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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라코브스키 ― 생명의 비밀
제2장. 생명의 복사와 세포의 노래 (The Radiation of Life)
라코브스키는 연구실의 한쪽 구석에 작은 유리병을 두었다.
그 안에는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미세한 생명체들이 유영하고 있었다.
그는 그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작은 존재들이 살아 있는 한, 그들은 전파를 발산한다.
그리고 그 전파가 멈출 때, 우리는 그것을 죽음이라 부른다.”
그의 관찰은 점점 더 정밀해졌다.
그는 식물의 줄기와 동물의 조직을 전기 회로에 연결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진동을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살아 있는 세포가
저마다 고유한 진동수(frequency) 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 진동은 일정하지 않았다.
건강할 때는 맑고 강했으며, 병이 들면 흐트러지고 탁해졌다.
그는 이를 ‘세포의 음악’이라 불렀다.
라코브스키는 말했다.
“생명은 정지된 물질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동하는 회로다.
세포의 핵은 미세한 발전기이며,
그를 둘러싼 세포막은 완전한 전기 회로처럼 작동한다.”
그의 눈앞에는 하나의 비유가 떠올랐다.
라디오였다.
라디오가 외부의 전파를 받아 소리로 바꾸듯,
세포 역시 우주의 전자기장을 받아들이고,
그 에너지를 생명 활동으로 변환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생명은 곧 하나의 라디오 회로이며,
죽음은 그 회로의 단절이다.
그는 이 원리를 ‘자기 전기화(auto-electrification)’라 불렀다.
모든 생명은 자기 내부의 전하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의 에너지와 상호작용한다.
공기, 빛, 물, 음식, 심지어 감정과 생각까지도
모두 전하의 교환을 통해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가 기쁨을 느낄 때, 세포는 밝은 진동을 방출한다.
우리가 두려움에 잠길 때, 그 진동은 약해진다.
그러므로 감정은 단지 심리적 현상이 아니라,
전기적 현상이며, 생명의 파동을 조율하는 힘이다.”
그는 오래된 현미경 대신 작은 코일과 전기검출기를 사용했다.
그 장비로 세포의 표면에서 방출되는 미세한 전류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는 손가락을 들어 미세한 진동선을 그리며 말했다.
“이 선들이 바로 생명의 맥박이다.
각 세포는 고유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이 주파수가 조화를 이룰 때 생명은 건강하다.
그러나 하나라도 어긋나면,
그 조화는 깨지고 병이 시작된다.”
그의 연구는 점차 하나의 명제로 응축되었다.
모든 세포는 작은 진동회로이며, 생명은 복사의 조화 속에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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