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주영짱(박승열) 부회장이 금년 1월20일부터 동백섬에서 출발하여 부산 와곽을 일주하는
달리기 특별훈련을 총7회에 걸쳐 나누어 달리기를 기획하고 6월23일 출발한 곳으로 되 돌아옴으로써 약250Km의 大長程이 마무리 되었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그 동안 먼 길을 함께 달리며, 한 구역 한 구역 지날 때마다 마무리 구간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와 응원 해 주시고 자봉하며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힘입어 먼길도 힘들지 않게 무사히 아름답게 끝맺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산과 해안의 아름다움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 기회에 직접 두발로 달리면서
부산의 진면목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 제일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 고개를 넘어 송정해수욕장을 바라보면
그 자체가 한폭의 수채화이다.
해동용궁사를 지나면 동부산의 새로운 지명인 오시랑역의 어원이 된 시랑대와 오랑대가 있고,
대변항 멸치 비린내에 숨을 고르고
해안 바위에 부딪쳐 시퍼렇게 멍이 든 푸른 동해 바닷물을 바라 보느라면 마음의 욕심도 사라지며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진다.
일광을 지나면 부산의 내륙 지역인 정관 신도시를 만나고 노포동에서 부산의 전통 5일장인
오시게장터에서 선지국밥에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달랜다.
양산천을 내리 달리면 낙동강을 만나고 강변 고수부지에 잘 조성된 화명생태공원을 지나면 낙동강
입구의 요지에 자리한 구포를 만난다. 오랜 옛날부터 경남지역 수륙운송의 중계지이며 물산의
집결지로써 구포 재래시장은 지금도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낙동강을 건너 서낙동강변을 따라 가다 가락 삼거리, 경마장과 새로 조성되는 미음지구 산업단지 쪽
지사천을 지나 부산 신항부두에서 가덕도에 이른다.
예전에는 가덕도에 들어 가려면 용원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가야 하는데 지금은 신항이 생기면서 육지와 연결되어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었다.
가덕도 갈맷길을 한바퀴 일주하고 녹산 산단을 지나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와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면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에서 낙동정맥의 마지막이 되는 몰운대를 만난다.
낙동강의 영향으로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려지기 때문에 沒雲臺라는 명칭이 붙혀졌다고 한다.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해넘어가는 광경도 아름답다한다.
감천의 해안가는 부두와 조선소가 밀집되어 공기가 탁하게 느껴진다.
감천 끝자락에 자리한 송도암남공원의 해안 절벽의 수려한 경관은 잘 보존된 우거진 자연 숲과 어울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남해안의 거친 파도에 억겁의 세월동안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깎이고 다듬어진 해안절벽에 철재
산책로가 송도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해수욕장과 암남공원 사이에 캐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승지이다.
송도에서 남항대교를 건너 영도 제2송도 해안산책로를 지나서 중리산을 넘으면
영도 감지해변에 다다르고 바로 태종대에 들어선다.
태종대의 명칭은 신라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서 지냈다고 태종대라 유래됐다고 한다.
태종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태종사에서는 수국축제가
열리는데 아름다운 수국으로 유명하다.
한국해양대학이 있는 조도의 해안 절벽도 절경이다.
해양대학 실습선이 웅장한 모습으로 정박되어 있는 부두를 돌아 나와 해양박물관이 있는
해변의 해안을 끼고 돌아 나오면 부산항 대교가 웅장하게 서 있다.
부두길로 들어서면 옛 부산 1.2,3부두에는 북항 재개발 공사가 한창이다.
우암로를 지나 감만부두를 지나면 신선대에 이러른다
절경을 이루던 해안 절경은 지금은 신선대 부두와 해군 작전사령부가 들어서면서 매립되어 사라지고
산꼭대기 이름만 남았다.
백운포도 매립되어 지금은 명칭만 남아있다.
부산의 상징이며 돌아와요 부산항으로 유명한 부산항 관문인 오륙도에서
이은상 시인의 오륙도를 감상한다
오륙도 다섯섬이 다시 보면 여섯섬이
흐리면 한 두섬이 맑으신 날 오륙도라
흐리락 마르락하메 몇 섬인 줄 몰라라.
오륙도에서 이기대 산책로의 기암절벽도 절경 중에 절경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웅장한 모습도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불꽃쇼가 유명하다.
수영2호교를 지나 요트경기장에서 바로 동백섬으로 돌아옴으로서 6개월간의 외곽 순환
600리 길 달리기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고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친구와 함께 함으로
지나온 여정이 힘들지 않고 더욱 아름다울 수가 있었습니다.
꿀벌을 따라 다니면 꽃을 만나게 됩니다.
죽기 전에 또 한가지 하고 싶었던 조그만 일을 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첫댓글 1구간 부터 7구간 까지 전구간 완주하신 자문님 축하드립니다
어젠 저도 너무 즐거운 날 이었습니다 사주신 국밥도 넘 맛있게 먹고 자봉 해주신 사모님 께도 감사합니다 ^^
산마 !! 산마 !! 힘 !!!!
배종학 자문님
1구간부터 7구간까지
완주 축하드립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새삼 느껴지네요
어여요산 자문님 완주 축하 드리고 대단하십니다^^~자문님 국밥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여요산 자문님 완주축하드리구요.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비록 전구간을 함께 할수는 없었지만 멋진훈련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훈련 기획하신 승열부회장님께 감사드리고,함께 훈련에 참가하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구간 구간 자봉하신분들,함께 뛰지는 못했지만 뒷풀이에 참석하셨어 좋은자리 만들어주신분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7구간 완주하신 배종학 자문님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몇 곳은 빼고 자전거로 부산을 한바퀴 돌아 봤는데 두발로 가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품고 있었는데 작년 연말에 펼쳐 봤고 올 1월에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셔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후반기에 새롭게 하는 행사에도 많은 참여 해주세요.
정말 좋은기획 이였습니다
그간에 수고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마다운 멋진 기획 하반기에도
기대 합니다 다시 한번 수고에 감사합니다
봄 부터 전구간 함게 하신 열정 그리고
무탈 하게 마침을 축하 드리며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쉽습니다
이런멋진 기획을 하신 박승열부회장님께 다시한번감사드리고 저는비록 다리부상으로 인해 2구간밖에 못뛰었지만 항상 응원하는마음으로 저또한 회원님들과 함께했씀니다
이 멋진기회가 또 올지 기대가돼고 기다려집니다
하여튼 참가해주신 모든분들수고 많으셨고 요산님 긴장글에 감동이 뭍어납니다 이렀게 산마클럽에 같이 동참해뛰는게 정말즐거웠고 날씨또한 구간마다 우찌나 도움이돼든지 이멋진 추억이 오랬동안 남으리라 생각이드네요 요산님 마지막까지 완주하시느라 고생많으셨고 완주지에 뒷풀이 식사까지 감사드립니다
박승열 부회장님의 멋진 기획과 함께하신
회원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마인이라 자랑스럽습니다
배종학 자문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솔직히 요즘은 함께 가는 중 혹시 민폐가 되지나 않는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세월의 무게는 발걸음을 더디게 해 주네요.
중간 중간 기다려 주며 함께 동행해 주신 덕분에 아름다운 부산을 두발로 걸어서 눈에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함께 달린 분, 곳곳에서 응원하며 격려해 주시면서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