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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563
Ennio Morricone
영화음악계의 거장, Ennio Morricone의 영화음악 'Gabriel's Oboe' 입니다.
'Gabriel's Oboe'는 영화 [킬링필드]를 감독했던 Roland Joffé가 1986년 감독하고, Robert De Niro와 Jeremy Irons가 주연한
영화 [The Mission]의 OST중 한 곡입니다. 이태리 출신의 영화음악의 대부라 일컷는 Ennio Morricone가 작곡한 곡이죠...
영화 [미션]은 1750년 남미에 파견되었던 한 선교사가 겪은 실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남미로 간 선교사들이 그 곳 종족(과라니족)들에게 십자가에 묶인 채 폭포로 떨어지는 순교를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두 사람
(가브리엘 신부와 멘도사 신부)은 그 곳으로 향하고 과라니 족과의 교류를 위해 가브리엘 신부가 선택한 방법은 음악으로 과라니족의
경계심을 풀고 싶었기 때문에 두려움을 극복하며 이 곡을 연주 합니다.(6번째 영상)
Yo-Yo Ma, Holly Gornik, and Brynjar Hoff등 많은 연주가 들에 의해 연주되었고, 이 곡은 'Unforgettable', 'Celebrated oboe
melody'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팝페라 가수인 Sarah Brightman은 Ennio Morricone에게 수차례 이곡에 자신이 가사를 붙여 부를수 있기를 간청했고 결국 허락을
받아 'Nella Fantasia'라는 명곡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이후 많은 크로스오버, 팝페라 가수들이 부르게 됩니다.
아래에 Sarah Brightman의 'Nella Fantasia'도 올려 놓았습니다.
Soundtrack Album [The Mission] (1986) |
1. On Earth As It Is In Heaven [3:48] 2. Falls [1:53] 3. Gabriel's Oboe [2:12] 4. Ave Maria Guarani [2:48] 5. Brothers [1:30] 6. Carlotta [1:19] 7. Vita Nostra [1:52] 8. Climb [1:35] 9. Remorse [2:46] 10. Penance [4:00] 11. Mission [2:47] 12. River [1:57] 13. Gabriel's Oboe (2) [2:38] 14. Te Deum Guarani [0:46] 15. Refusal [3:28] 16. Asuncion [1:25] 17. Alone [4:18] 18. Guarani [3:54] 19. Sword [1:58] 20. Miserere [0:59] |
Ennio Morriconesms John Williams와 함께 20세기가 낳은 영화음악거장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그는 모국 이탈리안 민속음악을 축으로 고전음악, 재즈, 록, 일렉트로닉 그리고 아방가르드적 요소까지 400편이 넘는 다양한 장르영화에 자신의 음악적 숨결을 불어 넣으며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스타일을 개척하고 확립했다. 교우였던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와 명콤비를 이뤄 1960년대 서부영화사에 길이 남을 새 장을 열었다. 백인 컨트리와 대형오케스트라, 교향악사운드의 영역 안에서 서부개척사를 영화에 투영해온 미국의 전통할리우드스타일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며 최초로 세계만방에 자신의 존재적 가치를 부각시킨 것이다. 테마와 선율을 중심으로 한 그의 음악은 특히 폭력적인 영상에 서정적 멜로디 중심의 음악을 대비시키는 특성을 지닌 것이었다. 기존의 관습을 깬 혁신적인 사운드스케이프와 함께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흥취를 남긴 ‘마카로니웨스턴’의 대성공은 그에게 영속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Sergio Leone, Bernardo Bertolucci, Giuseppe Tornatore, Roland Joffe, Warren Beatty까지, 1960년대부터 수많은 명감독 들의 작품에 고이 간직될 테마음악을 작곡해온 엔니오는 영화와 함께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다. 열두 살 어린나이에 산타 시칠리아의 음악학교(Rome’s Conservatory)에 입학해 클래식음악을 수련하며 작곡에 능통했고 트럼펫 연주자로서 재즈밴드에 몸담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의 편곡자로 일하며 역량을 키웠다. 모리꼬네는 이 후 RCA의 수석 라디오 편곡자로 재임하면서 세계적인 테너 마리오 란자(Mario Lanza), 재즈뮤지션 쳇 베이커 그리고 비틀즈와 같은 대중음악 스타들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196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음악작곡에 착수한 그는 몇몇 편의 이탈리아 서부영화음악을 작곡하며 감을 잡았다. 그의 진가를 알아 본 이는 다름 아닌 세르지오 레오네였고 레오네 감독과 손을 잡은 모리꼬네는 기존서부영화의 레오네식 버전인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1964)에 독특한 스타일의 스코어를 작곡해 넣었다. 