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이층침대 만들기에 빠지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어
머릿속 설계를 통해 몇 달 전 부터 구상해왔던 터라
재단에서 부터 피스 짜맞추기까지의 모든 작업은 대체로 순조로운 편이다.
가끔 머릿속 설계가 오류를 일으켜
모눈종이에 다시 가설계를 해보지만... 여전히 그리기가 어려워 찢어버리기를 수 차례~
이번 기회에 3D 프로그램을 배워????
무료로 제공되는 괜찮은 프로그램 하나 발견.
근디 한 달 내에 이층침대 설계도면 그리기엔 벅찰 듯 하여... 머릿속 도면으로 계속 진행을 한다.
10월 26일 현재,
7개의 이층침대가 구조체는 모두 완성되었다..
이제 곳곳의 틈새 메꿈을 거쳐 사포질을 하고, 마지막으로 바니쉬를 칠하면된다.
이중비트로 구멍을 뚫는 모습
목재용 피스를 충전드릴로 윙~~~
이중드릴이라 피스 머리가 목재속으로 쏙 들어갔다.
피스 머리를 감추기 위해 목심을 박고 잘라내는 모습..
침대 바닥이다.
사각틀을 만들고 5개의 가리장으로 보강하는데 연결 철물을 사용했다.
수평을 잡고 뒤틀리지 않도록 양쪽으로 널판지를 대어 연결철물로 가리장을 짜맞추고 있는 모습.
널판지는 고정하지 않는다... 무거우니까 기둥에 올려놓고 판재를 고정한다.
첫번째 침대 바닥이 완성되었다...
기둥이다.
하단에 125mm 목재를 덧대어 그 위에 바닥이 얹혀진다.
첫번째와 두번째 침대가 술술술~ 짜맞춰져 나간다.
어느날 아침
현관앞에서 푸르미를 기다리고 있는 '흰배지빠귀' 녀석...
코앞에 대고 아이폰으로 찍었다.
목심을 박고있는 목수아저씨...
목심 톱질..
바닥에 판재를 붙이고 있는 모습인데... 손놀림이 제법 능숙해졌다.
침대 세 개가 짜여져가는 모습..
조기배가 들어왔던 어느날 아침 풍경
전복 아파트...
세탁기가 들어오고...
냉장고가 자리를 잡고... 600리터짜리다.
그 바쁜 와중에도...
보성 녹차밭을 다녀왔다.
그 바쁜 와중에도
나주에서 방문한 고딩들과 섬문화 탐방을 했다.
푸르미의 '자산어보와 흑산홍어'의 강의는 1시간 50분 동안 일주도로를 달리며 관광버스 안에서 이뤄졌다.
모래미 칠형제바위 전망대 위쪽에 있는 제한속도 10킬로를 넘지 말라는 표지판..
암동 꼬랑의 멋진 다리
시속 10킬로 무시하고 안전운전하지 않으면 이케 됨...
이층침대 구조체 90% 공정...
사다리 형식은 너무 위험할 듯 하여 계단을 약간 비스듬히 맹글었다...
11월 둘째 주(11/09)
첫 손님이 묵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