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인문도시 포럼, “도시, 이웃에게 길을 묻다.”
-10월 29일, 30일.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송출
수원문화재단은 2021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도시 수원 ‘인문도시 주간’> 행사를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개최한다. 문화도시 수원의 ‘실천적 인문’과 ‘인문적 실천’ 의미를 함께 나누며 그 동안 추진한 다양한 문화도시 수원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축제형 성과 공유회이다.
그 중, 시민기획단 나침반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 인문도시 포럼>이 10월 29일,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시, 이웃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코로나19 이후, 도시와 시민은 여러 도전에 부딪혔다.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물류센터 작업장, 시민의 발길이 끊긴 공공 학습관, 부족한 산책로와 공유지, 고립에 쌓인 도시민의 피로, 좌절 등, 방역을 살피는 동안 우리가 놓쳤거나 외면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동료 이웃 시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라는 화두로 총 세 가지의 세션을 마련했다.
포럼 첫째 날에는, ‘세션1)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고영직 문학평론가가 죄장이 되어 토론을 이끈다. 발제자로는 정치지리학자 임동근 교수와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사례 발표자로는 원은선 매탄동 다함께돌봄센터장, 서지연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이 함께 한다.
포럼 둘째 날에는, ‘세션2) 낯살고도 친밀한 수원을 탐구하다.’라는 주제로 노명우 교수와 정현경 교수가 공동 좌장이 되어 토론을 이끈다. 이 날은, 『전국축제자랑』의 저자인 김혼비, 박태하 작가의 발표에 이어 주식회사 티들 대표 강우진, 나우어스 시민협의체 리더 권미숙 등 수원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세션3) 문제에 맞서는 수원의 시민력’이라는 주제로 김만권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재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평생교육팀 파트장과 정미경 수원여성인권‘돋음’ 성매매 피해상담소 소장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수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오! 인문도시 포럼>을 통해, 만남과 마주침이 자유로운 도시를 상상해보며 수원의 정체성은 어떠한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권미숙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