저예산 문제로 존 포드(John Ford)와 같이 전형적인 풀 오케스트라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모리꼬네는 총소리, 채찍소리, 음성, 시칠리안 민속악기, 트럼펫 그리고 새로운 펜더 일렉트릭기타를 이용해 액션에 냉소적 방점을 찍음과 동시에 과묵한 무법자의 아이러닉한 태도를 관객들에게 전해주었다. <석양의 건맨>(A Few Dollars More: 1965)의 이어지는 흥행과 더불어 그는 가일층 야심을 담은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로 빌보드 앨범차트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레오네의 대서사극 <석양의 무법자>와 <옛날 옛적 서부에서>(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스코어는 액션을 오페라적인 경지에까지 끌어올렸다. <석양의 무법자>의 유명한 묘지 총격전 그리고 찰스 브론슨의 하모니카와 헨리 폰다의 프랭크 부스사이의 최후의 결전 클라이맥스 장면에 이르러, 명콤비는 공히 음악적으로나 시각적으로 걸작을 창출했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의 사운드스코어는 제작과정에서부터 매우 독특했다. 배우들이 스코어음악에 따라 동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촬영과 스코어녹음을 동시에 가져간 것이다. 엔니오와 세르지오는 이러한 작법을 이후 또 하나의 명작 갱스터대서사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에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서부영화스코어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을 즈음, 모리꼬네의 유일무이한 음악스타일적 범위는 ‘예술적인’ 영화프로젝트를 맡으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모리꼬네의 음악은 다큐멘터리 스타일 전쟁영화 <알제리 전투>(The Battle of Algiers: 1965)에 극적효과를 주는 구실을 했다. 이 작품과 Gillo Pontecorvo감독 Marlon Brando주연의 정치드라마 < Queimada! >(aka Burn!: 1969)를 위해 쓴 그의 스코어는 1960년대 레오네와 함께한 작업 외에 모리꼬네의 걸작 중 손꼽히는 두 명작이었다. 모리꼬네는 또한 Marco Bellocchio의 <주머니 속 움켜진 주먹>(Fist in His Pocket: 1965),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의 <혁명전야>(Before the Revolution: 1964) 그리고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Pier Paolo Pasolini)의 정치풍자극 <매와 참새>(Hawks and Sparrows: 1966)와 같은 후기 리얼리즘영화를 통해 이탈리안 시네마 전후자취에 깊이 파고들기도 했다. 베르톨루치와 파졸리니의 진보적 스타일과 관심사에 보조를 맞추며 모리꼬네는 1970년대로 감독들과의 합작을 계속해나갔다. 정치풍자 심리드라마 <파트너>(Partner: 1968)부터 가족드라마 <루나>(Luna: 1979)와 정신분석적 심리드라마 <바보같은 자의 비극>(Tragedy of a Ridiculous Man: 1981)까지, 모리꼬네는 베르톨루치의 때론 난해하고 점점 더 양식화된 영화세계의 감동과 드라마를 향상시켰고, 베르톨루치의 정치적 가족드라마 <1900>(1976)에 엄숙, 장려하고 축하무드를 조성하는 스코어를 작곡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파졸리니의 성과 풍자로 가득한 “일대기 삼부작”, 섹스코미디<데카메론>(The Decameron: 1970), 섹스풍자코미디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1971), 로맨틱판타지어드벤처 <천일야화>(The Arabian Nights: 1974), 그리고 그의 악명 높은 마지막작품 <살로, 소돔의 120일>(Salo, or the 120 Days of Sodom: 1975)에 풍부한 스코어를 작곡해 넣으며 음악영역을 확장 해나갔다. <에메랄드 강도사건>(The Burglars: 1971)을 비롯해 <프로페셔널>(Le Professionel: 1981)을 비롯해 몇몇 장-폴 벨몽도(Jean- Paul Belmondo)의 유명작품에 훌륭한 액션스코어를 작곡해 넣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내세운 돈 시겔(Don Siegel)의 서부영화 <호건과 사라>(Two Mules for Sister Sara: 1970)에서는 간만에 아이러닉한 음악적 위력을 다시금 발휘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미국영화에 발을 들여놓은 모리꼬네는 공포영화에 역사적 획을 그은 엑소시스트의 속편 < Exorcist: The Heretic >(1977)에 섬뜩한 음악을 만들어 넣으면서 입지를 넓혀갔다. 세르지오 레오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그리고 롤랑 조페(Roland Joffe)와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와 함께 하면서 모리꼬네는 1980년대 중반에 또 다른 경력의 정점을 강타했다. 드럼, 오보에, 영창 그리고 ‘아베 마리아’(Ave Maria)와 브라질민요와 유로피안 전례 구전음악을 배합해 만든 롤랑 조페의 수상작 <미션>(The Mission: 1986)에 장엄한 스코어를 쓴 그는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다시 한 번 오르는 기염을 토함과 동시에 사운드 트랙앨범도 빅히트를 기록했다. 이듬해 그는 브라이언 드 팔마의 명작 <언터쳐블>(The Untouchable: 1987)에 풍부하고 질주하는 퍼커션사운드가 뚜렷이 드러나는 스코어로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레오네, 베르톨루치 그리고 파졸리니와 함께 영속적인 합작을 해온 모리꼬네는 조페의 <멸망의 창조>(Fat Man and Little Boy: 1989), <시티 오브 조이>(City of Joy: 1992), <바텔>(Vatel: 2000), 그리고 드 팔마의 <전쟁의 사상자들>(Casualties of War: 1989)과 <미션 투 마스>(Mission to Mars: 2000)의 작업에 동참해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1980년대 말에는 쥐세페 토르나토레(Giuseppe Tornatore)의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 1988)로 또 다른 풍부한 창조력이 빛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풍부한 감성과 희비극적 향수를 균형감 있게 조율한 스코어로 토르나토레의 시네마를 향한 애정에 화답 함과 동시에 지구촌 영화팬들을 압도했다. 