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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1일차: 에어서울인천-장가계 직항 : 爱尚客栈(씨트립검색가능) 사장님이 직접 공항 픽업 나와주셨어요.
도착 후 객잔사장님(강원도 동해-평창)인 걸 알게 되어 소주 맥주 먹고 잤습니다.
2일차: 객잔-삼림공원: 황석채(케이블카 왕복)-양가계(케이블카 편도)-원가계-천자산(케이블카왕복)-백룡엘리베이터(편도
-하산)-십리화랑(모노레일왕복), 조금 서둘러 움직였어요. 아침 9시 삼림공원 남대문도착 저녁 6시 10분 무릉원 도착
3일차: 爱尚客栈-무릉원汽车站-대협곡(大峡谷), 유리대교(玻璃大桥)-황룡동(黄龙洞)-보봉호(宝峰湖)-爱尚客栈
4일차: 객잔-천문산-장가계역(张家界火车站)-길수역(吉首)-길수북터미널(吉首北汽车站)-봉황고성(凤凰古城)
비용
1. 객잔 하루 이용료: 장가계80원, 봉황고성 강변이 보이는 3층 객실 125원
2. 문표: 장가계(입장료4일권+황석채+양가계 원가계+천자산+백룡엘리베이터+십리화랑+대협곡유리대교+황룡동굴+보봉호수배)+봉황고성 배표= 1295원(개인적으로 대협곡 유리대교는 비추함. 비용 대비 볼 거리가 빈약함. 1인당 문표 217원-돈 안깝다는 생각을 처음 해 봄)
3. 장가계 모든 시내버스비용: 1원 봉황고성: 2원
4. 버스타는 법 : 객잔이용 시-곡목길 나와 큰 길 건너 아무 곳에서나 타 면 됨-버스 오면 손 들면 세워 줌(삼림공원, 무릉원 천자산이라 써 있는 24인승 소형버스 들이 6시 부터 수시로 다님: 기착역-삼림공원:13원, 기차역-무릉원터미널: 11원 무릉원-대협곡: 11원, 무릉원-황룡동: 시내버스 1번: 1원), 보봉호수는 무릉원 터미널에서 시내버스 2번 타면 종점임(1원)
5. 봉황고성 이동 법: 천문산에서 버스 직통(85원)있음. 허나 개인적으로 4시간이상 버스 탈 자신이 없어 기차역으로 이동. 장가계-길수 표 끊음(19.5원)길수역 나와 왼쪽편으로 돌아 20미터 내려오면 길수북터미널 나옴. 그곳에서 봉황(25원)으로 오면 됨. 기차 2시간 5분. 버스 1시간 5분 걸림.
봉황터미널에서 나와 큰 길 건너 1, 1A, 3, 6번 시내버스 타면 봉황고성 옴. 갈 땐 역으로 함.
* 장가계 자유여행시 무릉원버스터미널이 센터임. 오른쪽으로 가면 삼림공원, 왼쪽으로 가면 대협곡, 황룡동굴, 보봉호수 임.(시간, 돈 다 절약 됨) 가급적 이틀 정도는 무릉원 터미널 근처로 잡는 것이 좋음. 객잔 사장님 너무 좋으심. 숙소 설비는 가격에 맞다고 생각하심 됨.
봉황고성에선 강가가 보이는 숙소로 잡았는데 지금도 시끄러움(바가 많아 음락소리 계속 들림, 허나 경치는 좋음-참고사항임).
장가계 삼림공원(张家界森林公园)
○ 요금 : 장가계 삼림공원+양가계+톈쯔산 풍경구+삭계욕 풍경구 패키지티켓 ¥248(유효기간 3일), ¥298(유효 기간 7일)
(바오펑 호와 황룡동은 제외, 보험 ¥3과 셔틀 ¥65 포함)
○ 가는 법 : 장자제 중심 터미널에서 썬린궁위안(森林公园)행 버스 탑승.
○ 이용 시간 : 4~10월 08:00~18:00, 11~3월 08:30~17:30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으로, 크게 황석채(黄石寨), 금편계(金鞭溪), 원가계(袁家界)의 세 구역으로 나뉜다. 산, 바위, 구름, 물, 동물, 식물 등 6가지가 기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하이라이트는 원가계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거나 많이 걷는 게 부담스러우면 황석채 정도는 패스해도 무방하다.
황석채(黄石寨)
웅대한 산세와 기이한 봉우리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그 광경을 보기 위해서는 3,8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해발 1,080m 위의 높고 탁 트인 전망대까지 걸어서 오르는 데는 2시간 30분이 걸리는데, 대부분의 여행자는 계단 대신에 케이블카 왕복을 선택한다.‘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자제에 오지 않은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황석채 케이블카 회사가 과대 포장한 홍보 문구일 뿐, 풍경은 원가계와 전반적으로 비슷하며, 어떤 면에서는 원가계가 훨씬 아름답다.
