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 근원 PCE 물가지수 완만한 속도로 상승
미 연준이 기조적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시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6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 한편 소비자 지출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 경제를 침체시키지 않고 인플레를 진정시키려는 당국자들에게 고무적인 신호. 6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올랐음. 근원 인플레가 3개월 연율 기준으로는 2.3%로 식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6월 인플레 조정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0.2% 증가했으며, 5월 증가분은 상향 수정
2) 해리스, 첫 주에 2억 달러 자금 모아. 트럼프, 가상화폐 업계에 구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전 개시 첫 주에 2억 달러의 자금을 모았음. ABC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35%에서 43%로 상승했으며, 미국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그녀의 출마에 더 열광하고 있음.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으로 돌아간다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당국자들을 임명할 것이라고 언급
3) 채권 트레이더들, 연준 ‘빅 컷’ 인하 가능성에도 베팅
9월을 시작으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하에 대비해온 채권 트레이더들이 미국 경제의 급작스러운 하강으로 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에 대해 추가 베팅을 늘리고 있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9월 회의에서 50bp를 인하하거나, 아니면 9월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베팅에 나서고 있음. 물론 아직은 극단적인 시나리오이기는 하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이 금리로 인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 속에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이란 추측이 힘을 얻고 있음
4) 옐런, “강달러가 美 제조업 해친다”는 트럼프 주장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달러가 미국 제조업에 타격을 입힌다는 견해를 갖고 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음. 옐런 장관은 강력한 미국 달러는 그 영향을 평가할 때 더 광범위한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 그녀는 또한 국제 무역이 미국의 제조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음. 옐런은 “매우 강한 달러는 수출을 억제하고 수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 외에도 더 많은 것이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왜 달러가 강한지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
5) BofA, “美경제 계속 냉각되면 빅테크 랠리 더욱 약화될 위험”
미국 경제가 계속 냉각되면 대형 기술주 랠리가 더욱 약화될 위험이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Michael Hartnett이 경고. 올해 하반기 채권에 대해 강세 견해를 갖고 있는 그는 경기 둔화 징후들이 주식시장에서 올해 비싸진 대형 기술주들에 비해 수익률이 뒤떨어졌던 종목들로의 로테이션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망해왔음. Hartnett은 최근 지표들은 세계 경제가 “아프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고용지표가 한 차례만 나쁘게 나와도 대형 기술주들이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