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25년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준비 박차 준비 박차
024.09.23. 13:4830 읽음
【메트로타임즈】 화천군이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군은 내년 농가별로 최대 14명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역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원하는 규모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지역 결혼 이민 여성의 모국 4촌 이내 친척을 고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근로자 이탈이 없고, 농작업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천지역의 계절 근로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76명, 2023년 275명이었던 계절 근로자 수는 올해 332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300여 명이 화천에서 근로 중이다.
더불어 화천군은 올해부터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공공형 계절 근로자 30명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들은 올해 총 1,526개 농가에서 영농활동을 진행했으며, 단 한 명의 이탈 없이 전원이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계절 근로자 채용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내년 계절 근로자 운영계획 수립과 법무부에 제출할 유치 계획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2025년 최저 임금 이상의 임금 지급이 가능하고, 계절 근로자에게 숙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 농가나 법인 등이다.
화천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 발전과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메트로타임즈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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