• 가는 법 : 삼림 공원 입구에서 걸어서 5분이면 기파 광장(氣吧广场)에 도착. 광장 좌측으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셔틀버스를 타고 15분 이동, 황석채 케이블카 상행 역(下站)
금편계(金鞭溪)
금편 대협곡이라고도 한다. 삼림공원 입구에서‘수요사문(水绕四门)’까지 협곡 가운데로 완만한 산책로가 5.7km 이어진다. 길 양쪽으로 기이한 봉우리들이 이어지며 무척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천리상회(千里相会)’, 낙타를 닮은‘낙타봉(骆驼峰)’이 특히 유명하다.
산책로를 따라 봄이면 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무성한 잎을 드리운 나무들이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에 마음의 때가 씻겨 내려간 것처럼 상쾌해서 걷기 좋다. 걷다가 힘들면 가마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바가지를 쓰지 않으려면 금액을 확실히 정하고 출발하자. 나무 그늘이 많아서 미끄러운 구간이 있으니 주의할 것. 중간에 지나는 원숭이 숲(猴子林)에는 실제로 원숭이가 무척 많다. 간식이나 물건을 빼앗기지 않도록 유의하자.
• 가는 법 : 삼림 공원 입구나 수요사문(水绕四门)에서 출발한다. 도보로 2시간 30분 소요.
원가계(袁家界)
삼림 공원의 하이라이트이자, 장자제를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험준하면서도 웅장하고 기이한 봉우리들이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할렐루야 산의 배경이 여기에 있다. 금편계의 ‘천리상회(千里相会)’에서 도보로 1시간 30분 만에 오를 수 있다.‘수요사문(水绕四门)’에서 셔틀을 타고 백룡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 깎아지른 절벽에 설치된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도 좋다. 엘리베이터는 높이가 335m이며, 2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다. 건장한 장군이 도열해 있는 것처럼 늠름한 48장군암(四十八将军岸)이 눈길을 끈다. 눈 아래 절경이 펼쳐져서 사람을 홀리는‘미혼대(迷魂台)’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리‘천하제일교(天下第一桥)’는 한국인이 장자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최근에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건곤주(乾坤柱)’봉우리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어, 건곤주 앞은 사진 찍는 이들이 언제나 장사진을 이룬다.
관광 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것 없이, 천하제일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가자. 셔틀을 타고 양가계 풍경구나 톈쯔 산(40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간이 늦었다면 정류장 부근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문다. 다음날 양가계를 관광할 계획이라면 아예 오룡채(乌龙寨)로 이동해서 숙박하는 게 편하다.
• 가는 법 : 금편계의 천리상회에서 원가계 화살표 방향으로 꺾어져 1시간 30분 정도 걷는다. / 수요사문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백룡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다(편도 ¥72, 왕복 ¥144).
[Travel TIP] 무릉원 일대 둘러보기
세계 자연 유산인 장자제 관광지구(张家界景区)의 정식 명칭은 무릉원 풍경명승구(武陵源风景名胜区)이며,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장가계 삼림공원(张家界森林公园), 양가계풍경구(杨家界风景区), 삭계욕 풍경구(索溪峪风景区), 톈쯔 산 풍경구(天子山风景区)가 그것이다. 총 면적이 9,653㎢에 달해서 하루 만에 전부 돌아보기는 불가능하다. 입장권이 3일 동안 유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행객 대부분은 이틀에 나눠서 관광하는데, 그나마도 입장권과는 별도인 케이블카와 엘리베이터를 적절히 이용할 때 가능하다. 만약 전체 구간을 걸어서 여행한다면 최소 4일이 필요한데, 이 경우에는 최근 새로 생긴 1주일짜리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입장료+¥50 추가).
모든 풍경구를 빠짐없이 돌아보려면, 출발 전날 대략적인 루트를 계획해 두자. 또 하나 알아 둘 것은 출입구다. 총 4개의 출입구가 있는데, 여행객은 주로 동남쪽에 있는 무릉원 입구와 서남쪽에 있는 삼림공원 입구를 이용한다. 주로 시내에서 삼림공원 행 버스를 타고 와서 여행을 시작한다. 첫날은 삼림 공원에 속하는 황석채 → 금편계 → 원가계 순으로 관광하고, 둘째 날에는 톈쯔 산 풍경구과 삭계욕을 중심으로 관광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유효 기간 동안 풍경구를 수시로 들어갔다 나갔다 할 수 있다. 풍경구와 풍경구를 연결해 주는 셔틀버스도 입장권에 포함돼 있으니 마음껏 이용해도 된다.
