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한 상을 받으신 모든 분들 축하를 하며 작품 후기를 쓰겠습니다. 공모전에 작품을 보내기 전에 불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상을 받은 작품들을 보니 저의 작품과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저번 발표 때도 말했지만 초반에 네이밍은 빨리 나와서 진행이 굉장히 빠를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 이후의 진행이 너무 안돼서 속으로는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어찌하다 보니 진행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1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출품 직전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프린트를 하고 나니까 A3 용지가 30장이나 나와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피클 용기를 구하다가 결국 피자마루에서 피클을 20개 사고 내용물을 모두 버리면서 기분이 아주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모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1학기때에는 요령을 몰라서 되는데로 했는데 이번학기에는 그래도 나름 요령이 생겨서 1학기때 보다 구체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방학 때 교수님한테 더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고 했는데 1학기때와 마찬가지로 입선을 받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족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수업 시간마다 도와주시고 카톡으로도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해낸 것은 대단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