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일 사도행전 24-26장 무죄를 주장하는 바울 p.89 23.8.14
벨릭스 총독 - 베스도 총독 - 아그립바 왕 2차 증언
“사울아, 사울아, 너는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돋친 채찍을 발길로 차면, 너만 아플 뿐이다” 사도행전 26:14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사도행전 24-26장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진정으로 당당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전도 여행을 하며 온갖 수모와 고난을 받은 상황 속에서도 그리고 가이사랴에 갇혀 곧 죄수의 몸으로 로마까지 이송되어야하는 처지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그립바 왕을 비롯해 자신의 변론을 듣고 있는 이들이 자신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 26:29)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말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누가 자신의 인생을 본 받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온 인생을 바쳤기에 거리낌 없이 자신을 본 받으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4-26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로마 총독 재판정 바울이 구류된 곳 가이사랴 예루살렘 다메섹입니다
그리고 등장 인물은 바울 대제사장 아나니아 장로들 더둘로 벨렉스 총독 드루실라 천부장 루시아 백부장 보르기오 베스도 총독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 아그립바 왕 버니게 가이사입니다
예루살렘에 치안을 담당하고 있던 천부장이 470명의 로마 군인들을 동원해 밤중에 몰래 바울을 로마 총독과 군단이 주둔하고 있는 가이사랴로 이송시켜 놓자 다음 날 산헤드린 공회가 발칵 뒤집힙니다
6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빌미로 바울을 죽이려 했던 암살단과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자신들의 계획이 탄로나고 또 밤중에 감쪽 같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 이송 되었으니 아마도 약이 올라 펄펄 뛰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5일만에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총독 재판을 청구하며 바울을 고소합니다 과거에 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 재판을 통해 십자가에서 죽게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벨릭스 총독 재판으로 바울을 반드시 죽이겠다는 각오였습니다
사도행전 24장1절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결국 벨릭스는 산헤드린 공회의 고소를 받아 들여 바울에 대한 총독 재판을 엽니다
변호사 더둘로는 바울이 전염병 같은 자로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소요하게 하는 자이고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이며 성전을 더럽게 한 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 24:5)
그러자 총독 벨릭스는 바울이 유대인이지만 동시에 로마 시민권자이기에 조심스럽게 재판을 이끌어가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벨릭스 총독은 바울을 나름대로 배려하기 위해 변호사 하는 말에 대해 옳고 그름을 표시하라고 말합니다
이에 바울은 당당하게 스스로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말하며 조목 조목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첫째 유대인을 소요하게 만든자 라는 것에 대한 반론입니다
자신은 예루살렘온지 12일 밖에 되지 않았고 그러므로 소요하게 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이 백성들을 소용하게 했다는 목격자나 증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둘째 나사렛 이단에 우두머리라는 것에 대한 반론입니다
자신이 이단이 아니고 유대인들과 같이 구약 성경과 하나님과 부활을 믿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셋째 예루살렘 성전에 더럽힌 자라는 것에 대한 반론입니다
자신은 예루살렘에 민족을 살리기 위한 구제헌금을 건넸고 성전에서는 유대교에 결례를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만약 잘못된 것이라면 그 때 유대인들이 직접 고발했어야 했다고 주장합니다
변호사 더둘로를 동행한 산헤드린 공회측의 고소 내용과 바울의 변론을 들은 벨릭스 총독은 바울에게서 뚜렸한 죄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도의 정치가였던 벨릭스 총독은 예루살렘에서 천부장이 오면 다시 재판을 열자며 재판을 연기하고 바울을 구류합니다 그리고 벨릭스는 백부장에게 명령하여 로마의 공권력으로 로마 시민인 바울 지켜주고 자유를 주며 바울의 지인중에 누구라도 바울을 도울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사실 벨릭스 총독은 고소를 기각하고 바울의 무죄를 선언함으로 사건을 종료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유대인들 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일관함으로 자신의 이득을 챙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벨렉스 총독이 바울을 2년간이나 잡아 놓고 있었던 이유는 세가지 목적 때문입니다
첫째 벨릭스는 그의 아내가 유대인이기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으며 그는 부인과 함께 그리스도의 도를 더 알고 싶어했습니다
둘째 유대인들의 환심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원망을 듣지 않기 위해 최소한 바울을 구금 상태로 두고자 했습니다 그 때문에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2년간 가택 연금을 당했던 것입니다
