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해변트레킹이 소집되어 물 때 점검 후 나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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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09시 15분에 출발하는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바다열차를 이용합니다.(약 70분 정도)
갑짜기 션해진 날시에 외국 여행객의 옷차림이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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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출발 후 9호선 팀과 만나는 김포공항역까지 20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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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에서 쟌차 팀들이 승차하니 열차 풍경이 신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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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 임시역에서 길 건너 5-600미터 정도 잠진도 선착장 방향으로 가다가 해변으로 나가려는데,
해변과 연결되는 곳이 모두 사유지라 통과 못한대서 마침 베낭에 들어있던 로프를 이용하여 뚝 길에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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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왔을 때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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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안 해변따라 U자로 걷는거지요. 왕복 9키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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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건너편 무의도 해변을 걸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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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편에 조름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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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곳에서 당그레를 이용하여 조개잡이합니다.
저렇게 끌다가 조개에 닿아 "딱"하는 충돌음이 들리면 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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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푹신한 모래사장 지나서 돌 밭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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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은 티벳에서 도입한 이마를 이용한 운송법을 보급합니다.
뒤 쪽의 바위는 "스타 게이트"라고 이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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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게이트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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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입니다 - 뭐가?
왼편 조름섬과 이어지는 길과 "미어 켓"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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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바로 아래까지 물 자욱이 있습니다. 밀물이면 거기까지 바닷물이 찬다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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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켓"닮았다는 이 바위가 상징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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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름섬 인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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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생굴 현지구입하려는데 안판다네요 - 당신 먹을것도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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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져 생긴 바다 가운데 길을 걸어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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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 자리한 다음 각자 가져온 우정 보따리 풀고 버너에 불 붙여가며 해변의 주연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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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이 가져온 VIP는 몇 년 묵었는지 가늠도 안됩니다. 그옛날 캡틴큐 시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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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 사이로 강물이 흐르다가 닐 다이야몬드가 나오고 존 덴버도 왔다가고 이장희도 들르고, 음악이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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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은 위의 3컷 찍어주고나서 머언 바다를 응시하며 도사 입문! 호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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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유사장이 발견한 비밀 - 안주 깔고 앉아 마셨네요!
뭔말인지? - 그 래 서 비밀이라는... (아는 사람만 알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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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귀한 "ㅂ 알" 친구들 모인 봄날은 자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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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잠시 멈춘듯 한 풍경.
내 쓸모없는 생각들이 모두
겨울바다 속으로 침몰해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도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일 때
바다를 본다
누구도 사랑하기 어려운 마음일 때
기도가 되지 않는 답답한 때
아무도 이해 못 받는
혼자임을 느낄 때
나는 바다를 본다
참 아름다운 바다빛
하늘빛
하느님의 빛
그 푸르디푸른 빛을 보면
누군가에게 꼭 편지를 쓰고 싶다
사랑이 길게 물 흐르는 바다에
나는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다
이해인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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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볓에 조는듯한 (졸음섬 - 훌륭한 작명!) 조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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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어시간 지나니 아쉽게도 물 들어옴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밀려오는 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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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다하는 곳까지가 바다이다
내가 속에서
그 사람의 숨결이 닿는 데까지가
그 사람이다
아니 그 사람이 그리워하는 사람까지가
그 사람이다
오 그리운 푸른 하늘 속의 두 사람이여.
고은(1933 - )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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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수고하셨어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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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동안 수천만 평의 풍광을 선사해준 졸음섬과 고마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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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은 초지일관 새로운 운송방법 적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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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모닥불 피워가며 밤까지 놀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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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신분 빼고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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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거운 모임이 흔한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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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비밀을 지키기로하고 나눴던 적어도 30년 동안은 입 밖에 나오면 안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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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 임시역서 15시 57분에 출발하는 열차타고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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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
첫댓글 2편도 기대됩니다^^
2편 없이 끝냈습니다!
오래묵은 우정에 감사드립니다!
안주를 깔고 앉아 마셔봤어?~^^
그림 다시 봐도 흐믓합니다.
집에서 맛보니 더 더 더!
안마셔봤으면 찌그러져?
배 대기시켜놓고 마셨던 작년 생각.
연분홍꽃잎은 물결에 흔들리고 흔들리는 술잔에 하이얗고 보드란 속살은 인연인ㄱ가 어딘들 어떠리 술이 있고 만나야만 된다면 바람되어 날아가겠소
귀한 댓글입니다!
봄이면 화냥기처럼 설레이던 시절이 좋았지요!
선녀바위보다 풍광 더 나아보입니다
인천공항가는 전철 한번만 탄다는건가요?
한 번에 용유역까지 가는 바다열차를 타면됩니다.
인천공항 다음 용유역까지 가는 열차는 하루 왕복 10회만 운행합니다.
교통카드요금 3,950원.(인천공항과 요금 동일)
선녀바위보다 한적해서 좋지요.
작년에는 갔는데, 올해는 함께 못해 아쉽네요.
번개라는게 그렇지요.
신선놀음하면서 야성 이야기했지요
바다를 옆에 끼고 주안상에 파안대소 하시는 형님들 모습에 신선도 부러워 하겠네요
여기 그럴듯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다음에 같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