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순창 동계에 있는 용궐산에 올라서 탁트인 섬진강 조망에 반한 산행이다
용궐산(龍闕山) :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 잇는 산으로 높이는 647m이다. 산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예전에는 용골산(龍骨山)으로 불렸으나, 2009년 용이 거처하는 산이라는 의미의 ‘용궐산(龍闕山)’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3면이 섬진강에 에워싸여 있고 기암괴석이 많아 경관이 빼어나다. 산 정상에는 바둑판이 새겨진 너럭바위가 있다. 주민들이 신선바둑판이라 부르는 이 바위에는, 옛날 이 산에서 수도하던 스님이 바둑을 두자는 내용의 서신을 호랑이 입에 물려 무량산에 있는 스님에게 보낸 뒤 이 바위에서 만나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산줄기는 금남정맥의 영취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장수군 팔공산(1,151m)에서 원통산(603m)까지 벋은 뒤 북쪽의 갈담천에 막혀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 섬진강 기슭 어치리에 솟은 산이다.
0. 산행코스 : 용궐산치유의숲 주차장 - 장구목 내룡마을 - 임도 - 삼형제바위 - 정상 - 닭벼슬능선 - 어치계곡 - 용궐산치유의숲주차장(7.25km, 점심포함 4시간10여분소요)
0. 누구랑 : 큰형님과 둘이서
▲오늘의 출발지 용궐산치유의 숲 주차장이다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562 /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527-1 치면 주차장안내해 준다
용궐산치유의숲으로 주차장과 화장실등 잘 갖춰져 있다
오늘도 출발지와 주차할 장소를 찾았으면 힘차게 출발해보자
▲용궐산 gps산행기록이다
전체거리 7.25km에 점심및 휴식 포함 4시간 10여분 걸렸다
▲주차장 끝쪽 화장실옆에 설치되어 있는 용궐산치유의숲 안내도이다
▲치유의숲 주차장에서 강변도로를 따라 요강바위 장구목가든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중 바위에 요산요수(樂山樂水)라고 씌여 있다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는 뜻으로,산수(山水) 경치(景致)를 좋아함을 이르는 말로 논어에서 유래되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한다고 한 것이다.
또한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그러한 것들을 즐기며 산다.
이에 비하여 어진 사람은 의리를 중히 여겨 그 중후함이 산과 같으므로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또 어진 사람은 대부분 고요한 성격이며, 집착하는 것이 없어 오래 산다는 것이다.
요산요수의 원래의 뜻은 이와 같으나, 오늘날에는 보통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장군목 내룡마을 입구 지나고
▲용궐산 표지석도 지나고
▲장군목가든 뒷길로 진행하여 임도따라 계속 올라간다
▲임도능선 실질적인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용궐산까지는 1.5km이다
▲이제 정상까지는 거의 오름길이 이어진다
▲바위지대도 지나고
▲귀룡정갈림길도 지난다
▲로프 바위지대를 치고 오르면
▲굽이치는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바위 조망처가 나온다
▲바위조망처에서 바라 본 섬진강줄기이다
저 뒤쪽 회문산까지 조망이 되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아쉽다
▲삼형제바위 밑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면
▲지나온 삼형제바위쪽 조망이 트이고
삼형제바위가 여기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큰 바위다
▲다시한번 계단길을 오른다
▲정상에는 봉수대터도 있다
▲용궐산(646.7m)정상 인증샷이다
정상데크에서 김밥과 어묵국으로 점심을 먹고 한참의 조망을 즐긴다
▲정상에 서면 아랫쪽 요강바위가 있는 장구목 조망이 확트이고
▲정상에서 하산중 바라 본 건너편 무량산 방향이다
▲로프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용굴갈림길인 된목을 지나고
▲멋진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느진목에서 어치 계곡 방향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닭벼슬능선의 멋진 조망처에서 조망을 즐기고
▲요강바위 방향
▲멋진 자라바위다
마치 자라가 목을 쑥 빼고 있는 모습이다
▲자라바위의 반대편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여기저기 멋진 섬진강 조망에 반한다
▲조망처에서 형님과 함께한 인증샷이다
▲다시한번 바위 로프지대를 내려서고
▲이번에는 고래바위
고래의 입이 쑥 나온 모습이다
▲닭벼슬능선의 엄청난 대슬랩 바위지대이다
▲추락주의 계단을 내려서고
▲현미지좌를 지난다
현미지좌(賢美之坐)
어진이와 아름다운이의 자리란다
1, 수승화강(水昇火降) : 물은 올리고 불은 내려라
2, 줄탁동시(啐啄同時) : 스승을 만나 깨우쳐가
3, 치심정기(治心正氣) : 마음을 다스려 기운을 바르게 하라
4, 상선약수(上善若水) :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5, 사생인귀((死生人鬼)는 일이이(一而二)요, 이이일자야(二而一者也라) :
생과사 사람과 귀신은 아니이면서 둘이요 둘이면서 하나이다
마음을 깨끗하게 다스리면 신선이 되는 선계에 갈수 있는 비책이다
▲현미지좌를 뒤로하고 내려서면
▲무량산과 요강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요강바위 귀룡정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한다
▲그러면 바로 어치계곡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100여미터 떨어진 어치계곡을 다녀온다
꼭 다녀오길 강추한다
▲어치계곡으로 향하는 데크길을 따라서
▲멋진 소나무도 서 있고
▲바위에 상선약수라는 글이 세겨져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어치계곡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지만 바위들이 절경을 만들어 낸다
▲수승화강(水昇火降)
물은 올리고 불은 내려라
어치계곡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시 어치계곡 입구로 되돌아 간다
▲임도따라 조금 진행한다
▲그리고 바로 용궐산치유의숲으로 돌아와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도 안전하고 멋진 산행에 감사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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