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기 대신 상인분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시집을 좋아하고 책수레 가면 가장 반갑게 맞아주시는 신발세탁소 사장님,
똑똑하고 미모도 출중해서 이웃 상인분들의 질투 유발 대상. 웃음이 매력적인 정육점 사장님,
고생한다고 떡 한 팩씩 꼭 챙겨 주시는 종가떡 사장님,
도서 대출 1위! 장군상회 사장님. 책은 진작에 다 읽어서 수레가 언제 오나 기다리셨다며 오늘도 역시 푸근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시인 활동도 하시고, 독서 감상문도 쓰시고, 도서 후기도 꼭 알려주시는 존경하는 희망사항 작가님!
소설 매니아. 다독의 여왕! 책을 정말 좋아하는 미용실 사장님은 저희 도서관에서 책 추천을 받아야 할 정도로 풍부한 지식을 갖고 계십니다.
신규 회원 앨리스 사장님은 초등 자녀분들의 책을 신청하고 꼭 빌려 가신답니다~
오늘은 따님이 계시네요. 더불어숲에 늘 많은 도움을 주는 두부마을도 지나치면 안되겠죠?
우리 노미정 선생님의 귀요미 아들 태준이의 단골. 매운 어묵 맛집 대송꼬지 사장님도 뽑기를.. 아쉽게 4등이네요.
대도식육점은 모든 직원이 책을 많이 빌려 보시고 매번 책에 대한 후기도 알려주셔서 갈 때마다 에너지를 얻고 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직원분들이십니다~^^!!
수레 활동이 마무리될 때쯤 드디어 1등이 나왔습니다!
떳다왕족발! 책수레 방송 촬영 때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셨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1등의 당첨을 축하드립니다~1등이 나오자마자 동부도서관 선생님들의 환호로 잠시 상인분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하핫^^;;
출퇴근할 때마다 "이제 가는 교?", "이제 오는 교?" 하고 인사해 주시는 시장 입구 삼촌들도 계십니다.
사진에 모두 담지 못했지만 많은 가게들이 도서 회원 가입도 해주셨는데요, 다음 책수레도 기대되네요~
취향에 맞는 책 추천과 책 꾸러미까지,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도움 주시는 동부도서관 선생님들 덕분에 도서관과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이 활동이 다른 곳에도 퍼져 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