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물가상승률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0%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의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내수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에 경기침체 심화 ◇3월 3%서 빠른 속도로 안정 ◇생활물가지수도 2.1% 기록 ◇작년 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 ◇정부 연간 물가전망치 2.6% ◇다른 변수 없다면 하향 가능성 ◇소비여력 줄어 내수위축 심각 ◇韓총리 "금리인하 여지 생겨"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약 2주 앞둔 3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배추 판매대 앞에서 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러 성수품 가격을 확인하면서 시민들에게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하나로마트 방문은 고물가 위기가 커졌던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2.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통한 대출 관리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빚이 급증하자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봉의 일정 비율 이하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이 주담대 심사를 강화하면서 신용대출을 통해 돈을 빌리려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자, 이를 사전 차단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방위 가계대출 규제 ◇지난달 가계대출 10조 폭증 ◇금리인상·한도축소 안먹혀 ◇신용대출 수요 들썩거리자...풍선효과 차단에 나선 정부 ◇연봉 이내로 한도 축소 검토 ◇2금융권도 주담대 조이기 ◇삼성생명, 무주택자만 대출
3. 이달 말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에서 공공주택 1106가구가 분양합니다. 서울 핵심입지의 저렴한 공공분양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 용지에선 263가구가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3기 신도시 등 이달부터 공급 ◇동작구 수방사 부지, 총 263가구 ◇인천 계양, 300가구 신규 공급 ◇남현·신길15 공공주택지구 지정
4.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매일경제와 단독인터뷰에서 “한국 원전 수출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비롤 사무총장은 2015년부터 IEA를 이끌고 있는 에너지업계의 거물입니다. 그는 한국의 탈원전 정책 폐기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신재생만으론 탈탄소 한계…원전 늘려 'AI 전력난' 돌파에너지 ◇탄소감축 앞당기려면...태양광, 공급 불안정한데다... 탄소배출량도 원전의 5배 ◇韓 신재생 중심 RE100 아닌...원전 포함 '무탄소에너지' 주도 ◇영국·프랑스 이어 IEA도 지지
5. 공무원·군인연금 세금 14조 쏟아부어야…2028년 무슨 일이 ■고령화 쇼크…4대 공적연금, 年 100조 의무지출 ◇4대 연금 의무지출 '눈덩이'…올해 혈세 11조 들여 적자 메꿔야 ◇'밑빠진 독' 공적연금…2027년 의무지출 100조 넘을듯 ◇연평균 지출 증가율 8% 넘어 ◇수급자 급증…장기 재정 불안
6. 세관 압류품 年 62만건…98%는 폐기처분 ■관세청, 세금 못 받고 처리비용까지 '이중고' ◇한 해 체화 물품 62만 건…4년 새 3배↑ ◇해외여행·직구 늘고 밀수품까지...압류물품 급증에 골머리 앓아 ◇95% 폐기 처리에 비용 부담 ◇명품 등 반값에 공매로 내놔도 80%는 유찰…세수 실적 '미미' ◇폐기비용도 年평균 3.5억 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