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벤티 사장님 감사 인사
더 벤티 사장님은 잔치에 커피 10잔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김강현 실습생과 함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인사드리기 전, 다이소에 들러 편지지를 샀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 변주영, 김강현입니다.
갑작스러운 후원 요청에도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벤티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도움 받았습니다.
후원해 주신 커피 10잔은 잔치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커피 덕에 더위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더 벤티 사장님은 편지를 보고 활짝 웃으셨습니다.
“내가 한 것도 없는데···”
“사장님 무슨 말씀이세요.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 됐어요. 진심으로 감사해요.”
“자꾸 감사하다고 그러면 민망해요. 내가 더 고맙죠.”
갑작스러운 후원 요청에도 응해주신 더 벤티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원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지역사회 복지 바탕이 살았습니다.
홍해명 님 감사 인사 및 인터뷰
정가든에 방문해 5동 잔치를 이뤄주신 홍해명 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홍해명 님은 나누는 것이 즐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홍해명 어르신! 제가 잔치를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좋았어요.”
“어떤 점이 좋으셨어요?”
“왜냐면 여기 살면서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모르는 이웃이 많았거든요. 이런 나눔 하면 감사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요. 인사도 하고 서로 알게 많이 알게 되고. 나라는 인간을 알아주니까 좋아요. 어제는 써 붙이기(포스터)만 해서 사람이 오긴 할까 걱정했는데 일단 해보자 했거든요. 근데 사람이 많이 와서 참 좋았어요. 감사하고요.”
“그러셨구나. 이번에 직접 수박을 준비해 주셨잖아요. 직접 수박을 준비해서 잔치해 보시니 어떠세요?”
“괜찮죠. 또 하고 싶어요. 권사님(김옥지자 님)이랑 같이하니 더 좋았고요. 건강만 허락한다면 다음에도 하고 싶어요.”
“그러면 혹시 잔치 이후에 달라진 게 있으세요?”
“어저께 너무 감사하다고 시원하게 잘 먹었다고 들었어요. 오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고요. 뿌듯했어요.”
“그러셨구나. 새롭게 알게 된 이웃도 계셨어요?”
“몇 분 있어. 새로 오신 분 있더라고요. 많이들 오셨더라고. 베푼다는 게 감사하지.”
“맞아요. 새로운 분도 계셨죠. 이런 잔치를 자주 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전에 화곡동 주택에서 살았어요. 여기 이사 오고 나선 문 탁 닫고 들어가면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니까 답답하고 이상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좋아요. 잔치하면 얼굴도 보고 인사도 하고.”
김옥지자 님 감사 인사 및 인터뷰
5동 잔치를 이뤄주신 김옥지자 님 댁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김옥지자 님은 집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한 시간 정도 김옥지자 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르신, 처음 잔치 제안 받으셨을 때 어떠셨어요?”
“좋았죠. 큰 건 아니더라도 콩 한 쪽도 나눠 먹으면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렇죠. 그럼 혹시 직접 수박을 준비해서 잔치해 보시니 어떠세요?”
“내가 잔치를 해보니까 얼굴 보고 소통하니 좋죠. 이웃들이랑 함께한다는 게 편안하고 좋잖아요.”
“그럼 혹시 잔치 후에 달라진 점이 있으세요?”
“어제 잔치를 해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감사하다고 들었어요. 여기 사람들이 표현하는 거에 좀 어색해하긴 하는데, 그래도 감사하다 얘기해주니 좋죠.”
“그쵸. 그런 이야기 듣는 게 참 뿌듯한 일인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이웃도 계셨어요?”
“잠깐 봤는데 못 보던 사람도 있더라고요. 말은 따로 하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 이웃이다 아는거죠.”
“이렇게 잔치하면 친해지는 기회가 되겠네요! 동네에서 이렇게 꾸준히 음식으로 인정을 나누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서로 친해지겠죠. 근데 시간이 오래 걸릴거예요. 한 번에 친해지긴 어려워요. 그래서 이렇게 모이는 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정은경 님 감사 인사 및 인터뷰
4동 잔치를 이뤄주신 정은경 님을 만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인터뷰했습니다.
“이웃과 함께 잔치해 보시니 어떠셨어요?”
“어제도 말했지만 난 행복했어. 코로나 지나고 처음 했는데 참 좋았어.”
“잔치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이웃이나 더 가까워진 이웃이 있으세요?”
“가까워졌지. 우리는 원래도 친한데 이런 거 하면서 더 친해졌지.”
“그럼, 은경 어르신께 나눔은 어떤 의미인가요?”
“친해지고 좋아. 요즘은 세상이 인색해졌거든. 근데 이렇게 나누기 시작하면 언니도 생기고 동생도 생기고 재밌어.”
“그러면 이렇게 잔치가 많아지고 이웃들이랑 어울리면 서로 돕고 나누며 사는 동네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되면 좋지만 그렇게 되기 참 힘들어. 나 먹고살기도 힘든 세상이잖아.”
“다음에도 잔치해 보고 싶으세요?”
“생각 있지. 난 또 하고 싶어.”
감사 인사드리며
김옥지자 님, 정은경 님, 홍해명 어르신에게 감사 인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잔치하겠다고 말씀하신 어르신들을 보며 인정이 넘침을 느꼈습니다.
방화11단지는 정겨운 곳입니다.
이웃과 인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잔치 준비하며 어려운 상황들도 마주했지만, 어르신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일이 술술 풀림을 경험했습니다.
사회사업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남은 주말 자치 활동도 잘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