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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Mary’s Test 결과 안내
골프를 치는 분들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면 골프가 무척 예민한 운동이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 하기에 탁구에 비하면 .... .
글쎄요
운동마다 특성이 다 다르기에 단순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그것도 빠른 형태에 변화 무쌍한 공을 주고받는 형태로 봐서는
탁구가 훨신 더 예민 해 보입니다
골프가방을 열어보면 다양한 종류의 골프채가 보이는데
심지어는 20여개를 지니고 다니는 분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장타를 칠 때 벙커에 빠졌을 때 홀 가까운 그린에서 등 ...
어찌 보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운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탁구야 달랑 목판 하나에 러버 한. 두 장 붙이고 칩니다
탁구에 입문하면 코치님 아니면 관장님이 선택해준 라켓으로 칩니다
그러다 탁구의 맛을 어느 정도 느낀다 싶으면 주변의 조언을 얻어
러버를 이것 저것 바꾸어 가며 재미를 느낍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러버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좀 더 흡수력이 있으면서도 힘이 강한 블레이드로의 전환을 시도 합니다
왜 탁구를 알면 알수록 러버에서 블레이드로 관심을 가지고 전환을 시도 할까요
그 이야기는 러버의 효과는 블레이드라는 목판을 기초로 하여
성능이 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되기에 그리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기본이 되는 중요한 목판을 선택하는 좋은 방법은 없는걸까요....
대부분이 제품사의 안내된 내용. 주위 분들의 경험담
그리고 상품사용후기를 찾아보면서 고민 고민하다 선택을 하게 되는데
제 품사야 좋은 내용 장점만을 부각시키고
경험이나 사용후기 역시 주관성이 강하여 전부 믿고 따르기에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튼
블레이드 선택 무척 힘든 작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선택하는데 있어서 쉽고 편한 방법이 없을까
탁구를 오랜 기간 처 왔고 좋아하고..
뭐 그런 이유로 고민하다 방법을 찾았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제 2회 Mary’s Test 테스트를
시행하게 되었던 겁니다
모든 물체는 고유의 진동을 가지고 있으며 그 진동을 분석하면
고유의 성질을 알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이런 시도가 전무후무 하고
테스트 장비. 측정 방법. 분석기법 등 전부 새로 연구 하고 고안해야 하는데
가방 끈은 짧고 머리는 나쁘고 ...
처음 기획단계에 상각했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포기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어떡합니까
하기로 했으니 해 봐야지요
측정장비를 제작하려 했더니 최하 50 만원 정도가 든다 하여
고민 고민하다 방법을 찾았습니다
자판기 종이컵 수거기와 디지털 카메라 용 소형 삼각대를 구입하여
제작에 들어가려는데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종이컵 수거기 재질이 플라스틱인 관계로 공이 낙하 하면서
원통내부의 정전기 현상으로 공이 낙하하다 부딪치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속에서 진동의 충돌로 공명 현상이 일부 나타나
녹음하는데 방해가 있어 이를 해결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다행히 정부 보조금 지원과 친구 도움으로 장만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종이컵 수거기 찾으러 가까운 철물점 고물상 등 10여곳을 헤맨 끝에
겨우 구입했더니 공명이 생기는 단점이 발견되고 다행히 Vertical Stripe
홈이 새겨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어
결국은 재 구매 재 조립 하였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녹음 시스템이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
예산관계로 구입은 어렵고 이런 테스트는 계속 되어야 하고 생각하다
35요금제(장애인은 할인 요금적용)
가입조건으로 겔럭시 탭을 공짜로 무리하지만 장만하여 mp3로 녹음 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탭만 장만하면 되려니 했는데 막상 구입하고 보니 내장 마이크라 하네요
물러달라 하기에는 늦었고 마이크가 좋은 것은 20~30만원 달라하고 고민 하는데
집사람이 좋은 방법이 있다 하는데 눈이 번쩍 뜨이데요....
고민 고민 하던 모습이 안되 보였던지 오랜만에 그럴듯한. 한 마디를 던지는데
정밀한 녹음에는 특히 내장 마이크에는 청진기를 쓰는 것이 좋다 하네요 .
병원에 근무하는 관계로 남아도는 청진기가 있나 하고 기대했더니
신규 의사 한 분이 주문 했는데 약간 흠집이 있어 반품 시키려는데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하더군요
의료기. 만만하게 보았다가는 일 납니다
오후 늦게 공원에서 빌빌거리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만났더니
휠체어 한번 보고 얼굴 한번 보고 머뭇거리더니 8만원 달라하데요
계산을 하면서 물어보았지요 새것은 얼마 가느냐고...
30만원은...줘야지요 하는데
괜히 미안하기도하고 뭐 그랬습니다
정전기제거 장치 붙이고. 공 투입 기는 바나나 우유 빈통 잘라 만들고
본체 진동 발생기는 삼각대 고정기로 만들어 달고....
