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와 함께 유권자 운동 전개, 확산 결의
23일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등 민주시민단체 7개 단체가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도천수 시민의시대 상임대표,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장, 임상우 민청학련동지회 공동대표, 장신환 전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회장, 최병진 5·18민주화운동동지회 사무총장, 김남수 전국민주동문회 회장, 양기철 서울대민주동문회 회장, 정영훈 촛불완성연대 대표, 김장석 법치무궁화클럽 회장 등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서 도천수 상임대표는 “빛의혁명은 촛불혁명에 이어 유혈사태 없이 쿠데타와 불법사태를 물리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제 선거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선택으로 K-민주주의를 완성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장은 “다시는 강경대 열사가 나오는 시대가 돼서는 안된다.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지선언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 12·3내란을 비호하는 모든 기득권과 타협 없이 싸워 나갈 것, 이번 선거를 시민주권의 완성과 광장의 민주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앞장설 것,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민생이 숨쉬고, 정의와 평화가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 것 등을 결의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본부장 정동영, 이학영) 각 단체 회원 총 6030여 명이 지지 의사를 밝혔고, 향후 지지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후 광장의 목소리를 겸허한 자세로 수렴, 이를 새로운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는 유권자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 지지선언에 배석한 성준후 상근부본부장은 “혹독한 겨울 찬바닥에서 함께 노숙하며 불법 계엄을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동지들의 지지선언은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