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중국 하얼빈(哈爾濱·합이빈)·옌지(延吉·연길)·다롄(大連·대련)을 잇는 하늘길이 잇따라 개설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청주공항에서 중국 옌지를 주 3회(월·수·금) 운항하는 182석 규모의 항공기를 띄운다. 또 28일부터 주 2회(화·토) 하얼빈을, 30일부터 주 2회(목·일) 다롄을 운항한다. 항공기 규모는 182석으로 모두 같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정기 국제노선은 기존 항저우와 선양(瀋陽·심양), 상하이(上海·상해), 베이징(北京·북경)에 이어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장자제(張家界·장가계)와 창사(長沙·장사), 닝보(寧波·영파) 등 8개 부정기 노선까지 포함하면 중국으로 오가는 청주공항 국제선은 15개에 달한다.
충북도와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27일 청주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신규 정기노선 취항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이승훈 청주시장, 이태호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협력지사장, 한열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137명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60만명 달성을 눈앞에 주고 있다”며 “이번 3개 신규노선 취항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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