덴쯔산 풍경구(天子山风景区)
○ 요금 : 무릉원 패키지 티켓에 포함 / 케이블카 편도 ¥67
○ 가는 법 : 장자제 중심 터미널에서 우링위안(武陵源)행 버스를 타고 무릉원 입구 하차, 무릉원 입구에서 톈쯔
산 케이블카 또는 셔틀버스를 타고 허룽 공원 하차.
넓은 시야로 기이한 봉우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요 볼거리는 4곳으로, 셔틀버스와 도보로 쉽게 연결되는 허룽공원(贺龙公园) 일대, 신당만(神堂湾) 일대, 대관대(大观台) 일대, 그리고 별도의 차량을 대절해서 가야 하는 공중전원(空中田园) 일대이다. 전부 돌아보려면 6~7시간이 소요되고, 원가계와 더불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풍경구다. 이 일대에서는 해발 1,262m에 달하는 천자봉이 가장 높다.
Tip 허룽공원 일대→셔틀 탑승→대관대 일대→공중전원에도 간다면 차 대절(¥120 정도)→ 허룽공원 정류장→
셔틀 탑승→신당만 일대 순으로 돌아본다.
신당만(神堂湾)
톈쯔 산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눈앞에 펼쳐진 봉우리와 바위가 매우 역동적이다. 허룽공원에서 도보로 15분 떨어진 점장대(点将台)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압권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에서 남다른 기개가 느껴져, 마치 장수들이 열병식이라도 하는 듯하다. 다만, 협곡이 깊어서 늘 안개가 짙게 낄 때가 많다는 게 흠이다. 여기서 허룽공원을 등지고 15분가량 더 걸으면, 사면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협곡이 나타난다. 내려다보면 아득할 정도로 멀리에, 울창한 원시림이 뒤덮여 있어 아찔하면서도 아름답다.
허룽공원(贺龙公园)
해발 1,200m로, 여행자들이 톈쯔산 풍경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다. 공원에는 이 지역 출신 장군으로, 대장정 당시에 국민당을 진압한 중국 혁명사의 영웅‘허룽(贺龙)’의 동상이 서 있다. 중국인들은 6.5m의 동상 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지만, 우리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마치 붓을 거꾸로 메다 꽂은 듯한 어필봉(御笔峰)이다. 전설에 따르면 황제가 전쟁에서 패하고 사용하던 붓을 떨어뜨려 지금의 어필봉이 되었다고 한다.
대관대(大观台)
대관대는 톈쯔산에서 시야가 가장 좋은 전망대이다. 여기부터는 단체 관광객이 드물어서 새소리를 들으며 호젓하게 톈쯔산을 즐길 수 있다. 원가계에서 본 천하제일교처럼 천연으로 만들어진 돌다리‘선인교(仙人侨)’, 일부러 깎은 것처럼 평평한 봉우리 정상이 황제의 의자처럼 생겼다고 해서‘천자좌(天子座)’라 부르는 봉우리가 대표적인 볼거리다. 더 이상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이쯤에서 톈쯔산 풍경구 여행을 끝마친다.
공중전원(空中田园)
장자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하늘 위의 논밭이다. 해발 1,000m쯤 되는 봉우리 정상에 600평 정도의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짓고 있다. 대여섯 가구가 협동해서 농사를 짓는다는데, 어떻게 올라와서 농사를 짓고 수확물을 걷어가는 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공중전원에서 20분 정도 더 내려가면 절벽이 나오고 그 앞에는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여행자의 발길이 정말 뜸해서 잠시 앉아 고요하게 감상하기 좋다. 셔틀이 없어서 오는데 불편하지만, 그래서 오롯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삭계욕 풍경구(索溪峪风景区)
○ 요금 : 무릉원 패키지 티켓에 포함/황룡동 ¥100(배포함), 바오펑호 ¥96(배포함) 별도
○ 가는 법 : 무릉원 입구에서 십리화랑행 셔틀버스 탑승. / 황룡동과 바오펑 호는 무릉원 입구 앞 정류장에서 버스 이용.
삭계욕은 투자족 말로‘안개가 가득한 산채’란 뜻이다. 십리화랑(十里画廊), 황룡동(黄龙洞), 바오펑 호(宝峰湖)가 삭계욕에 속한다. 이곳에는 구이린(桂林)처럼 아기자기한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집중돼 있다. 푸른 호수와 지하 세계의 동굴과 평탄한 산책로가 어우러져서 평온한 휴식처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나 황룡동과 바오펑 호는 장자제 관광 지구와는 별개의 관광지라서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당연히 셔틀버스도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무릉원 입구에서 일반 버스를 타고 다녀와야 한다. 바오펑 호와 황룡동에 갈 계획이라면, 먼저 장자제 관광 지구 여행을 모두 마친 후에 다녀올 것을 추천한다.
