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강원 원주) 산행(2015.2.8.일) 일기(1)
오늘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치악산에 가는 날입니다.
치악산을 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코스가 달랐습니다. 목적지도 치악산 정상이었습니다.
이번에 가는 치악산은 남대봉(1,182m)과 향로봉(1,043m)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힘들겠지만 힘을 내어 출발합니다.
7:30.
아들 일을 돕느라 12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산행을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집에서 출발합니다
7:37
케이티 전화국 앞에서 승차합니다.
여러 회원님이 유성에서부터 타고 오셨습니다.
8:02
진잠에서 많은 산악회원님들을 모시고 출발합니다.
만차는 안 되었지만 그리 쓸쓸한 정도는 아닙니다.
8:34
죽암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아침 식사도 합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따뜻한 아침을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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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음식을 제공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봉사해 주시고 음식을 제공해 주시는 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은 정식으로 시작됩니다.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산대장님 대신 방울이 기획실장님이 산행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A,B 두 코스로 운영합니다.
A코스는 성남공원지킴터- 상원사- 남대봉- 향로봉- 보문사- 국형사- 행구공원 지킴터이고,
B코스는 행구공원지킴터에서 국형사, 보문사를 거쳐 향로봉을 다녀 귀로하는 코스랍니다.
A코스는 12.3km에 5시간 정도 걸리고, B코스는 5.6km에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랍니다.
10:40
행구공원지킴센터에 도착합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단체 사진 찍을 때 빠지는 분들이 어느 산악회나 다 있습니다.
남대봉까지 5.9km입니다.
3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탐방로가 아주 자세히 나왔네요.
우리가 가는 길은 현위치라고 표시된 곳에서 출발하여 상원사, 남대봉을 거쳐 국형사로 내려갑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눈이 만히 쌓여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눈 산행의 맛이 납니다.
게다가 오늘은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까지 불어 산행에 지장이 많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선가 이런 것을 또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궁금하였습니다.
12:15
샘터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추워 수도꼭지가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나무에 벌레들이 모이느것을 이용하여 벌레 잡는 방법입니다.
12:12
1,084m에 위치한 상원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종이 전설의 종인가 봅니다.
상원사에서 바라본 정경입니다.
치악산 상원사 일주문입니다.
이곳의 높이가 해발 1,084m(?)입니다.
종을 세번 치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답니다.
우리 산악회 부회장님이 사업이 잘 되라고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상원사를 둘러 보러 갑니다.
상원사는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랍니다.
상원사를 둘러보고 나오다가 박순환님을 만났습니다.
사진 한 장 찍어드렸습니다.
돌탑이 있어 여기가 남대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12:39
남대봉에 도착합니다.
높이는 해발 1,182m 랍니다.
표지목에는 1,181m로 되어 있습니다.
눈길 계단을 오르고 내려 향로봉을 향해 갑니다.
13:51
향로봉에 도착하기 전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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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돌탑이 있는 곳이 향로봉인 줄 알았습니다.
표지석이 없는 정상도 있다고 중얼거렸습니다.
14:13
향로봉에 도착합니다.
높이는 해발 1,042.9m랍니다.
향로봉에서 바라본 원주시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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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비로봉까지는 5.7km나 됩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비로봉입니다.
언젠가는 저 봉우리도 가봐야 합니다.
비로봉을 바라보며 1편을 마칩니다. 용량때문에 계속 이어서 사진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제 2편에서 이어집니다.
치악산(강원 원주) 산행(2015.2.8.일) 일기(2)
제 1편에서 이어집니다.
삼거리에서 비로봉쪽으로 가지 않고
보문사쪽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14:44
보문사를 통과합니다.
보문사 용왕각입니다.
용왕각은 해변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용문사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우리 일행인 부회장님과 방울님이 내빼는 바람에 다른 분에게 부탁하여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대웅전도 있고,
명부전도 있고,
범종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석탑도 있습니다.
