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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염소 수다방 스크랩 흑염소 사업의 묘미
수암흑염소 추천 0 조회 484 16.05.13 04:5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처음 흑염소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흥미를 느끼고 무작정 투기처럼 시작했지요.

월출산 흑염소목장에 가서 14일 실습을 한 후, 돈을 빌려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 하였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잘 키우면 답이 나오겠지" 라는 어리서석은 생각을..

정말 무식한 생각이었으며, 차츰 사육과 사업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가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 나는 끝까지 정도로 사육하여 모든 사육자들에게 모범이 되고싶다." 라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이제는 밥먹고 살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이름이 나면 날수록, 너무 현실과 동 떨어지게 진행이 됩니다.

그 이유는 정도 사육 보다는 신규 사육자들의 숫자에 따라 흑염소 값이 달라 지더라고요.

그래서 예측을 할 수 없도록 기 현상을 만들어 버리더라고요.

거의 날마다 받는 전화 중에서 "흑염소분양"이 가능 하냐고 묻고 있습니다.

언제나 말려 보지만 참으로 답답한 현실입니다.

대부분 말만 들었지 너무 모르는 신규 사육자들은 오로지 분양가격에만 집착합니다.

그야말로 한국 사람들의 특징인 싼 것 만을 고집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싼 염소를 만들려면, 잘 모르는 사육자에게 싼것을 사다가 분양 하던가?

아니면 쉽게 엉터리로 사료먹여 대량의 싼 염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정도 사육을 해서 번 이익금 보다는 그야말로 장사를 해서 번돈이 훨씬 많지요.

그결과 신규사육자들이 염소값이 고공행진을 하면 자기가 똑똑하여 잘한줄 알며

만일 똥값이 되면 분양자에게 모든 원망을 합니다.

본인이 싼 염소를 원 하였으면서 정작 비싼 염소 만큼 수입을 원 하더라고요.

참 모순된 현상이 너무 많이 발생 하더라고요.

아니 비싼(좋은)염소 만큼 큰 돈을 벌어 준다면, 내가 키우지 뭐하려 분양을 하겠어요?

정말 앞뒤가 안맞는 말씀을 천연덕스럽게 지껄이고 있습니다.

현재 보통 분양가가 35만~45만원이 보통 이더라고요.

그러면 저는 30만원짜리 염소를 한 만여두 구해서 분양을 하면 돈 벌겠네요.

그러나 저는 장삿꾼이 아니며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한 5년정도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으면 죽을때까지 돈걱정 안하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도 모르면서 들은 풍월로 장사부터 배우니 불경기에 살아날 수 없지요.

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자본금이 많으면 투기를 하시고, 돈이 없으면 공부해서 저처럼 정도 사육을 하십시요.

최정예 종빈(3산~6산) 100두면 다 제하고 년 6~7천 가볍게 빼 먹습니다.

만일 의심스럽다면 제 일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만일 당신이 죽을 때 까지 돈 걱정 안하고 살고 싶다면 꾸준히 경험하고 공부하여 정도로

사육하면 틀림없이 이루어 집니다.

제가 보장해 드립니다.


                                                                               틈새 귀농대학/흑염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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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13 05:57

    첫댓글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
    고맙습니다.

  • 작성자 16.05.18 03:51

    언제나 감사합니다.

  • 16.05.13 10:26

    흔한 말로 xx나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이 잘되면 그저 운이 좋아서 성공한것으로 착각하는것이죠. 저 또한 흑염소 사육을 땅만있으면 할수있는것으로 착각했으니까요. 회장님을 통해서 정보와 경험의 소중함을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오늘도 깨우침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6.05.13 10:47

    감사합니다, 온달님!
    언제나 행복 하세요.

  • 16.05.13 10:05

    항상 운영자님의 글을 정독 하고
    있읍니다.
    사육이 아닌 사업...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13 10:47

    고맙습니다.
    함께 하여 멋진 세상 만들어 보게요.

  • 16.05.13 16:24

    이런글을 쓰고도 볼때면 애너지가 펄펄 넘치신 회장님.. 천세 만세 누리소서. 에너지가 빠~아 악 전해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14 07:16

    ㅎㅎㅎ
    기분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빅 휴면님!

  • 16.05.13 17:29

    좋은글 감사합니다. 헉 이러다가 염소 사육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요. ㅎㅎ 개인 적으로 바빠서 활동이 저조 했습니다......ㅎㅎ

  • 작성자 16.05.14 07:17

    황사장님 글 올라오면 정말 반가워요.
    언제나 좋은 친구입니다.

  • 16.05.13 20:22

    정도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6.05.14 07:17

    감사합니다, 좋은 친구님!

  • 16.05.13 21:11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21 04:00

    언제나 고맙습니다, 청운님!

  • 16.05.13 23:06

    몇번을 읽어보아도 사육할때는 정도를 넘어서면 안되다는 말씀...감사드림니다.
    또한 사육이 아니라 사업이란 말씀 누차 강조하신 이유도 잘 새겨 듣겠습니다.
    돌아가신 저희 시아버님께서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어도 그 분야에 전문적이고 경험 앞에서는
    큰소리 하지 말아라..라는 말씀이 생각 납니다.
    회장님의 20년 사육의 경험앞에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14 08:36

    우리 정읍댁님은 댓글도 참 잘 주셔요.
    항상 좋은 생각을 합니다.

  • 16.05.15 21:19

    항상 처음처럼 그길을 향하여 끊임없이

  • 작성자 16.05.23 05:02

    고마워요, 약산님!
    행복하세요.

  • 17.10.29 06:46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정상에 올라섰을 때 멈추어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데
    회장님의 경우는 그 과정을 오픈하고 또 다른 동반자를 향하여 나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게 참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요?

  • 작성자 17.10.29 12:53

    감사합니다, 천 복욱님!
    사람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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