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424]文谷문곡,金壽恒김수항- 雪夜獨坐[설야독좌]
雪夜獨坐 설야독좌 破屋凄風入파옥처풍입 空庭白雪堆공정백설퇴 愁心與燈火수심여등화 此夜共成灰차야공성회
雪夜설야=눈오는 밤 獨坐독좌=홀로 앉아 破屋 파옥=무너져 가는 집. 凄風入 처풍입=불어오는 찬 바람처풍-고우 [凄風苦雨]찬 바람과 궂은비라는 뜻으로, 좋지 않은 날씨나 몹시 처량하고 비참한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空庭 공정= 빈 뜰 白雪堆 백설퇴=하얀 눈만 쌓이는데 愁心 수심= 내 근심 與燈火 여등화=등잔불과 함께 此夜 차야= 이 밤 共成灰공성회=함께 재가 되누나
雪=눈 설.夜=밤 야. 獨=홀로 독.坐 =앉을 좌. 破=깨트릴 파.屋=집 옥. 凄=쓸쓸할 처,찰 처.風=바람풍.入=들 입. 空=빌 공.庭=뜰 정. 白=흰 백.雪=눈 설.堆=쌓을 퇴. 愁=근심 수.心=마음 심. 與=더불어 여.燈=등 등.속자(俗字)灯. 灯=열화 정, 등불 등. 火=불화. 此=이 차.夜=밤 야. 共=함께 공.成=이룰 성.灰=재 회.
원문=문곡집文谷集 卷一 / 詩 【一百九十一首】
雪夜獨坐 破屋凄風入,空庭白雪堆。 愁心與燈火,此夜共成灰。 눈 내리는 밤 홀로 앉다 을유년(1645, 인조23) 〔雪夜獨坐 乙酉〕 무너져 가는 집에 찬바람 들고 / 破屋凄風入 빈 뜰에는 하얀 눈만 쌓이는데 / 空庭白雪堆 내 수심은 저 등잔불과 / 愁心與燈火 이 밤에 함께 재가 되누나 / 此夜共成灰 ⓒ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ㆍ 한국고전문화연구원 | 유영봉 김건우 (공역)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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