능선끝에 자리한 산이 대덕산 삼봉산이다.
백두대간 마루금 두 사진을 합쳐보고...
뒤돌아본 석기봉,
좌측으로 돌아가면 마애삼두불상이 있다는데 하산시간이 촉박해 패스하기로 한다.
정자쉼터에서 앞서 간 일행과 조우하여 하산때까지 동행한다.
'삼도봉 대화합탑'
삼도봉은 영동군 상촌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등 삼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삼도봉을 기점으로 대지암, 절골 등의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 옛날 대곡 간에는 암자와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며, 빈대의 극성으로 폐사되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해묵은 지역감정을 일소하고 지역주민 간의 민주적 대화합을 기원하는 높이 2.6m의 대화합 기념탑이
1990년 10월 10일 제막되었고 지금도 해마다 10월 10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한다.
남쪽 대덕산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
삼마골재,
다행스럽게도 하산길이 걷기에 상당히 좋아 속도를 올린다.
음주암폭포,
물한계곡에 가족단위 소풍객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목책교,
잣나무숲단지,
민주지산에서 바로 내려서는 쪽새골 초입,
특이하게 담장없이 등로변에 황룡사가 자리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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