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해양 관광 관련 정책. [개설] 2004년 12월 30일 승인된 「2020년 부산 도시 기본 계획」에 포함된 5가지의 관광 계획 중 하나로, 바다와 강을 주제로 한 워터 프런트(water front)[도시에 포함된 친수 공간]형 해양 관광 체계 조성 계획이다. 해양 관광 활동의 유형으로는 해양 스포츠 활동, 해양 체험 관광 활동, 크루즈 관광, 해양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추진 목적] 해양형 관광 단지의 개발은 경부 고속 철도의 기종점으로서 ‘대륙과 해양을 잇는 관문’적 역할과 항공 교통의 연계성 증대로 인한 ‘동아시아 해양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환경적 여건이 마련된 상황에서, 부산을 크루즈 취항 및 해양형 관광 자원의 개발을 통해 환태평양의 관문 도시이자 동북아 해양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기본 계획]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에는 동북아 4개국 연계 크루즈 관광의 거점 도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국제 크루즈 전용 터미널 건설 추진 및 크루즈 관광 연계 강화를 위해 상해와 후쿠오카 등 해안 도시와의 협력·제휴 추진, 해양 스포츠 및 해양 체험 관광 기능의 강화를 위해 동부산 지역에 아시안 게임 경기장 및 수영만 지역과 연계된 대규모 관광 단지 조성, 산업 관광·해양 관광 기능의 극대화를 위해 서부산 지역에 경마장과 신항만 및 국제 공항 등과 연계된 생태 공원 조성, 해양을 주제로 하는 체험·교육 관광 기능 강화를 위해 해양 박물관과 패총 박물관 등 테마형 전시 시설 조성, 해양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설 정비와 해운대·광안리 등 도시 내 해수욕장 주변 지역의 해안 환경 정비, 그리고 레저형 해양 휴양 도시로서의 특성화를 위해 해안역을 운동과 여가 시설 등을 갖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의 신선대에서 오륙도, 이기대, 광안리, 수영만, 해운대, 송정, 대변, 일광을 연결하는 해양 관광 벨트를 중심으로 해변 문화 센터, 해양 전망, 해상 스포츠, 유흥 오락, 해변 온천장, 수족관, 해수욕장의 인프라와 해상 호텔, 수변 스포츠 센터, 체육공원, 식물원, 생태 공원, 수변 피크닉장, 관광 어촌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국제 관광객과 내국인을 위한 관광 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별 추진 목표] 2020년 부산 도시 기본 계획에는 해양형 관광 단지 개발 계획을 기장권·해운대권·광안·민락권·신선대·이기대권·태종대·영도권·낙동강권으로 묶어, 기장권은 일광·기장·임랑을 중심으로 해수욕장·해양 스포츠 및 해변 휴양 단지·골프장 등으로 개발하고, 해운대권은 송정·청사포·해운대를 중심으로 해수욕장과 국제 업무·회의·공원 스포츠·관광·해양 레크리에이션·해변 휴양·시민 행락·해양 스포츠 위락 등의 단지 및 해변 온천 센터 등을 개발한다.
광안·민락권은 민락 매립지를 중심으로 해양 레크리에이션·해양 휴양·레포츠·해상 위락 등의 단지와 해양 복합 센터 등을 개발하고, 신선대·이기대권은 신선대·이기대·오륙도·용호 씨사이드를 중심으로 해변 휴양·공원 스포츠·해양 경관 관람 관광·시민 휴식 시설·바다낚시·해안 공원·해양 복합 센터 등의 시설로 개발한다. 태종대·영도권은 동삼동 해양 경관과 패총 관광 단지 등으로 개발하고, 낙동강권은 가덕도·을숙도·삼락동을 중심으로 해양 경관·휴양·낚시·도시 행락·국제 관광[오락 및 휴양]·수변 스포츠 등의 단지와 조류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과 경상남도, 그리고 전라남도 목포를 잇는 관광 벨트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남해안 관광 벨트 사업’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동부산 관광 단지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항 대교·북항 대교·가덕 대교·명지 대교·거가 대교 등 5개의 교량과 부산~거제 간 연결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서부산권 을숙도 생태 공원은 2005년 12월에 조성되었고, 낙동강 하구 에코 센터는 2007년 2월에 각각 준공되었으며, 동부산권의 핵심 사업인 동부산 관광 단지는 2005년 3월 관광 단지로 지정되어 2017년까지 추진된다. 계획이 완료되면 부산이 동북아 해양형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