셋째 바울이 구제헌금으로 동원한 재력을 알고 있었던 벨릭스 총독은 바울에게 뇌물을 기대했습니다
이처럼 벨릭스 총독은 바울에게서 돈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2년 동안이나 재판을 끌었습니다 그러다가 벨릭스 총독 대신 베스도가 유대의 신임 총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행 24:27)
이에 벨릭스는 산헤드린 공회에 유대인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바울을 다시 감옥에 넣고 가이사랴를 떠나 로마로 귀환합니다 베드도 총독은 가이사랴에 도착한 지 3일 후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그러자 이를 기회가 삼아 산헤드린 공회가 베스도 총독에게 바울을 또 다시 고소하며 죽일 음모를 꾸밉니다
사도행전 25장2-3절
25: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25: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산헤드린 공회는 6차 공헤드린 공회 재판을 열게해 달라고 청원한 후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송하는 중에 바울을 암살할 계획이었습니다 2년전에 바울 암살 계획이 아직도 진행중인 것입니다
하지만 베스도 총독은 산헤드린 공회 요청을 수락하지 않고 가이사랴에서 총독 재판을 열겠다고 답합니다 그 때문에 바울은 벨릭스 총독 재판에 이어 2년만에 또 다시 베스도 총독 재판정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재판에서도 산헤드린 공회는 바울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대지 못합니다
이에 바울이 항변합니다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행 25:8)
이렇듯 바울의 죄가 입증되지 않자 갓 부임한 베스도 총독은 산헤드린 공회와 껄끄러운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6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받겠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베스도 총독의 속네를 알아 차리고 6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대신 로마 시민의 권한으로 황제 재판을 공식 청구합니다
행 25장11절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결국 로마 시민인 바울은 로마 제 1시민인 황제 재판을 받기 위해 이제 가이사랴를 떠나 로마로 가게 될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이제 공식적인 법리 공방을 통해서는 어떤 수를 써도 바울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헤롯 왕가의 아그립바 왕이 자신의 여동생 버니게와 함께 가이사랴에 베스도 총독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총독 관저를 방문합니다 (행 25:13)
당시 헤롯 왕가의 아그립바 왕은 유대를 직접 통히하지는 않았지만 로마 황제에 의해 공식적으로 임명되어 예루살렘 성전 대제사장의 임명과 파면 그리고 성전 창고와 제사장의 예복을 관리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 때 베스도 총독은 가이사랴를 방문한 아그립바 왕과 여러날을 함께 보내며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됩니다 그 대화 가운데 베스도 총독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들과 가이사라에서 총독 재판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산헤드린 바울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아그립바 왕에게 자문합니다
베스도 총독 입장에서는 황제 재판 청구를 위해서 바울의 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해야 하는 데 고소할 죄목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황제 재판 청구라는 명목으로라도 바울을 가이사랴에서 내 보내야 바울이 산헤드린 공회로부터 목숨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베스도도 눈치챘던 것입니다
그래서 베스도 총독이 바울의 일을 헤롯 왕가의 아그립바 왕에게 말했던 것입니다
다음 날 아그립바 왕과 그의 여동생 버니게가 가이사랴 성에서 힘깨나 쓰는 유력한 자들과 함께 바울을 만나기 위해 접견 장소로 나갑니다 (행 25:3)
그러자 베스도 총독에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바울을 소개하며 자문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과의 접견자리에서 허락을 받고 자기 자신을 변론합니다
26: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6: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행 26:22-23)
바울은 자신을 변론해야 할 자리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한 것입니다
바울의 변론을 여기까지 듣고 있던 베스도 총독이 외칩니다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행 26:24)
베스도 총독이 보기에는 바울의 신비로운 체험과 부활 이야기가 미친 것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도 그리스도를 권면합니다
26: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6: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행 26:27-29)
아그립바 왕을 비롯해 그 자리에 모였던 모든 사람은 바울이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석방되지 못하고 황제 재판을 받아야 함에 안타까워 할 정도였습니다
행 26장31-32절
26: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26: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해서라도 로마에 가게됨을 오히려 기뻐합니다
이 못 말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바로 전도자 사도바울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