아래 사진은 제작한 파형 채집기와 비품입니다
낙하 지점 표시는 형광 테이프로 붙여 달고
형태가 거의 완성이 되가는데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걱정....
바로 테스트를 해야 하는 라켓이 문제 였습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한울의 오근유 사장님
리베로 스포츠 김매정 사장님
자이언트 드래곤 이옥규 사장님의 연락이 오기에 무조건하고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 밖에 도움 주신 탁구장 관장님들 ...
라켓이 몃개 안 되어도 쫒아 갔습니다
불과 며칠 전 까지 헤 메고 다닌 결과
183개의 파일을 채집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파형 분석 작업을 해야 하는데 6년전 버전하고 달라진
최신형 소프트웨어 때문인지 조작이 어려워 한글 매뉴얼을 사서 작업을 하는데
기능적 분석이야 컴퓨터가 해주지만 탁구와 접목된 분석은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어렵게 정리해서 만들어 보면 맞는 듯 무언가가 어긋나고....
수차에 반복된 시행 착오를 거치고 나서 겨우 분석 방법론을 만들고 나니
이제는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장장 3주를 누워서 보냈습니다
왜 그런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묻더군요
4종류 암 그것도 말기 암. 골육종 치료로 5Cm 짧아진 다리 골 반에 걸린 철심 지지대......
물론 가족의 관심과 애정 의사 선생님의 치료와 약의 효능...
다 필요한 것이지만 생존 확률이 0에 가까운 목숨 하나 부지하게 만들어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언가 할 일이 있고
해야겠다는 의지가 나를 지금 것 살아있게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이 자료가 탁구인 모두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바라며
이런 시도가 다양하게 누군가에 의해 계속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제가 분석 정리한 자료는 그 성격상
그리고 자료의 양이 많아 한번에 다 결과를 안내하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어서
정리 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누적된 자료는 사이트 성격상 오핑이나 핑조에는 별도로 배려가 없는 한
올리기 어렵기에 카페 핌플스에 모아두겠습니다
진동 파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40Cm 높이에서 공을 낙하하여 공명되는 라켓의 진동을 분석하는 방법과
30g 되는 플라스틱 원통 막대를 20Cm 높이에서 낙하시켜 라켓 고유의 진동을 채집하여
분석하는 방법 두 가지를 채택해 보았습니다
색에도 3 원색이 있듯이 소리에도 3 요소가 있는데
같은 북을 세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약하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은
진폭의 크기에 비례하여 ....
남 녀의 목소리가 높고 낮은 것은 진동수가 다르기에 ..
그리고 바이올린과 첼로가 서로 다른 것은 파형
즉 독특한 음색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라켓 역시 단판/ 합판 구조/ 두께 /재질에 따라 고유의 진동 진폭 파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켓에 무게가 다른 물체가 아닌 동일한 무게를 가진 공을 같은 위치에서 낙하시키면
위 세가지 요소를 동일한 형태로 파악 비교가 가능하게 되기에
결국 이 세가지를 분석 비교 하는 것이 라켓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나타난 파형을 보지만 어떤 차이가 어떻게 있는가를 비교하는 분석 기법이
아직까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하다 보니 방법이 보이고
샘플 라켓을 가지고 대입하다 보니 거의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는
분석 기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주식과 같이 변동이 심한 부분이 아닌 고정된 현상을 분석하는 것으로
정확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 다행스럽지만
비 전문가가 이를 찾아낸다는 자체가 쉬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보면
가장 단단하다고 소문난 박달나무는
진폭이 좁고 진동 또한 짧습니다
즉 파형이 가늘고 길이가 짧은데 반하여 공은 높이 튑니다
중간 정도가 되는 나무는 진폭이 넓고 길이 역시 길어 지지만
공이 튀는 높이는 낮아집니다
그런데 무르면서 가벼운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진폭에 비해 공은 높이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 정형적인 것을 구분 비교하여 정리 하는 방법이 무척 어려운 작업이긴 했지만 ...
더 곤란했던 점은 1 차 진동과 2 차 진동 사이의 시간 측정 방법
그리고 진폭이 사라지는 시점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여 감쇠 율을 구하는 방법 등
눈으로 보이는 현상을 수치화 하는데 무척 고생했습니다
아무튼 만들어 보았고 테스트를 하기는 했는데 수집한 진동 mp3 파일을 가지고
각 파일 별로 수치를 대입 계산하여 데이터화 하는데…..
이건 정말 말 그대로 막노동입니다
알바생을 쓰고 싶어도 예산이 없고 하여 혼자서 씨름하고 있는바
결과 안내가 조금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이러한 분석을 시도하여 보여주는 파형을 살펴보는데
녹음 채집 기로 녹취하여 PC 에 입력하면 파형이 쉽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한 개의 파형을 만든 데에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공을 낙하시키는데 공 투입 기가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수직 낙하가 단번에 되지 않아 3~5 번 정도 시도를 하게 됩니다.