보문사에서 내려오는 길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절에 돈이 많던지 아니면 신식말로 끝발이 있는 신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행구공원 지킴터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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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
치악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국형사도 들렸습니다.
보문사보다 더 큰 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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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치악산민속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산행 시간 예정은 5시간이었는데 선두 기준으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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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찻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회장님 말씀에 의하면 아래에 있는 가게에 들러 장소 좀 빌리자고 하니 100만원을 주어도 안 된다고 하더랍니다.
수소문하여 이 집을 구했답니다.
100만원이 누구네 집 강아지 이름인 줄 아는가 봅니다.
뒤풀이 음식도 아주 잘 나왔습니다.
나를 좋아하시는 두 분은 부부입니다.
항상 산행을 같이 합니다.
나는 부부가 산행을 같이 하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내려오는대로 끼리끼리 뒤풀이를 합니다.
회장님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분들을 문 앞에서 지둘리고 계십니다.
뒤풀이 준비에 동참해주신 분들입니다.
이 분이 우리의 안전 운행을 책임 진 오평진 사장님이십니다.
아주 멋진 분이십니다.
늦게 도착했지만 그래도 "위하여"를 합니다.
이 분이 누구신가 했더니 우리 산악회를 이끌어 가시는 산대장님이십니다.
오늘은 왜이리 이뻐보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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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통찻집에서는 연료로 연탄을 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연탄을 봅니다.
이 연탄은 열을 다 발산한 것이고,
이 연탄은 아직 열을 내지 않은 것입니다.
16:58
뒤풀이 장소로 이용했던 전통찻집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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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이 오늘 산행 강평을 하십니다.
17:51
금왕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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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
죽암 휴게소에서 다시 휴식을 합니다.
기획실장님이 다음 달 산행지를 소개합니다.
다음 달에는 남해의 수우도에 간답니다.
회장님이 마무리 인사 말씀을 하십니다.
총무님이 오늘 협찬해 주신분과 수고해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19:34
관저동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합니다.
19:41
집에 도착합니다.
오늘 기온은 좀 낮고
칼바람은 불었지만
좋은 날씨에
좋은 분들과
좋은 산을 오르게 해주신
천지신명,
산악회 임원님들,
산행에 참여해주신 분들,
안전 운행을 해주신 오평진 사장님,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안전산행을 기원해주신
가족분들깨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산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잘 다녀오셨네요. 저도 꼭 가고싶었는 데 ~ 아내 생일이라서^^
요번 토욜 더샵 산행에서 뵈요.
토요일에 만나요.
보고 싶은 그대!
오랫만에 만나는 행복이님의 산행기가 무척 반가워요~^^
건강하신모습을 보니 더 좋습니다~^^담에 치악산 가고 싶어요~^^
서대전 IC에서의 만남이 그리워요.
언덕을 넘어서가 더 그립지요!
상원사 보은의 종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그립습니다.
예전에 남대봉만 찍어 아쉬웠는데, 향로봉까지 갔군요.
모처럼 성님과 '방울'님을 사진으로나마 보니 반갑네요.
우짜둔둥 오래 살아계시이소~. ㅎ
나 갯바위 보고 싶어요.
25일에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소서.
방울언니 데불고 수요에 나오세요
방울님은 토, 일요일에나 산행할 수 있답니다.
방울님을 보려면 진잠산악회에 나가야 돼요.
항상 행복하소서.
오랜만에 진잠산악회 산행모습 잘 보았습니다.
강원도 고산지대에는 아직 잔설이 있네요.ㅎ..
올해 들어 수요에서 뵙지 못했는데 낼 팔영산산행에 뵐 수 있겠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눈 쌓이고 칼바람에 혼났습니다.
세 명이서 앞만보고 달려 많은 사람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토요일에 만나요.
항상 행복하소서.
수요에서도 뵙고 싶어요.
행복이님 목소리가 안 들려서 수요가 허전합니다.~~^^
조용할 것 같은데 너무 조용하니 그 소리 듣고 싶으신가 봅니다.
참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