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9일 백패킹 여행자 클럽을 탈퇴한 날, 같이 통영으로 여행갔던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자 카톡을 하던 중 비행님이 아래와 같은 등산화 구입 정보를 알려주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3856504&keyword=블랙야크 야크웰트 고어텍스 등산화
그래서 괜찮다 싶어서 중등산화에 대한 정보를 알아 보던 중 우리나라에서 중등산화는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9월 24일 유명산에서 비행님이 신고온 야크웰트를 신어보니 내 발에 딱 맞는 것이다.
지금 있는 두 컬레의 등산화는 하나는 작고 하나는 크다.
두세시간의 등산은 그냥 저냥 신겠는데 더 오래 걸리면 작은 건 발가락이 큰건 발바닥이 아프다
그래서 나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주문을 하는데...... 품절이다.
너무 오래 생각했다.
비행님의 안목을 믿었어야 했는데.... 하긴 신어보기 전에 주문했더라면 270 사이즈를 주문했었을거고 커서 반품했을 것이다.
포기하려다가 구입후기들을 보니 평이 너무 좋아서 가끔씩 검색을 해서 재고파악을 했다.
블랙야크 야크웰트: http://blog.naver.com/taesanai/20208096707
약간 진지한 블랙야크 야크 웰트 리뷰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64854
그래서 10월 11일에 구입을 했다.
10월 18일에 배송이라는 연락이 왔는데 어제인 13일에 내일 배송된다는 문자메세지가 왔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조회를 해보니 새벽 5시에 둔산우체국도착...
"우체국은 배송을 아침에 해주니 오늘 오전에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역시나... 9시 14분에 행정실에 맡겼다는 문자가 왔다.
바로 내려가서 가져와서 교무실에서 신어보았다.
이것이 60만원짜리 "이태리 OEM" 등산화라는 자랑도 빼먹지 않고..... ^^;;
전면사진
고동색과 카키색이 있는데 고동색은 품절이었다.
고동색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받아보니 카키색도 예쁘다.
측면사진
BLACK YAK라는 글자를 지운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블랙야크의 브랜드 가치보다 좋은 품질과 외형을 가졌다고 생각을 했나보다.
등산화에 문외한이 나로서는 그저 좋다는 생각뿐이다.
후면사진
외피와 내피가 소가죽이다.
손으로 만져보니 부들부들하다.
땀에 쩔면 냄새가 장난아니라는데......
받자마자 신었을때는 맨살인 발목도 불편하고 발등도 살짝 닿는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한시간 정도 운동장을 걸어보니 편안하게 느껴졌다. 하긴 유명산에서 비행님 신발을 처음 신었을때도 몇년 간 신었던 내 등산화들보다 편했었다.
밑창사진
창갈이가 불가하다고 한다.
내가 창갈이를 할 때까지 신을수 있을까 의구심은 나지만 그렇게 되도록 오래동안 즐겨야겠다.
블랙야크에서는 창갈이가 불가하다고 하는데 다른 업체에서 창갈이를 해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판매가 60만원..... 이 가격으로 구입한 사람도 있긴 할 것이다.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했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외국에서는 출시 후 2-3년이 지났다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6-70%씩 할인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월이 되면 당연히 할인을 해야 하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소비자에게는 유리한 부분이다.
고어텍스.....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는데...
대나무 천연섬유를 함유한다.
인솔은 오쏠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