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 호텔에서 떠나기전...
포카라 공항 도착
한시간 정도 지연...
이제 포카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로 가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히말라야의 마지막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포카라의 호수와 히말라야의 전경을 뒤로한 채 하늘을 나는 순간
“이제 모든 것이 끝나가는구나” 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새로운 모험을 향한 기대감이 솟구쳤습니다.
카트만두에 도착한 후
첫 번째 일정은 화장터 관람
카트만두의 푸슈파티나트 사원에 가면 화장터를 직접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네팔의 고유한 장례 문화를 보여주는 장소
사람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경험이었습니다.
불꽃과 연기 속에서, 삶과 죽음이 순환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묵직한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네팔의 사랑받는 전통 음식 달밧으로 점심 식사 후
야크치즈 공장으로 향합니다.
네팔의 유명한 특산물 중 하나인 야크 치즈는 그 맛이 정말 독특하고,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답니다.
치즈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
오랜만에 입맛을 돋울 한국식 삼겹살 파티
고기와 야채를 싸서 먹으면서 한국의 맛이 그리워졌던 순간이었습니다.
네팔에서의 이 특별한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제 마음속에서 여운이 남을 것이고.
트레킹은 힘들었지만, 그 힘듦을 보상해줄 수 있는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히말라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
"네팔, 그리고 히말라야! 또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