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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초에도 무더운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다.
얼마 전 문경오미자축제도 성황리에 끝난 곳! 이곳 경북 문경시 동로면 천주봉(839m) 아래 수평마을에는 끝물에 접어든 오미자들이 조롱조롱 달려 있고! 이를 수확하는 손길도 분주해 보여..
한편 고구마밭에는 고구마들이 주렁 주렁~ 가을태양 아래 매우 찬란하게 비치는 자줒빛 고구마들~ 순간 지름신이^^^^^
드디어 고구마 수확하시는 마을 할머니께 1만원 어치를 구매하다....
부근 경천호 내 섬을 보아 가을이^^^
그리고 928번 지방도를 이용해 경북 예천군 용문면을 지나 예천을 향한다. 운암지와 금당지를 지나고 용문사 입구도 지나면서 용문면은 참으로 살기좋은 배산임수의 고장이라.. 용문면의 풍경은 오래토록 기억될 듯.....
이어 예천을 지나고 34번 국도를 이용해 안동시 풍산읍을 들린다. 풍산에서 한우축제가 열리고 있다기에~ 안동한우불고기축제가~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풍산읍의 한우불고기축제장은 늘 느끼는 바 그대로 야시장이다.. 각설이 풍물패의 흥겨움에 축제기간 내 임시로 설치된 천막식당은 바삐 움직인다. 값싸게 한우불고기를 먹는 즐거움은 있다.
한편 임시로 설치된 천막식당 내 주인장과 알바 서비스맨(!)들의 서투른 움직임으로 고객서비스에 우왕좌왕 하는 모습들은 그런대로 밉상스럽지는 않네.
맛있었던 점심식사 후 이제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부근 안동 학가산 온천으로! 대구로 들어서는 길목에 안동과학대학 부근 최근에 문을 연 학가산온천은 한 번 들러야지..
학가산온천은 위치한 곳이 꽤 좋다. 학가산(870m)과 봉정사가 자리해 있는 천등산(575.5m)을 양 측으로 바라다보이고 이곳! 안동시 서후면에서의 조망도 멋지다.
그리고 학가산온천은 안동시에서 설립해서인지 시설 자체가 아주 웅장해 보이기도 해. 알칼리성중탄산나트륨 온천수가 지하암반 700m에서 용출된다고. 주변 관광지들이 가까워 더욱 위치가 좋으니. 즉 학가산과 봉정사 및 천등산, 그리고 하회마을도 가깝고 안동민속박물관과 전통문화컨텐츠박물관도 인근에~
연중무휴에다 사용료는 5,000원(대인 일반 기준)..
이제 대구 가면 즐거운 드라이브였으리라 기억에 남겠네^*^ 몸도 마음도 개운했고 상쾌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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