(녹음 하는 파일의 형태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테스트를 해 본 결과 9초 정도 걸리는 데이터를
AMR 인 경우 14.8 KB
WMA 는 78.5 KB
WAV 는 148 KB
MP3 96 kbps 인 경우 111 KB
MP3 320 kbps 인 경우 371 KB 의 형태를 보이는데
결국 용량이 큰 형식의 파일이 파형을 분석 하는데 용이 하다는 생각에
MP3 320 kbps DVD 녹음 수준의 16bit 48000Hz로 녹음하게 되었습니다.)
녹음된 mp3 파일을 pc 사운드 포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파형으로 바꾸면 아래 그래프가 생성됩니다
생성된 파형 중에서 가장 정상적이다 싶은 부분을 발췌하여
별도 파일로 보관 시킵니다
(파일 내용 중에서 3번째 진동 중에서 1 차 파형 분석에 필요한 진동
3 개를 추출하여 정리를 하는 데 )
정확한 진동의 출발점은 다행히 PC가 처리해 줍니다
3개 파형을 따로 분리해 보면 아래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정밀한 진동 파형을 분석을 위한다는
명분일 수 있으나 이왕이면 하는 생각에
PC 에 설치된 S/W 를 이용하여 녹음 시 섞인 잡음을 소거 하는(filtering) 방법이 있었으나
원본을 훼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아래 그림이 만들어 집니다
1 차 2 차..파형 사이의 구간을 계측하는 작업과
그 구간 사이에 본 진동이 존재하는 시간을 측정하여
이를 데이터화 함으로서 라켓 한 개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자료가 완성 됩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파형을 분석 하기 쉬운 형태로 조정하고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 Capture한 내용을 저장 한 다음 문서에 첨부하여 올리게 됩니다
이런 힘든 작업을 왜 하느냐.,
환자가 무슨 할 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라켓을 지원하지 않은 업체가 괘씸하다기 보다는
고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수치화된 데이터 산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이언트 드래곤사의 불루 윈 라켓을 사용한 결과 입니다)
그림 진폭 진동 파형
표현해 보자면
1 차 파형과 2 차 파형과의 차이가 얼마인가 ( x, y, z)
주 진폭이. 얼마간 진행하다 여진으로 바뀌는가 (k, l, m):생략 하였음
각 파형에서의 본 진동은 (a, b, c)
a/x 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등이 있게 되는데
이어지는 테스트 결과 안내 시에 대상 라켓을 가지고 설명하기에
여기에선 그만 접겠습니다
라켓이 단판인가
합판인가
합판이면서 카본인지 다른 재질인지
각 라켓의 두께와 무게 별로 다른 것을
특정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여 특징을 비교해야 하는데
수집된 라켓의 수가 적고(핑계 임)
복잡하여 정리하기에 무척 힘이 들어
작업을 하다 포기 하였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다시 시도해 보렵니다
이번 안내에는
라켓 코팅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부위 별로 달라지는 라켓 코팅 제 효능을
자세히 안내 드리는 것으로 출발해 볼까 합니다
서두에서 밝혔습니다 만
수집된 라켓을 전부 모아 관리 해주는 사이트도 없을 것 같고 하여
시간 되는대로 테스트 내용을 발표하게 되지만
전체 내용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여
카페 핌플스 용품테스트 란에 모아 놓겠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실제 사용된 금액은
- echo capturing machine (직접 제작) : 60,000원
- 청진기 : 80,000원
- 교재 구입비 : 15,000원
- 교통비 : 99,000원
- 기타 잡비 : 25,000원
계 279,000원이 소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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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1차 테스트 잔액 : 79,440원 + 영부인/안수희 여사님 50,000원 후원 = 129,440원)
129,440을 제하면 149,560원이 부족 하게 되는데
다행히
자이언트 드래곤 이옥규 사장님께서 테스트 참가비 100,000원을 부담해 주셨으나
결국은
49,560원의 적자가 발생 되었습니다
이러다가는 테스트가 중단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실측장비를 구입하지 못하여
라켓에 대한 실제 제원 에 대한 표기가 누락되었습니다
이점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Mary’s 라켓 Test가 이루어 지기까지 큰 힘이 되어주신 전 인숙 여사님과
한울의 오근유 사장님/ 리베로 스포츠 김매정 사장님/ 자이언트 드래곤 이옥규 사장님
영부인 님 그리고 라켓을 빌려주신 탁구장 관장님 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음 카페 핌플스(http://cafe.daum.net/pimples)에서
2011. 08.15 주 인 백
약속 기일인 8월 15일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파형기록인 mp3 파일을 저장장치(LG 전자 SDHC 16G 10CLASS 제품)에
기록하여 별도로 보관 하였으나 원인을 모르는 에러로 인하여 사용이 중지 되고
데이터가 깨지는 바람에 이를 복구하려다 작업이 지연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용한 제품은 각 회사의 상품으로
상표등록법과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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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번 읽어보지만 박사학위 논문같습니다^.^ 아니 주인백님은 박사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