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훈련(신명기 8:1~10)
*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그들이 모든 식물이 풍성한 아름다운 땅으로 들어가서
평안히 먹고 배부르게 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찬 양 : 446장(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본문해설
1. 광야의 훈련(1~6절)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2)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난 40년 동안 너희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희를 낮추시며 너희를 시험하사
너희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를 알려 하심이라.
3) 너희를 낮추시며, 너희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희도 알지 못하며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너희에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그 40년 동안에 너희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이 부르트지도 아니하였느니라.
5) 너희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 너희 의복이 해어지지 않았고(4절) :
단어의 문자적인 뜻은 출애굽을 할 때 입었던 그 옷이 해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옷이 해어지지 않았다’는 이 구절에는
‘물자의 공급이 원활하게 잘 되어 해어지고 낡은 옷을 입을 필요가 없었다’
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입었던 그 옷이 40년이 지나도록 낡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나,
사막에서 40년을 지냈음에도 물자 공급이 원활하여
단 한 번도 낡은 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나
다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함께하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2. 훈련의 결과(7~10절)
7)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에든지 산지에든지 시내와 분천(噴泉)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너희의 먹는 식물에 결핍함이 없고, 너희에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너희가 먹어서 배부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너희에게 주셨음을 인하여
너희가 찬송하게 될 것이라.”
- 분천(噴泉)(7절) : 아인
‘분천’에 해당하는 ‘아인’은 본래 ‘눈(eye)’이란 뜻인데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연상, ‘샘’ 또는 ‘분수’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분천'(噴泉)이란 땅속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샘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계명(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복
1) 하나님의 말씀은 그가 처한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한다(1절)
하나님의 계명(말씀)은
복과 저주만이 아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 영생의 문제를 결정짓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할 때에 어떤 복을 주시는지를 자세히 말합니다.
➀ 골짜기이든지 산이든지 간에 시내와 분천(噴泉)과 샘이 흐릅니다.
이스라엘의 남부 네게브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사막이 되는 불모의 땅이 됩니다.
이런 땅에 사는 자들에게
건기에도 계속해서 물이 흐르는 시내와 분수처럼 물이 솟구쳐 오르는 샘물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큰 은혜와 기쁨의 상징이 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끊임없이 흐르는 시내와 분천에 비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런 기쁨의 생수가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➁ 밀과 보리와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과 온갖 나무들과 꿀의 소산지입니다.
밀과 보리와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과 온갖 나무들과 꿀은
사람이 이 땅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나열한 것입니다.
사람에게 삶의 기쁨을 주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고,
땅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분천처럼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것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➂ 또한 철과 동을 캘 수 있는 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들이 사는 땅은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수 있는 땅이라 했습니다.
철과 동을 캐기 위해 땅속에 굴을 파야만 하는 그런 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은총을 표현한 것입니다.
2) 말씀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모든 필요한 것을 얻게 한다.
모세의 말과는 달리 이스라엘이 들어가는 가나안 땅은
비가 며칠만 오지 않아도 곧바로 사막이 되는 불모의 땅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만일 그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살면
이런 불모의 땅인 네게브 지방도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을 내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말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을 얻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면
사막 네게브 지방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본래 옥토였던 곳도 사막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을 찾고 그 말씀 깨닫기를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➀ 하나님을 땅의 것을 얻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이런 복을 주신다고 하는 이 말씀을 보고
일부의 사람들이 세상(육신)의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런 신앙을 우리는 기복신앙(祈福信仰)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땅의 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신앙생활의 목적이 오로지 땅(육신)의 복을 구하는 것에 있다면,
그의 마음에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땅에 있는 것이므로
일종의 우상숭배로 지적받을 수 있습니다.
➁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먼저 하나님 사랑하기를 구하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사랑하며 섬기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약속하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 당신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까?
세상의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좋아하여 하나님 만나기를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이 모든 복도 함께 주십니다.
2. 광야 40년을 지나게 하신 이유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것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원망했기에 받게 된 징계였습니다만,
또 한 편으로는 그들을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이었습니다.
1)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고(3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잘 지켜 행하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은
그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셔서 그들의 마음이 어떤지,
그들이 명령을 잘 지키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함이었다고 말합니다.
또 광야 훈련을 통해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알게 하려 하셨다고 말합니다.
2) 광야학교에서 이스라엘을 훈련하신 하나님(2~3절)
광야 40년을 지내는 동안 하나님께서 훈련하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불평하며 원망하는 자들을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➁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시려고 훈련하신 것.
➂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하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➃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➄ 신앙의 도리를 알도록 훈련하신 것.
➅ 그들을 낮추셔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2) 오합지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 훈련하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삶을 통해서 훈련하십니다.
때로 시련과 고난의 광야의 삶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말씀을 통한 훈련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훈련되지 않는 자들은
고난의 삶을 통해서라도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광야 40년을 기억하여
그 땅에 들어가면 말씀을 지키기에 힘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존귀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3) 훈련 중에도 지키시는 하나님(4절)
그러나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훈련하시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 훈련의 과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계속 돌보시고 살피셨습니다.
40년 동안 광야에 있을 때 그들이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었지만
그들 모두가 옷에 해어지지 않았고, 발이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징계도 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기도 하시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는 아버지같이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그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라고 간곡히 권면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의 훈련이 때로 우리에게 고생의 물처럼 여겨질지라도
감사함으로 받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그 훈련을 통해서 우리를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고
늘 배우며 묵상하게 하옵소서.
2. 무엇보다도 하나님 사랑하기를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