십리화랑(十里画廊)
총 길이가 4km에 달하는 협곡으로, 무척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지금까지 풍경과 비교하면 다소 밋밋하지만, 몇 개의 특징적인 봉우리가 눈길을 끈다. 구부정한 자세로 약초 캐는 노인을 닮은‘채약노인(采药老人)’, 키 순서대로 늘어선 세 자매를 닮은‘삼자매봉(三姐妹峰)’이 재미있다. 걸어도 좋지만 협곡 가운데에 놓인 모노레일을 따라 미니 열차를 타는 것도 흥미롭다. 기차의 속도대로 풍경 속을 흘러가는 느낌은 걸을 때와 사뭇 다르다. 그래서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되돌아 나올 때 천천히 걸어 나오는 게 좋다.
• 요금 : 모노레일 편도 ¥38, 왕복 ¥52
황룡동(黄龙洞)
수직 높이가 100m에 달하는 황룡동 내부는 총 4개 층으로 되어 있다. 장자제가 기이한 규암 봉우리의 숲이라면, 황룡동은 다채로운 종유석의 숲이다. 석회암에 지하수가 스며들면서 기기묘묘한 종유석을 창조해 냈다. 동굴 안에 2개의 강과 3개의 폭포, 4개의 연못이 흐른다. 먼저 배를 타고 깊은 동굴로 들어가면, 배에서 바라보는 종유석들이 모양도 다양하고 무척 화려하다. 배에서 내려 동굴을 걸을 땐 습기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한다. 하늘에서, 땅에서 삐죽 솟아 자라는 종유석에 눈과 마음이 사로잡혀 넘어지기 쉽다. 특히 19m가 넘는 ‘정해신침(定海神针)’이 시선을 압도한다. 멀리서 보면 바늘처럼 가는 모양이 곧 부러질 것 같다. 종유석이 1cm 자라 데 100년이 걸린다니 그저 신비로울 따름. 이렇게 길게 자란 종유석은 세계적으로 아주 드물어서, 1억 위안짜리 보험까지 가입되어 있다.
• 이용시간 : 07:30~17:30
• 요금 : ¥100(배 포함)
• 가는 법 : 무릉원정류장(武陵源汽车站)에서 1번버스를 타고 황룽둥(黄龙洞) 정류장 하차.
바오펑 호(宝峰湖)
수심 72m, 길이 2.5km의 인공 호수로, 1시간가량 유람선을 타고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진 동양화풍의 산수를 감상할 수 있다. 규모는 작아도 구이린의 리 강(漓江)이 떠오를 만큼 풍광이 수려하다. 본래는 댐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인공 호수를 만들었는데, 장자제가 유명세를 타자 온전한 유람 코스로 변신했다. 아기자기한 봉우리가 푸른 잎사귀에 완전히 뒤덮이고, 물빛마저 짙푸른 초여름이 가장 아름답다. 유람선을 타고 평화로운 풍경에 취해 갈 즈음, 투자족 남녀가 물가의 오두막에서 나와 차례로 노래를 부른다. 협곡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청아하다. 답가로 여행객 중에서 한 명이 노래를 부르는 순서가 이어진다. 풍경과 오락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진 유람 코스다. 만약 베이징의 용경협이나 구이린의 리 강 유람을 체험했다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니까 바오펑 호는 패스해도 좋다.
• 이용시간 : 08:00~17:30
• 요금 : ¥96(배 포함)
• 가는 법 : 무릉원 입구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 양가계(杨家界)
○ 입장료 : 무릉원 패키지 티켓에 포함 / 케이블카 편도 ¥76
○ 가는법 : 삼림공원 입구에서 양자제쒀다오(杨家界索道)행 셔틀버스를 타고 룽펑옌샤(龙凤庵下) 정류장 하차, 룽펑옌상(龙凤庵上) 정류장으로 10분 정도 도보 이동하여 셔틀버스를 갈아타고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하차.
장자제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풍경구로 가장 늦게 개발되어서 호젓한 분위기가 남아 있다. 원가계와 톈쯔 산에서 북적이는 인파에 지쳤다면 이곳에서 한숨 돌릴 수 있다. 다른 풍경구의 봉우리들이 야구 방망이처럼 둥그스름한 반면, 양가계는 마름모와 부채꼴 등 다양하고 거친 매력의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2014년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잔도와 난간이 잘 설치되어 있지만, 좁고 경사진 길이 많아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는 추천하지 않으며, 어른들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Tip 걸어서 돌아본다면 오룡채(乌龙寨) → 천파부(天波府) → 오룡채 부근 정류장 → 일보등천(一步登天) → 공중주랑(空中走廊) 순으로 돌아본다. 3~4시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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