프랑코 제피렐리(Franco Zeffirelli)의 <햄릿>(Hamlet: 1990)과 욕망의 어두운 면을 그린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의 섹스코미디 <욕망의 낮과 밤>(Time Me Up! Tie Me Down!: 1990)로 궤도이탈을 한 후, 모리꼬네는 배리 레빈슨(Barry Levinson) 의 <벅시>(Bugsy: 1991)에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현대미가 가미된 스코어를 써 네 번째 오스카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1990년대에도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 1993)로 이스트우드와 기쁜 재회를 했고, <벅시>의 스타 워렌 비티의 리메이크 작 <러브 어페어>(Love Affair: 1994)에 바이올린 현악선율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마이크 니콜스의 <울프>(Wolf: 1994)에 공포와 로맨틱 감성을 불어넣었고, 애드리안 라인이 각색한 <롤리타>(Lolita: 1997)와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의 <유턴>(U-Turn: 1997)에도 참여했다. 비티(Beatty)와 다시 손을 맞잡은 모리꼬네는 군악적 혼, 드럼 그리고 파이프와 진혼 현악선율이 매혹적으로 혼합된 스코어를 정치풍자극 <불워스>(Bulworth: 1998)에 적절히 삽입했다. 이 작품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1995년 베니스 필름페스티벌의 Golden Lion 음악상을 비롯해 여러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유달리 오스카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던 엔니오 모리꼬네는 21세기 들어서도 여전히 전 세계 영화음악팬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페, 드 팔마, 토르나토레 등 미국과 유럽등지를 대표하는 유명감독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명화의 순간들을 무수히 만들어온 그는 로맨틱드라마 <말레나>(Malena)로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페트리샤 하이스미스(Patricia Highsmith)의 1974년 원작소설을 릴리아나 카바니(Liliana Cavani)가 각색한 <리플리스 게임> (Ripley’s Game: 2002)와 헝가리영화 <운명>(Fateless: 2005)에 자신만의 또 다른 감동스코어를 작곡했다. 2007년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는 마침내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OST 참여작품] 파시스트 (The Fascist, 1961년)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1964년)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1965년) 석양의 무법자(Il Buono, il brutto, il cattivo, 1966년)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년) 시실리안(Le clan des Siciliens, 1969년) 무숙자(My name is nobody, 1973년) 1900년(Novecento, 1976년) 올카 (Orca, 1977년) 엑소시스트 2 (Exorcist Ⅱ: The Heretic, 1977년) 천국의 나날들 (Days of Heaven, 1977년) - 아카데미상 후보 새장 속의 광대(La Cage aux Folles, 1978년) 괴물 (The Thing, 1982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년) 미션 (The Mission, 1986년) - 아카데미상 후보, 골든 글로브 수상 언터처블 (The Untouchables, 1987년) - 아카데미상 후보, 그래미 수상 시네마 천국(Nuovo cinema Paradiso, 1988년) 햄릿 (Hamlet, 1990년) 벅시 (Bugsy, 1991년) - 아카데미상 후보 시티 오브 조이 (City of Joy, 1992년) 사선에서 (In the Line of Fire, 1993년) 폭로 (Disclosure, 1994년)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1994년) 롤리타 (Lolita, 1997년) 미션 투 마스 (Mission to Mars, 2000년) 말레나(Malèna, 2000년) - 아카데미상 후보 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2015년) -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 |
[Sarah Brightman - Nella Fantasia] (2010)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Lo to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그 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 것 처럼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나의 환상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 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do caldo,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도시안에서 숨을 쉬는 것 같이, 좋은 친구와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을 떠다니는 거 같이,
Pien" d"umaneta in fondo l"anima.
영혼의 깊은 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